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계속되는 미라지의 리뷰 시간입니다~ 요새는 리뷰에 맛들였는지 머든지 보면 사진찍고 올리지 않으면 어딘가 불안해지는게.. 이게 바로 그 무섭다는 리뷰증후군인가 봅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미라지의 리뷰.. 계속갑니다..
도료만 만드는줄 알았던 TESTORS 비행기도 만드네..?
미국의 유명 도료제조업체로 ‘TESTORS ‘가 있습니다. 에나멜 도료로 유명한 미국업체지요.. 영국의 험브롤과 더불?테스토스는 품질좋은 에나멜을 잘만들기로 유명한 회사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난데없이 킷을 만들어 팔더군요.. 나만 몰랐던건지. 어찌되었던 우연히 들러본 킷창고에서 보이길래 얼른 집어온 킷은 이 킷입니다. 결론적으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지만..
하늘의 나는 가오리…. 수천만불의 고스트 폭격기 B2 “ SPRIT”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폭격기를 운영하는 나라중 하나인 미국의 최신의 전략전술 폭격기중 하나가 바로 B2 폭격기 입니다. 일명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다는 스텔스 폭격기로 FA-117 과 함께 대표적인 스텔스기로 유명한 기체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기체라 특별히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가오리를 닮은듯한 특이한 외형으로 모델러들의 인기가 많은 기체이지만 유독 마음에 맞는 아이템이 안보인다 했는데.. 난데없이 테스토스에서 1/72 라는 폭격기 치고는 거대한 스케일로 덮썩 나와 버렸네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못참고 질러보는 미라지!! 참을 수가 있나? 바로 분해 리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 박스 및 외형
일단 1/72 폭격기답게 거대합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레벨의 B-52 폭격기 만은 못하지만 대략 스케치북 싸이즈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겉포장은 역시나 비닐로 단단히 포장해두어 내용물을 알아볼 수 없게 해두었습니다. 아마 분실을 막기위함인 것 같은데 그보다 내용물을 보고는 아마 안사갈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못 열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대체로 미국제나 유럽제의 킷은 국산이나 일본산의 깔끔함과는 상당히 다르므로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지요.. 겉에는 멋진 사진으로 처리된 박스아트가 있습니다. 짙은 고스트그레이풍의 도색을 한 B2 폭격기가 유유히 나는모습입니다. 이번 2차 이라크전 참전 데칼이 들어있다는 작은 사진도 보입니다. 일단 개봉합니다.
2. 내용 및 특징
비닐을 개봉하고 박스를 열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더도덜도없이 예전 엘레르 킷정도만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만, 열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단 예상했던대로 플러스 몰드였습니다. 요새가 어떤시대인데 아직도 플러스몰드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말인지.. 일단 길이 72 센티라는 광고문구 처럼 거대한 날개는 그마나 압박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폭격기란 이러한 거대함이 주는 맛이 제맛이지요.. 하지만 이내 곳곳이 위치한 밀핀자욱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좌석… 콧픽.. 폭탄창등.. 주익과 몸체를 제외한 어디던 큼직하게 밀핀자욱들이 곰보자욱처럼 있습니다. 요새가 어떤시대인데 밀핀자욱이람… 6만원이란 가격에 믿기지 않을정도로 엉성한 구성에 다시한번 한숨을.. 역시 아카데미나 하세가와 같은 깔끔함에 맛들여진 우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는 상식밖의 일이겠지만.. 미국친구들은 이조차도 하나의 재미로 치나봅니다.
콕핏은 원래 작은 싸이즈에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인지 대충 얼렁뚱땅 넘어간 구석이 보입니다. 계기판은 데탈로 처리하게 되어있고 시트의 밀핀자욱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조종간인지 무지막지하게 생긴 작대기가 들어있군요.. 그마나 다행인 것은 조립하고 나면 조종석이 거의 안보인다는점이..
B2 자체가 워낫 간단하게 생겨먹은 기체라 그런지 그외 거의가 주익부품입니다. 주익이 기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익기답게 주익이 곧 동체가 되지요.. 1/72 라 할지라도 폭격기 인만큼 크기가 거대하기에 날개는 분할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러스몰드로 처리되어 있지만 형태가 가오리 같은지라 넓고 평편해 리엔그레이빙 연습하기에는 적합할 듯 싶습니다.
폭격기라면 갖고있을만한 거대한 폭탄창이 한 개 빼고는 거의 닫혀있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거의 다 열러두는것도 좋은 재현이 될텐데 아쉽네요.. 그 사이로 B-61 으로 보이는 핵폭탄들을 매달수 있습니다. 역시 밀핀 자욱이 심해 수정할려면 죽어나겠네요..
랜딩기어들은 그나마 나은편입니다. 1/72 답지않게 불륨이 풍부하죠.. 다만 중간중간 보이는 밀핀자국은 끔찍하네요..
그나마 이킷중 가장 나은것중 하나!! 바로 데칼입니다. 원래 스텔스 폭격기인지라 별다른 마킹이 적은편이지만 그마나 스케일마스터제 데탈이 들어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게 해줍니다. 그것도 기본데칼에다 이번에 이라크전 참전기 데칼까지 두대분이 들어있어 다른 킷에도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3. 단점
너무나 오랫동안 일본산이나 국산의 질좋은 킷에 길들여져서인지 이런 미국산 킷에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특히 소비자는 고려하지 않은듯한 막 찍어낸듯한 킷상태와 극악스런 밀핀자국에는 할말일 잃게 만든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런킷이 단지 크기만 크다는 이유로 소비자가 4만원 이나 하는 것은 좀 오버스러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요새 보기분 플러스 몰드라 일일히 몰드를 다시 파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4. 미라지의 평가
전체적으로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거대한 스텔스 폭격기 라는 가치외에 킷으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물론 자세한건 조립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가격에 비해 너무나 떨어지는 킷 품질은 웬만한 B2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선듯 덤벼들게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조립후 날개길이 72센티라는 거대함도 문제지요.. 다만 이런 거대한 킷의 존재 가치로는 충분하다고 해야할할지..
제품명 : B-2 SPRIT STELTH BOMBER (1/72 TESTORS MADE IN USA)
제품코드 : 0571
● 현용 최강 스텔스 폭격기인 B2 폭격기를 1/72로 완벽재현
● 날개길이 72 센티의 거대함 재현
● 폭탄창 개페가능 마이크로스케일 정밀데칼 포함
소비자가 : 45,000원
완 성 도 : ★★☆☆☆ (어려움 제대로 선파기를 해주어야)
조립난이도 : ★☆☆☆☆ (리엔그레이빙에다 수많은 밀핀자욱 때울려면 한숨만..)
가격만족도 : ★☆☆☆☆ (무지작지한 크기나 데칼빼고는 이가격이 왜 나왔는지?)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용 최신의 스텔스폭격잉긴 하나 너무 조악스럽다.
과연 제대로 완성이나 할수 있을는지..하긴 미국산은 일단 만들고
나면 분위기는 죽인다 카더라..)
첫댓글 쫌스러운 몰드나 작은 밀핀 자국은 과감히 무시하고 커다란 스케일로 승부를 보려는 것을 보니 역시 광활한 아메리카 대륙의 기개가 느껴집니다
테스터제 키트가 다 그렇죠. 테스터에서 F-5A도 1/48로 만들었는데...아카데미제가 요즘 씨가 마른 시점에서 그나마 싼맛에 구입했다 개피봤습니다....테스터 자체키트는 거의 상태 메롱이고..개중에 이탈레리나 타사키트를 재포장해서 파는 경우가 잇습니다. 그중에서도 비교우위로 가격싼놈이나 질러야 되는거죠. 테스터는 그냥 퍼티랑 덜코트만 생산하라~~~~!!!
제 생각도 그래요~ 그나저나 이탈래리 f-5E 는 괜찮던데..
이탈레리 F-5E 정도면 괜찮죠. 하지만 한국공군형으로 만들려면 손을 좀 봐야 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