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녹색평론 독자모임 공개강연 22.
태풍 산바는 우리 강토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물러갔습니다.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갖은 발버둥을 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 재해엔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책을 세우지만 커다란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는 의외로 둔감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150여년 전 조선말 위기의 상황에서 보국안민과 광제창생의 내세우고 탄생한 동학사상을 지금 이 시기에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80년 ‘5월 광주’ 이후, 30여 년 동안 동학사상에 대해 연구해 오신 박맹수 교수님이 지난 1년간 일본에 머물면서 새롭게 깨달은 동학의 생명사상은 무엇일까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중심으로 한 문명의 문제에 대한 성찰에 함께 동참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뭇 생명이 제 삶의 결 그대로 사는 길-동학사상의 세계사적 의미”
-언제 : 2012년 9월 21일(금) 오후 7시-9시
-어디 : 포항 죽도성당 대강당(054-273-3441)
-강사 : 박맹수 교수(원광대)
-주최 : 경주포항 녹색평론 독자모임 http://cafe.daum.net/greenpohang
-후원 : 아이쿱 포항생협, 전교조포항사립지회
-문의 : 연오랑 010-5615-8821 yonorang@hanmail.net
* 박맹수 교수는 1955년 전남 벌교에서 출생하여 1979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하고 1986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과정, 1996년 한국근대사 박사과정 졸업한 후, 2001년 일본 북해도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에서 일본근대사 전공하였다. 1992년부터 2002년 영산선학대학교 교수, 2003년부터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사단법인 ‘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보는 동학의 역사, 동학의 현장』(2005년、호남생명과평화의 길), 『원불교학 워크북』(2006년、원광대학교출판국),『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2009년, 모시는사람들),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동학농민혁명과 제국일본-』(2011년, 모시는사람들)이 있으며, 공저로 『동학농민혁명과 사회변동』(1993년、한울), 『전남동학농민혁명사』(1996년、전라남도), 『한국근대사강의』(초판 1997년、개정판 2007년, 한울아카데미), 『해월 최시형과 동학사상』(1999年、예문서원), 『공주와 동학농민혁명』(2005년、충남 공주시), 『한국사상사입문』(2006년、서문문화사), 『충청북도 동학농민혁명사 연구』(2006년, 충청북도)가 있고, 번역서로 『1894년、경복궁을 점령하라』(2002년、푸른역사), 『이단의 민중반란』(2008년, 역사비평사), 『동경대전』(2009년, 지만지) 등이 있다.
‘경주포항 녹색평론 독자모임’은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생태잡지 ≪녹색평론≫ 취지에 공감하고 환경친화적 생활을 하는 모든 분에게 열려 있으며, 특별한 조직이나 체계 없이 선의와 환대의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주 포항 지역에서 정기적 공개강연 모임을 통해 지역에서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강연후 21:30 부터 뒷풀이 자리(홍동주마을, 282-9782, 포항시 북구 죽도동 42-20)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