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엄청 고생한 아이들을 이끌고
땀을 흘린고생을 보상해주기 위해 따뜻한 남쪽으로
바캉스를 떠났습니다. 일명 11월 바캉스 ㅎㅎ
또한 11월 6일은 우리부부의 결혼 27주년이기에
그 기념을 겸해서 떠났습니다.
늦은시간 저녁 10시에 출발하는 인천공항 하이난출발 게이트에서
우리 필규
여름 모자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아빠는 라이더복장을 하였지요. ^*^
하이난 4성급 호텔에 도착하니 나름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밤이되니 서늘한편이라 밤에 추위를 타는 분은
춥다고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이난 섬 전체가 온통 건설현장이었습니다.
하이난은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섬 (첫번째는 타이완)이고 제주도의 20배크기랍니다.
인구는 500만정도인데 중국에서도 제일 못사는 오지인 이곳이 아열대기후로 인해
중국의 갑부들이 모두 모이는곳이라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땅값이 5년전에 비해
8배나 뛰었다고 합니다.
아침식사가 나오는데 빵, 죽등 몇가지로
아주 부실했습니다. ㅎㅎ
우리 4식구 신발 인증사진입니다.^^*
둘째처제가 사준 신발을 근 1년만에
제대로 사용을 했답니다. ㅎㅎ
둘째야!~ 고맙데이..
모자의 4박 5일 따라하기입니다.
아침식사후 인증샷입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점심식사는 중국식당에서 했는데
종업원들이 거의 무표정이어서 제가 이름표를 보고
이들에게 말을 걸었죠. 좌측에 있는 여종업원 성이 羊 씨라서
음메에에에~~ 하니까 그때서야 얼굴을 풀고 이렇게
환한 표정을 짓더군요. ㅎㅎ
그집계단에 진열된 중국 전통술입니다.
중국식당
식사후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선그라스를 샀지요.
그리고 바로 대동해로 이동해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11월이지만 한낮이 되니 약간의 땀이 날정도로
날씨가 더웠습니다.
즐거워하는 지연이
저 혼자 신났습니다.
그런데 물이 엄청 지저분했습니다.
아마 가이드가 이곳 해변가 상인들과 거래하는 곳이어서인지
물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서 저만 들어갔다 왔습니다.
야자열매 하나를 샀지요.
맛은 닝닝하네요. ㅎㅎ
집사람을 데리고 사진을 찍어주러 해변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지금 보이는 곳은 유럽관광객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이곳은
그런데로 물이 깨끗했지만 약간의 냄새와 그리 맑지 않더군요.
개혁개방의 주인공인 덩샤오핑 조각상앞에서..
대동해 해수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한국식당으로 이동중
현지 백화점에 들어가봤습니다.
물건값이 한국과 비슷하였지만 역시 품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백화점 1층매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이채롭네요.
중국자동차들과 외제자동차들이 진열되었네요.
한국식당거리입니다.
진로막걸리가 이채로워서 담아봤습니다.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찾나보네요.
한식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만
하이난에 있는 동안 가장 입에 맞지 않았던 것이
주식인 쌀밥이었습니다. 까실하고 기름기도 없고..ㅎㅎ
4성급호텔에서 2박을 하고 약간의 추가금을 더 낸다음
5성급 호텔로 옮겼습니다.
첫눈에 호텔한가운데 수영장이 자리잡고 있어
황홀하게 다가왔습니다.
짜잔!~~
덕이아씨의 인증사진 5성급 호텔이당..ㅋㅋ
바닷가가 보이는 베란다에
온천물이 콸콸나오는 야외욕실까지
한마디로 황홀!~~ ㅎㅎ
호텔내부도 아주 격조있게 꾸몄더군요.
부의 상징인 페라리...
자랑이라도 하듯이 호텔로비에 진열해두었네요.
타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진열한 것이죠. ㅎㅎ
점심을 이웃한 호텔로 가서 역시 한식으로 먹었습니다.
점심은 샤브샤브와 불고기..
점심식사를 한 호텔도 5성급인데 역시 수영장이
멋있게 꾸며져 있더군요.
호텔수영장
앗!~~ 두모녀가 해먹을 타려다
그만 덕이아씨가 잔디로 꽈당!~~ ㅎㅎ
열대의 태양을 즐기는 모녀
개구리 따라하기 한필규
첫댓글 잘 다녀 오셨네요^0^~~~~
사진을보니 행복한 바우네 가족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냥 제주도나 다녀와야겠습니다.
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ㅋㅋㅋㅋ
대한아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같이가요.
패키지여행은 그것이 괜찮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제주도가 하이난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주도 갈때 캠핑카도 동행하남요? ㅎㅎ
경희야~~울 마눌이 너희 부부의 다정한 포즈사진 보더니만 뭐라 하는지 아니?
"ㅎㅎㅎ,,,어머머??...철수와 영희 넹?~!!!!."
내 그소리 듣고 무자게 웃었다..ㅋㅋㅋ
철수와 영희라...ㅎㅎ
효진엄마가 유머가 넘치는구나.
영원한 철수와 영희가 되어야지. ㅎㅎ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