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공소 성당에 들어가서 아침기도를 드리고 독서와 복음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전날 술달라는 아우성 소리에 혼이 나갔다 들어와 약간 멋이 없는 청년회장 김주혁 대건안드레아

이번 피정엔 정말 술 한모금도 아니 냄새도 못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하진 않네요
평일보다 더 멀쩡한 아침을 맞이한 주일 아침이었습니다!!!!ㅋㅋㅋㅋ

자매님들은 얼굴이 부었네요...
무얼 먹고 잔걸까요~ㅋㅋㅋㅋ

아침식사 후에 설거지하는 윷놀이 꼴찌팀입니다.
선교사님께서 손수 배추와 무를 푹 익힌 된장국을 끓여 주셨는데요
모르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죄송합니다!!!^^

아침식사 후에 찬양으로 목을 푸는 모습입니다~

아침부터 성가를 부르는 일이 일년에 몇번이나 있을까요~

김태훈 크리산토 형제님의 기타반주에 모두들 하나되어 노래합니다~!!!

청년회 주제발표 시간입니다.
전날 못다한 권철신, 권일신 선조와 상재상서에 대하여 발표할 차례인데요
모두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권철신 암브로시오 선조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김주선 아우구스티노~

진지한 모습~ 왠지 낯설어요~ㅋㅋㅋ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선조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김주혁 대건 안드레아~

정하상 바오로 성인이 쓰신 상재상서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구화선 첼리나~

주제 발표를 끝으로 회화리 공소에서의 프로그램은 끝이 났습니다.
짐정리하고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였고요
주일 4시 미사를 참례함으로써 공식적인 2014년도 청년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한데 모여 함께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주님 찬미받으소서~
청년피정 주관하시느라 고생하신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식사부터 청소까지 굳은일 다 해주신 선교사님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고 폭풍간식을 준비해주신 총회장님과 총무님,
또한 맛있는 김치를 제공해주신 성모회와 '특' 돼지 주물럭을 만들어주신 제대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피정은 무엇보다 한국천주교의 뿌리를 알고 또 묵상하게 되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그 가르침을 본받아 지금의 청년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튼튼히하여
훗날 몇십년 뒤에도 송서성당 '트리폴리움'이라는 이름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상 2014년도 청년 피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피정에 참가한 청년회원들 모두 1박2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피정에서 느낀 것 모두 잘 간직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는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