마케팅팀이나 제조부서에서는 종종 customer와 user를 혼동해 쓰기도 하고 이 둘을 같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며 이와 같은 구분이 어떻게 다른 결과를 가져올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customer는 custom 즉 습관,관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뜻은 consumer 즉 한번 구매하는 사람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는 consumer가 되었던 customer가 되었던 구매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user는 말 그대로 하나의 재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customer와 user는 다른점은 말 그대로 라면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점은 어찌되었던 재화를 소비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가지 관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customer의 관점으로 접근할땐 아무래도 구매행위 자체가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user의 관점으로 본다면 구매 이후의 행동이 오히려 주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입장에서 이와 같은 관점 중 어떤 관점이 현재의 상황에 더 적합할까요?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사용해본 경험, 구매후기 등의 의견들이 자유롭게 공유가 되고 구매 시 이와같은 의견들이 더 중요시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구매 이후의 오래동안 써본 경험, 수리를 받아본 경험, 심지어는 제품을 버릴때의 경험까지도 모두 구매 시 판단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본다면
단순히 구매자(customer)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사용자(user)의 관점에서 접근해 전체적인 사용 만족을 고려하는 것이 소비자의 입장이나 기업의 매출 모두를 만족시키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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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고객) |
user (사용자) |
차이점 |
(지속적으로) 재화를 구매하는 사람 |
재화를 사용하는 사람 |
관점의 차이 |
구매시점이 중요해지며 구매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출 |
전반적인 사용 시 만족이 중요해지며 사용경험 만족을 위한 전략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