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연속방송극 및 (1964) 영화 남과북 주제곡 (1965)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의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이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부드런 정열의 화사한 입
한번 마음주면 변함이 없어
꿈따라 임따라 가겠노라고 내품에 안기어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한국영화 음악/남과 북
영화 <남과 북>은 명장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이다. 1965년에 개봉되었으며, <한운사> 의 뛰어난 각본을 바탕으로, 천재 작곡가 <박춘석>이 음악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혔고,
주제가인 불멸의 명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곽순옥 노래)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25 전쟁으로 인하여 남과 북에 두 남편을 두게 된 여인의 고뇌와,
두 남편이 한 공간에서 만나 벌이는 숨막히는 상황”을 다루었으며, <김기덕> 감독은 카메라의 초점을 전쟁보다는 인간에 맞추어 분단의 비극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6.25 직후, 북한 인민군 소좌인 주인공(신영균)은 6.25 때 남한으로 내려온 아내(엄앵란)을 만나기 위해 휴전선을 넘어 남한으로 귀순한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공교롭게도 그를 맡은 중대장(최무룡)의 아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아들까지 키워준 아버지를 친 아버지인줄 알고 잘 자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 사람은 심각한 고민에 빠져든다.
한 여자와 두 남자라는 기본설정을 축으로 하고 있지만, 이 영화는 그 당시 한국영화에서 많이 다루었던 얄팍한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
그 세 남녀를 통하여 “전쟁이 얼마나 인간의 운명을 변화시키고 뒤틀리게 했는가?” 하는 깊은 메시지를 던져준다. 영화 <남과 북>은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으며, 국내외 영화상을 휩쓸었는데,
그 중에서 아시아 영화제에서 비극상을 받았고,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곽순옥>이 부른 주제가는 크게 히트하였으며, 1983년 전 국토를 눈물의 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메인 음악으로 울려 퍼지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영화 <남과 북>은 반공 이데올로기와 액션을 강조한 당시의 다른 전쟁영화와는 달리
“전쟁의 피해자인 인간의 참모습”을 담아낸 수준높은 전쟁영화라고 평가한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곽순옥 이 노래 원창자는 1965년도에 곽순옥이 불렀으나 저작권으로 묶여 패티김 노래로 대신하였으나 회원 길손님의 도움으로 다시 원곡으로 제자리로 오게됨을 감사드리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 노랜 1964년도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로 65년 영화주제가로도 신금을 울렸으며 1983년도 KBS1 TV로 이산가족 찾기에서 매일들려주던 [잃어버린 30년] 설운도 노래와 함께 낮익은 노래였지요(글,문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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