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이면 원주지부가 속한 소초면에서는 복사꽃(복숭아꽃)축제가 열립니다.
다른지역의 축제처럼 많은 돈을 쓰지 않고 기간도 1~2일( 올해는 3일을 했습니다) 정도 밖에 안되고 축제하면 의례히 볼 수 있는 많은 장사꾼이나 야시장도 없는 그저그런 면단위의 작은 행사이지만 복사꽃이 예뻐서일까 원주시와 인근지역, 심지어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니 당연히 차량들도 수백대가 몰리어 주차장이 꽉차고 진입도로가 좁은 시골길이라 일방통해을 시키다 보니 철저히 통제를 하지 않으면 난리가 납니다.
그냥 면에서 하는 행사이다 보니까 특별히 경찰의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지역내 자율방범대들이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만 늘 인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소초면의 부탁으로 원주지부(둔둔리,의관리 자율방범대)에서도 인원을 보내 교통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대장님을 포함한 3명이 출동해서 사고위험이 높고 힘든 출구쪽을 자원해서 맡아 노련미와 뛰어난 팀웍을 자랑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고 날씨도 흐리고 가끔 빗방울도 떨어지고, 거기다 황사까지 약하게오는 별루 좋치 않은 날씨라 오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그런대로 쉴 시간을 주더니 오후가 되니 계속해서 밀려드는 차량들로 잠시 쉴틈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초췌해지는 대원들... 저녁 7시가 되어 행사가 마치니 이젠 서 있을 힘도 없고, 하루종일 팔을 휘둘르며 수신호를 한덕에 어깨도 올라가지 않을정도로 녹초가 되었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에 도움을 주었다는 뿌듯함이 우리의 피곤을 대신해 주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다른 방범대원들에게 지역에 한농사람들이 있어 든든하다는 감사의 인사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돈독히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오전에 한가한 틈을 타서 근무중인 대원들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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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넌 짱이다.
원주지역 방범대장님 역시 폼이 남니다..
썬그라스 멋지구려 ^^
썬그라스 아저씨 짱이다.
봉사하는 마음은 예쁜마음 입니다
δぺδ..幸福한 あÞ루 보ŁЙ효
순찰하시는 분들 수고가 많으시네요~
봉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순찰차 앞에 서계시는 분들 홧팅^^
복숭아꽃 예뻐요~~
나중에 복숭아 열리면 더 보기좋겠다.`아흠~~
복숭아가 된다 이거죠^^
수고하시네요^^
복숭아 열릴때 와야지~^^
나두~~나두~~
순찰하시는 분들은 수고 많으시고요. 복숭아꽃이 예쁘네요.
자원봉사 교통정리를 한농에서 나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