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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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용설란과(Agavaceae) |
학 명 : Dracaena |
영 명 : Janet crai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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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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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시아, 중앙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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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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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세나 속명은 그리스어인 ‘dragon’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서구에서 최초로 알려진 드라세나는 용의 피를 연상케 하는 빨간 수액을 가진 드라세나 드라코 (Dracaena draco)였다. 드라세나는 용설란과에 속하며 약 40종이 있다. 대부분이 아프리카가 원산지인데, 몇몇 종은 아시아가 원산이고, 한 품종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드라세나는 일반적으로 열대림에서는 지피식물으로 자란다. 이런 종류의 식물들은 저광, 고습, 그리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편이다. 드라세나 데레멘시스(Dracaena deremensis)는 아프리카 원산지일 경우 4.5m까지 자랄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이보다 훨씬 작다. 와넥키(Warneckii) 품종은 빳빳하고 뾰족한 잎에 회색, 녹색, 그리고 흰색 줄무늬가 있다. 점보 와넥키(Jumbo Warneckii)는 와넥키와 매우 비슷하지만, 좀 더 크고 튼튼하다. 레몬라임은 와넥키 계의 품종으로 황색과 녹색 줄무늬가 있어 매력적이다. 와넥키는 가끔 향기로운 분홍색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보기가 쉽지않다. 자넷 크라이그(Janet Craig)는 와넥키 품종의 변종으로 잎은 짙은 녹색이며 넓고 광택이 난다. 잎에는 골이 나 있으며 와넥키 보다 더 유연하다. 자넷 크라이그는 농장 주인인 로버트 크라이그(Robert Craig)의 딸 이름에서 명명되었다. 자넷 크라이그 콤팩타(Janet Craig Compacta)는 자넷 크라이그와 유사하지만 훨씬 더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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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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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와 온도 |
보통은 드라세나 재배종을 22,000~38,000Lux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온화한 기후에서는 16,000~20,000Lux사이에서 재배하는 것이 더 좋다. 보통 와넥키와 자넷 크라이그를 재배할 때 차광을 하는 목적은 실제 광도를 낮추기 위한 것 보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드라세나 품종은 더위를 좋아하지 않으며 최대 온도는 32℃이다. 온도가 35℃ 이상으로 증가하면 잎이 황화되고 흠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데레멘시스는 21℃ 이하에서는 거의 자라지 않는다. 이상적인 근권 온도는 24~27℃이다. 냉해는 약 2℃에서 발생하며 13℃ 이하의 온도에 일주일 정도 두어도 냉해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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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상토의 통기성이 좋아야 하는데, 주로 피트에 소나무 바크와 약 10%의 모래가 첨가된 상토가 좋다. 이들의 수분 요구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너무 축축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 재배할 때는 식물을 약간 건조한 환경에서 재배하는 것이 더 좋다. 대부분의 드라세나는 불소화합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상토를 석회로 중화시켜 pH 6.5로 유지하고 적당한 토양칼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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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삽목번식으로 생산하는데, 세계적인 생산지는 주로 카리브 해, 중앙 아메리카 등이다. 삽수는 보통 발근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크기로 구입할 수 있다. 삽수는 보통 출하용 화분에 바로 심는다. 발근 촉진제는 발근을 약간 빠르게 하겠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미스트는 더운 날 정오쯤에 한 두 번 잠깐 분무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특별히 해주지 않아도 된다. 삽목상은 온도가 잘 유지되고 배수가 잘되면서 보수력있는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발근하기까지는 대략 3주가 걸리며, 삽수가 발근되지 않을 확률은 매우 적다. 고취법을 사용할 때는 줄기 양면에 칼집을 내어 뿌리를 내린다. 절단된 줄기 조직 주변을 물에 젖은 수태로 감싼 후 알루미늄 호일이나 투명한 비닐로 덮어 싼다. 굵고 가지가 많은 줄기를 번식할 때 취목법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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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 품종은 보통 인산과 철 성분에 대한 요구도가 높으며, 붕소와 불소화합물에 민감하다. 일반적인 시비방법은 완효성 비료 18-6-8, 19-6-12, 또는 비슷한 비율의 비료를 화분 위에 시비한다. 철 성분이 많이 함유된 입상형 비료를 시비하거나 약 일주일에 한번씩 질소 200ppm(9-3-6)을 기준으로 액비로 시비한다. 드라세나 재배종은 수용성 염류에 다소 민감하고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지나치게 시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불소화합물이 적은 물로 관수하고 시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붕소는 거의 시비하지 않는다. 시비량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 잎색이 선명하지 못하고 잎 모양이 약간 좁고 거칠어 질수 있다. 인산이 결핍되면 중간 정도나 오래된 잎에서 잎마름병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철 결핍은 꽤 흔한 편이며, 특히 자넷 크라이그에서 엽맥 사이에 황백화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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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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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뿌리썩음병(Pythium sp.)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비교적 병해에 강해 병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병이 뿌리썩음병으로 부적절한 토양조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쉽다. 삽목이나 분갈이 직후 지오판수화제 등 살균제를 관주하거나 삽수를 소독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점무늬병(Fusarium moniliforne) 드라세나에서 잎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하와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잎 전면에 노란색 매우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형태인 마른 점무늬를 형성한다. 주로 새로 형성된 잎에 발생하므로 총채벌레나 응애에 의한 피해와 혼동하기 쉽다. 점무늬병이 발생한 잎은 관상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새 잎이 돋는 시기에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인 살균제 다코닐 또는 다이센을 살포하면 된다. 다습한 조건에서는 점무늬 병반이 모여 잎썩음을 유도하므로 잎이 젖지 않도록 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무름병(Erwinia sp.) 잎과 줄기에 무름병이 발생하며 줄기가 물러썩으며 무름병은 습한 조건에서는 포기전체가 감염된다.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마이신계통의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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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깍지벌레와 가루깍지벌레, 총채벌레가 발생하여 종종 문제가 된다. 가루깍지벌레는 희고 솜털같은 큰 덩어리를 형성한다. 깍지벌레는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므로 발생초기부터 살충제를 반복해서 살포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루비깍지벌레 등 몇몇 깍지벌레는 작물이 성숙할 때 증가할 수 있는데, 대개 오래된 잎에서 발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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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자넷 크라이그에서 특히 심각하고 까다로운 장해는 잎이 황백화되어 그물망을 나타내는 것이다. 새로 나온 잎이 노랗게 변하고 녹색의 엽맥이 횡단으로 뚜렷하게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생육 후반기에 발생하는 편이다. 그물망 잎은 더운 날씨에 더 악화되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높은 비율의 킬레이트 철을 관주해주면 황백화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철이 잘 듣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 통기가 적당해야 하고 뿌리가 건강해야 한다. 노칭(Notching)은 와넥키에 영향을 미치는 다소 기이한 장해이다. 줄기 근처에 있는 잎 아랫부분이 면도날로 몇 번 벤 것처럼 나타난다. 장해는 언제든지 발생될 수 있지만 고광도와 고온 상태 하에서 악화된다. 이 증상은 보통 붕소로 엽면시비하면 완화된다.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모두 붕소와 불소화합물 독성에 민감하다. 불소화합물은 와넥키에서 몇 가지 특별한 증상을 일으킨다. 즉 흰줄무늬 조직에서 긴 갈색 잎 반점이 나타난다. 또한 잎 끝이 마르거나 가장자리가 마르는 것처럼 오렌지 빛 반점도 발생할 수 있다. 자넷 크라이그에서 붕소 독성은 대개 잎 끝 근처에서 잎끝마름을 유발한다. 잎이 길고 끝이 점점 가늘어지는 관엽 식물들은 늙은 잎 끝에 불소화합물처럼 좋지 못한 물질을 침적시키는 편이다. 열과 건조를 피하고, 토양 pH와 칼슘 함량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불소화합물이 낮은 비료와 관개용수를 사용하여야 한다. 붕소 독성 증상은 잎 끝 근처에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지만, 불소화합물 장해 증상과 약간 비슷하다. 자넷 크라이그에 있어서 불소화합물 독성은 오래된 잎에서 오렌지 빛 반점과 함께 잎 끝이 마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많은 드라세나 재배종은 뿌리와 근권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좁고 거친 잎들이 발생한다. 아주 습한 날씨에 자넷 크라이그에는 둥근 모양의 희끄무레한 수침상 반점이 생긴다. 다시 건조한 날씨가 되면 대개 이 장해는 해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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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공기 흐름과 열 분산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높이가 높은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온도조절을 위해서 적당히 차광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여름에 차광 커튼을 추가적으로 달거나 플라스틱 지붕에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 특히 자넷 크라이그는 잎 온도가 높으면 엽록소를 생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낮에 줄기 끝에서 3번째 정도의 잎을 약하게 계속 잡고 있으면 잎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은 광과 온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습도를 높이고 엽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정오 동안에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더운 조건에서는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잠깐 분무를 하는 것이 열기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라세나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온도를 낮추어 주기 위해 차광을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불소화합물이 낮은 비료와 용수를 사용하고, 퍼라이트는 상토에 섞기 전에 물로 씻어낸 후 사용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곁뿌리가 잘 나오는지 관리해야 한다. 뿌리가 잘 나오면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만약 뿌리의 생육이 좋지 못하다면 살균제를 관주해 주고 관수를 줄여야 한다. 킬레이트 철을 관주하는 것은 뿌리 건강과 식물의 색 발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새로 삽목한 삽수의 아랫부분이 썩기 시작한다면, 건강한 줄기 부위를 다시 잘라서 삽목해도 성공하기는 어려우므로 버리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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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
드라세나 데레멘시스의 재배종인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 품종은 광도가 낮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우수한 실내식물이다. 이 품종들은 잎이 길고 끝이 뾰족하며 주름져있고 잎색이 선명하다. 이런 점들 때문에 두 품종이 튼튼하고 아름다운 관엽식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주로 실내에서 화분에 심거나 실내조경에 군집으로 식재하여 이용한다. 25cm 화분으로 생산할 때는 한 화분 당 3개의 식물체를 심는다. 또한 35cm 화분에 서너개 식물을 심어서 생산하기도 한다. 또한 한 화분 당 한주만 심어서 15cm화분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가지가 많은 큰 식물체도 가끔 보이는데 이것은 오래된 모주를 이식하여 발근 시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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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실내에서 잘 가꾸기 위해서는 건강한 뿌리를 가진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를 구입하여야 한다. 드라세나 품종은 1,500Lux 정도의 저 광도에서도 잘 자란다. 500Lux의 광도에서도 견디지만 이보다 더 높은 광도가 좋다. 장기간 동안 저광 조건에 두면 그 다음에 생기는 잎들은 점점 더 좁아지게 된다. 북쪽 창문 근처에 두고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간 동안 10℃ 이하에 두지 않도록 한다. 자넷 크라이그와 와넥키는 과습에도 꽤 잘 견딘다. 그러나 너무 과습되면 잎이 매우 가늘고 거칠어지게 되며 황백화되거나 심지어 죽게 된다. 너무 건조하게 되면 잎끝마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잎끝마름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0%의 상대습도를 유지하여야 하며, 관수 주기 사이를 약간 건조하게 두는 것이 좋다. 드라세나는 적당하게 관수를 한다면 토양의 적응 폭이 넓다. 비료는 20-20-20 또는 20-10-20 수용성 비료를 3~4달마다 한번씩 가끔 주도록 한다. 수질은 중요하므로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은 피하고 우물물이나 빗물을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