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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과 남성교회의 새신자 목회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남성교회는 역사가 약 30년 가까이 되는 교회로서 기독교장로회 교단에서 손꼽는 교회이다. 현재 약 2천 명의 출석성도를 가지고 있는 남성교회는 새신자를 정착시킬 때 평신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목회철학과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교회이다. 남성교회는 1966년에 창립되어 현재 담임목사인 조원길 목사가 부임한 1975년까지 장년 출석 60여 명을 넘지 못하는 정체된 교회였다. 그러나 조원길 목사의 효과적인 평신도 사역 방침은 현재 장년 출석만 1천 3백 명이 넘는 대교회로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교회가 성장해가면 담임 목회자, 또는 부교역자만으로는 성도들의 다양한 신앙적 필요를 채워주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평신도들을 활용하는 사역이 매우 중요시되는데 평신도들이 어떻게 같은 평신도들을 돌볼 수 있느냐는 선입견 때문에 실제적으로 평신도 활용이 효과적으로 되고 있는 교회는 드물다.
남성교회에서 구역은 담임목회자가 평신도들과 의사를 소통하고 제자화하며 새신자를 교육하는 매우 중요한 통로이다. 이 구역의 책임을 맡는 구역장들은 담임목사가 직접 훈련시키는 대표적인 평신도 지도자들이다. 구역장들은 먼저 제자훈련과 전도폭발훈련을 거친 자들로 남성교회 내에 있는 한국 신학원의 몇몇 필수 과목들을 절기별로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은 매주 목요일에 있는 구역장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구역장 모임의 평균 출석률은 언제나 90퍼센트 이상을 상회하는 데, 여기서는 담임목사가 직접 구역장들과 접촉하면서 공과공부뿐만 아니라 개인적 영성훈련을 시킨다. 심지어는 이 모임을 통해서 구역장들에게 일반 성도와 새신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허리 숙이는 훈련, 웃는 훈련까지도 시키고 있다. 그런 만큼 이 모임은 매우 중요해서 결석자들은 금요일 밤에 다시 모임을 가지며 구역장들의 출석 상황을 주보에 직접 알리고, 장기 결석자는 구역장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구역에서의 평신도 활용은 구역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각 구역에는 구역장 외에도 조장과 주임 집사, 권사 등이 있어서 구역장을 보조하려 감독한다. 먼저 조장은 남성교회에 오랫동안 다니면서 많은 연륜을 가지고 있는 권사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구역장의 사역을 도우며,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주임 권사, 집사들은 구역원들의 심방을 담당하거나 상황에 따라 구역장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또한 남성교회는 각 구역 내에 교육부를 두고 새신자 양육을 하고 있다. 그래서 새신자가 일단 등록되면 각 구역에 소속시키고 담당 교육부장과 부원들이 새신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교육한다. 교육부원들은 새신자들을 상대하므로 남성교회의 얼굴이라는 것이 담임목사의 주장이다. 따라서 교육부원은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자들로 한국 신학원과 제자훈련을 거치게 한 다음에 임명한다. 남성교회의 제자훈련은 담임목사나 부교역자들이 직접 인도하지 않지만 매우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거의 모든 성도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여기서 훈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데는 담임목사가 정예로 키운 5명의 평신도 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남성교회에서는 비록 소수지만 이 5명을 위해서 1년간 담임목사가 열정을 쏟아서 집중훈련을 시킨다. 이들은 담임목사에 의한 제자 훈련 외에도 각종 전도 세미나 등에 파송되어 여러 가지 양육 프로그램을 익히고 평신도 지도자가 되어 일반 평신도들의 제자훈련을 담당한다.
남성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친절한 교회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상은 교회 입구에서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하는 안내위원들에게서 가장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남성교회의 입구 안내위원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교회에 오랫동안 출석해서 기존 교인들을 잘 아는 권사들은 새신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구별한다. 그리고 이들을 새신자 관리위원에게 인계한다. 다음은 일반 안내위원들인데 이들은 일반적 주보 배포와 인사를 담당한다. 입구에 마련된 새신자 안내 데스크에는 새신자 관리위원이 항상 자리를 지키는데 이들은 고정 안내위원으로서 매주 지정된 위치(교회 입구, 예배당 상층, 하층)에서 새신자들을 파악한다. 그래서 등록카드를 작성하게 하며, 예배 후 담임목사에게 기도를 받게 하는 절차까지 책임을 진다. 많은 교회가 새신자 담당 사역을 교역자에게 일임하는 것과는 달리 남성교회는 인상이 좋고 친절하며 섬기는 은사를 받은 평신도들에게 이 일을 맡긴다. 예배 중에 헌금위원들을 통솔하고 자리를 안내하는 것도 권사회(남성교회의 권사회는 연령층을 50대, 60대, 70대로 나누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의 책임이다. 예배 안내위원은 좌석을 안내하고, 예배 중 헌금위원들이 지체되는 것을 고려하여 이들을 줄 세우고 헌금을 분류해서 예배 분위기를 원활하게 하는 것도 장로나 부교역자가 아닌 평신도인 권사들이다. 남성교회는 본서에 소개되는 여타 교회들과 다른 점이 있다. 왜냐하면 조원길 목사의 본인 개척이 아닌 기존 교회에 목회자가 부임하여 성장을 이룬 경우이기 때문이다. 기존 교회의 보수성이나 무사안일적 태도가 새로 부임해 온 목회자의 성장 비전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남성교회는 그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경우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개척이 아닌 부임의 경우에도 얼마든지 새신자 목회와 교회성장에 괄목할 만한 열매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교회이다.
▣ 토의할 문제
1. 남성교회의 새신자 목회에서 새롭게 배운 점은 무엇인지 토론하십시오.
2. 새신자를 처음 대하는 안내위원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많은 교회에서 이러한 중요성을 알면서도 훌륭한 안내위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제 41과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새신자 목회
세계최대의 교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7, 80년대의 폭발적 성장만큼은 못되지만 여전히 새신자에게 매력을 주는 교회임에 틀림없다. 그 당시에는 불신자들과 함께 다른 교회에 다니는 기신자들도 상당수 전입되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교회가 작은 교회였고 성령운동을 본격적으로 하는 교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비할 수는 없지만 수천, 수만의 성도를 자랑하는 대형 교회가 수십 개나 새로 생겼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성령으로 충만하여 뜨거운 교회가 수없이 많아졌기 때문에 기존 신자들이 구태여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더구나 교통과 주차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은혜받은 기존 성도들이 접근하기 좋고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이 좋은 지역교회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매월 수천 명 이상의 새신자를 맞이하고 있다. 새신자를 위한 결신의 시간이 매 예배 때마다 있으며 특히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일 2, 3, 4부 예배 후에는 새신자를 위한 환영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새신자 환영부에서는 10분간의 비디오 테이프로 담임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환영인사와 교회 소개를 보여주고 새신자 카드를 기록하게 한다. 새신자 카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서 상단은 새신자실에 제출하게 하고, 하단은 새신자 본인의 출석카드로 활용하게 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는 새신자교육에 앞서 새신자들의 문제와 질병 치유를 위해서 안수기도를 해주는 특별프로그램이 있다. 새신자실에는 전담 교역자가 10명이 있어 새신자를 위한 상담 및 안수기도를 담당한다. 새신자를 위한 교육은 8주 과정으로 되어 있다. 주일 2. 3, 4부 예배 후에 있는 새신자 교육반에는 매주일 평균 3백-4백 명이 참석한다. 매주일 2천 명 가까이 처음 찾아오는 새신자에 비해 교육참석율은 저조한 편이다. 간단한 예배순서는 새신자실의 평신도 봉사자에 의해 진행되며 강의식의 새신자교육은 평신도교육을 전담하는 교역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8주 교육의 내용은 다른 교회의 새신자교육을 위한 교과과정과 대동소이하다. 간단히 소개하면 하나님에 대해, 인간과 죄에 대해, 구원의 필요성과 본질에 대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에 대해, 성경에 대한 기본 이해에 대해, 기도생활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윤리에 대해, 그리고 교회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가르친다. 8주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은 교구별로 구역에 소속시켜 구역예배를 통하여 계속적인 교육을 받게 하여 정착하게 한다. 더 많은 새신자들이 교회에서 행하는 새신자교육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해 통신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되어 있다. 즉 교재 내용을 읽고 문제를 답안지에 적어 새신자실로 우송하면 채점하여 다시 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많을 때는 매월 2천여 명씩 통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새신자의 유입이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편이다. 대다수는 기존 성도들에 의해 전도되어 나오는데 교회 출석 이전에 이미 교구에서 확인되어 교구장(전임교역자)에 의해 교회 전산실로 등록카드가 제출된다. 새신자실에서는 이 카드를 전화로 확인하여 3개월간 계속 출석하는 새신자에 한하여 정식 교인으로 전산에 입력시킨다. 일부는 스스로 교회에 나오거나 다른 성도에 의해 교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일예배에 참석한다. 이들은 예배시에 배부되는 새신자카드 혹은 결신카드에 신상을 기록한 후 제출하게 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새신자 목회 중 특이할 만한 것은 새신자들만을 위한 성령대망회를 두 달에 한 번씩 가진다는 것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는 구원의 확신과 함께 성령세례 혹은 성령충만을 받는 것을 신앙의 절대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구원의 확신조차도 성령의 충만을 받을 때 가능하다고 믿을 정도이다. 구역장이나 제직으로 임명받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 중의 하나도 성령세례 혹은 성령충만을 받은 자이어야 한다. 비록 새신자를 위한 일대일 양육 같은 체계적 교육은 부족하더라도 성령과 기도에 대한 강조, 그리고 그로 인한 체험적 신앙의 소유 등은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지속적으로 역동적인 교회가 되게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오늘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네 가지 영적 역동성(spiritualdynamics) 때문이다.
첫째가 성령운동이다.
새신자나 기신자나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 담임목사부터 목회의 주체를 성령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절대화한다.
둘째가 기도운동이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길은 기도이다. 새벽기도, 금식기도, 철야기도, 통성기도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오랫동안 지탱해온 영적 기둥들이다.
셋째가 말씀운동이다.
조용기 목사의 강력한 메시지와 그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활성화시켜 왔다.
마지막으로 지도자 운동이다.
강력한 목회 리더십과 함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구역장과 같은 평신도 리더십이 순복음교회를 떠받치고 있다. 이론이 아닌 현장체험을 통해 체득된 기독교 리더십이야말로 교회를 성장시키는 불변의 원동력이다. 이 네 가지 영적 역동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는 분은 필자가 저술한 (교회성장의 영적 차원)이라는 책을 참조하기 바란다.
▣ 토의할 문제
1.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새신자 목회에서 새롭게 배운 점은 무엇인지 토론하십시오.
2. 새신자를 위한 성령충만 기도회는 어떤 점에서 유익합니까
제 40과 남서울교회의 새신자 목회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교회의 하나인 남서울교회는 다른 대형 교회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80퍼센트 이상이 다른 교회에서 온 전입신자들이다. 그래서 이 교회에서는 교회를 처음 찾아오는 사람들을 새신자라고 하지 않고 '새가족`이라고 부른다. 새 가족이 예배에 처음 참석하면 환영식을 가지는데, 다른 교회와 달리 새가족은 앉아 있고 기존 성도들이 모두 기립하여 박수를 하며 환영을 한다.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남서울교회의 새신자 목회는 새가족에게 복음을 확실히 깨닫도록하는 데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8주의 새가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반부 4주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해서 구원을 확인하고 후반부 4주는 영적성장을 위한 지침으로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1과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2과에서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서 가르치고 3과에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복음의 핵심사건으로 전개하고 있다. 4과에서는 구체적인 복음을 제시하는 시간이다. 후반부인 5과 이후부터는 생활편이다. 5과는 신앙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를, 6과는 새가족의 지체의식을 강조하는 교회론을 7과는 은사를 활용하여 봉사하는 삶을, 그리고 마지막 8과는 복음전파와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가르치면서 선교헌금까지 하도록 유도한다. 1과에서 7과까지는 평신도인 새가족 교사가 가르치고, 8과는 반드시 새가족 담당 교역자가 가르친다. 그 이유는 평신도 교사의 개인적인 가르침을 교회 차원에서 전문사역자가 종합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서울교회의 새가족 양육은 거의 전적으로 평신도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새가족부 교사는 전도폭발 훈련을 마친 자로서 구역장 경험이 있는 자, 혹은 일대일 양육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자 중에서 담임목사가 임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새가족이 새가족 교육과정에 등록하면 주일 아침반과 월요일 아침반 중에 택일하여 8주간 참석한다. 일반적인 강의가 아니라 새가족부 교사가 두 사람의 새가족을 맡아 8주 동안 제자양육 형식으로 교육한다. 새가족이 부족한 경우에는 한 사람만 맡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교사 한 사람에 새가족 두 명이 할당된다. 교사는 교재 중심으로 새가족의 영적상태를 고려하여 융통성있게 양육한다. 새가족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실제적인 삶의 문제를 열린 마음으로 나눈다. 교사와 새신자의 영적 성공과 실패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다 보면 8주가 지난 후 모든 내면적 쓴 뿌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치료받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두 명의 새가족 중 어떤 경우에는 한 사람이 전혀 초신자이고 다른 한 사람의 경우에는 신앙경력이 많을 수가 있는데 이럴 때 기신자는 초신자의 영적 선배가 되어 교사와 함께 팀 양육을 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믿음이 이미 큰 사람이 새가족으로 올 경우에는 교사가 겸손하게 새가족부에 대한 이해를 가지도록 배려하고 가르친다기보다는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고 듣고 싶은 말을 해주면서 영적 자존심을 세워주면 놀라울 정도로 협력하고 헌신하게 된다. 새가족의 영적상태에 따라 필요하다면 8주 과정을 1,2주 줄여주거나 늘려줄 수 있다. 새가족부 교사의 재량권과 융통성이 보장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8주간 교육을 하고 나면 교사에게는 보람을 새가족에게는 교회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8주간 정들게 된후 교회를 거의 떠나지 않아 정착율이 80-90퍼센트가 된다고 한다. 8주 교육 후에도 거의 1년 이상 연락하고 만나고 교제하는 축복이 있다.
새가족부 교사의 평균 연령은 대개 40대에서 50대 초이며 한 교사가 열심히 할 경우 연평균 10명 이상을 교육시킬 수 있다. 남서울교회는 이러한 교사가 수십 명 양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새가족부 교사가 되기 위해 기다리는 후보생도 상당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작은 교회가 양육자 등과 같은 일꾼이 없어서 고민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남서울교회의 경우 교회의 영적 지도력이 훌륭한 것과 함께 지역적으로 교사를 할 수 있는 수준급 여성 평신도 지도자들이 인적 자원면에서 풍성한 것이 교사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이유로 분석된다. 새가족 8주 교육을 마치면 3개월마다 수료한 새가족을 위한 환영만찬을 가지는데 이 때에는 담임목사를 비롯한 전교역자와 당회원 그리고 교육을 담당한 교사들이 새가족들과 함께 참여하여 축제를 가진다. 만찬과 함께 새가족들이 그동안 교육받은 소감과 간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대다수의 새가족들은 좋은 교사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시간과 정력을 바쳐서 8주 동안 한두 사람의 영적 양육에 매달리며 애쓴 교사의 마음에 큰 감격과 보람이 넘치게 됨은 부언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새신자를 붙잡는 교회요, 새신자를 붙잡는 교회는 그들을 돌보는 양육자가 확실한 교회이다.
▣ 토의할 문제
1. 남서울교회의 새신자 목회에서 새롭게 배운 점은 무엇인지 토론하십시오.
2. 새신자를 양육할 때 얻는 가장 큰 보람은 무엇입니까
제 39과 명성교회의 새신자 목회
새벽기도로 소문난 명성교회는 1980년도에 김삼환 목사에 의해 개척되었다. 15년이 지난 1995년 현재 출석성도 3만 명(장년만 2만 명)을 자랑한다. 이 놀라운 성장에 대해서 여러 사람이 연구해왔지만 똑부러지게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절대적 성장요인이 밝혀진 바는 없다.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듯이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명성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김삼환 목사를 통하여 부어진 것이다. 명성교회의 `오직 주님의 은혜' 라는 표어가 그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므로 명성교회의 성장에는 인간적인 방법과 조건이 반드시 병행하고 있다. 명성교회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성장의 10대 요인이 있다.
1) 쉽고 깊이 있는 메시지
2) 말씀 중심의 목회
3) 철저한 평신도 훈련
4) 교회 중심의 평신도 생활
5) 교회의 행사
6) 7년을 하루같이 쉬지 않는 열정
7) 새벽기도
8) 주는 목회
9) 늘 창조적인 목회
10) 주님의 은혜
이상의 열 가지 요인을 좀더 간결하게 표현하면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명성교회는 말씀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김삼환 목사의 복음적인 설교가 많은 새신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실제적인 설교, 향수를 불러 일으켜 어린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낭만적인 메시지가 단 한번 듣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모든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다 그렇지만 김 목사의 설교는 쉬우면서도 재미가 있다. 어렵거나 관념적이지 않고 매우 실제적이다. 그의 목회철학은 주일 대예배일수록 설교가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새벽예배는 어려워도 좋다. 새벽기도를 나올 정도의 신앙이라면 어려운 설교일지라도 인내하고 들을 수 있으며 설교보다는 신앙의 의무와 기도가 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주일 대예배 설교가 가장 쉬어야 한다는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명성교회에 왜 새신자가 많이 찾아가는지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가장 확실한 이유가 된다.
둘째, 명성교회는 교회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현대인은 갈수록 교회 중심에서 가정 중심, 개인 중심으로 흐른다. 그 결과 교회모임, 심지어 주일 예배 출석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효과적으로 타협하여 교회성장에 일시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의 경우 실패한다. 결국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이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며 명성교회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새벽기도를 매일 수천 명씩, 특별기간에는 2만 명 가까이 모이게 하는 열정은 인간적으로 부담스럽고 피곤하겠지만 영적으로는 승리할 수밖에 없는 보장책이다.
셋째, 명성교회는 기도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특별한 양육체제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명성교회가 초대형교회가 될 수 있었던 저력은 역시 세계적으로 많이 모이는 새벽기도에 있다. 설교를 잘해서 교회가 부흥된다면 그처럼 간단한 일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설교를 잘하는 교회는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교만으로는 부족하다. 철저한 성경공부가 있든지 아니면 철저한 기도시간이 있어야 한다. 두 가지 다 있으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성경공부에 치중하면 기도에 약하고, 기도에 치중하면 성경공부에 약한 것이 우리 인간의 연약한 한계이다. 명성교회는 후자를 택하여 크게 성공한 교회이다. 새신자 정착에 성공하려면 성경을 잘 가르치든지 기도하는 법을 잘 가르치든지 둘 중의 하나에 성공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명성교회는 선교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명성교회는 1994년 한 해에 선교비로 160억을 지출하였다고 한다. 본교회에는 지체하더라도 선교지에는 모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골에서 고생하며 성장한 김 목사는 자신에게는 검소하고 인색한 반면 필요한 사람과 교회에는 후하게 나누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주는 자세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본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된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명성교회에서는 새신자를 '등록자'라고 부른다. 연평균 5-6천 명의 새신자 중에서 정식으로 등록하여 교회에 정착하는 사람은 2천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등록자가 교회 예배에 출석하여 카드를 기록하면 예배 말미에 담임목사가 환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대다수의 일반교회와 다를 바 없다. 등록자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교회가방을 선물로 제공하고 새신자 영접실로 안내하여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한다. 안내, 영접, 인도, 모든 과정을 교역자가 아닌 평신도 지도자들이 담당한다. 새신자를 위한 등록자 교육은 12주 과정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오전반 4개반, 오후반 4개반이 6주마다 개강하고 있다. 철저하게 출석을 관리하여 3주 이상 결석하면 수료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아이가 있는 새신자는 탁아담당 봉사자들이 돌봐준다. 교과과정은 하나님, 예수님, 기도, 성령, 마귀, 예배, 찬송, 주기도문, 신앙생활, 인간, 사도신경, 십계명 구약, 신약, 천주교, 이단, 장로교회, 교회사, 교회, 세계선교 등이며 각 주제별로 담당 교역자가 준비하여 가르친다. 명성교회는 역동적인 예배와 담임목회자의 은혜로운 설교에 의해 새신자 정착이 이루어지는 교회이다.
▣ 토의할 문제
1. 명성교회의 새신자 목회에서 새롭게 배운 점은 무엇인지 토론하십시오
2.새벽기도가 새신자 목회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제 20과 새신자 환영 점검목록(2) | 0 | 0 | 3 | 2007.12.21 | ||||||
제 21과 주일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 | 0 | 0 | 2 | 2007.12.21 | ||||||
제 22과 새신자 특공대의 임무 | 0 | 0 | 2 | 2007.12.21 | ||||||
제 23과 새신자 정착의 4단계 | 0 | 0 | 2 | 2007.12.21 | ||||||
제 24과 활력이 넘치는 교회 | 0 | 0 | 2 | 2007.12.21 | ||||||
제 25과 새신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라. | 0 | 0 | 2 | 2007.12.21 | ||||||
제 26과 새신자 특공대를 만들라. | 0 | 0 | 2 | 2007.12.21 | ||||||
제 27과 효과적인 새신자 정착비율 | 0 | 0 | 2 | 2007.12.21 | ||||||
제 28과 새신자 정착의 가장 큰 장애물 | 0 | 0 | 2 | 2007.12.21 | ||||||
제 29과 새신자 정착에 실패하는 10대 이유 | 0 | 0 | 2 | 2007.12.21 | ||||||
제 30과 등록교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 0 | 0 | 2 | 2007.12.20 | ||||||
제 31과 새신자 등록을 위한 양육 | 0 | 0 | 4 | 2007.12.20 | ||||||
제 32과 새신자 목회의 5단계 | 0 | 0 | 2 | 2007.12.20 | ||||||
제 33과 새신자가 교회에 관계를 맺는 12단계 | 0 | 0 | 1 | 2007.12.20 | ||||||
제 34과 새신자를 위한 넉넉한 자리 | 0 | 0 | 1 | 2007.12.20 |
심규만의 블로그 에서 가져옴 == http://blog.daum.net/kmshim/8486196?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kmshim%2F8486196
첫댓글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여호와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