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자이로입니다.
일단 3축 자이로의 기본이 되어 있는 느낌..
3G, 3GX, E-bar, ZYX 이렇게 자이로를 써봤지만 가장 이상적인 세팅툴과 설정파라메터 때문에 브이바 외엔 다른 것은 못 쓰겠더군요.
비행성은 뭐 제 손가락이 별로라서 뭐라 판단하긴 힘들구요.
한편에선 컴퓨터로 세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팅이 힘들다 어렵다 하시는데 세팅 파라메터가 직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치들로 이루어 져있기에 필드세팅이 반드시 필요한 자이로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잘 해두시면 세팅을 자주 바꾸는 일이 없습니다.
그럼 아래 브이바 한글 메뉴얼을 제작해 주신 미카도코리아(헬리닥터)의 양철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메뉴얼 사이사이 제가 조금씩 첨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브이바 세팅전 조종기 확인 및 준비사항.
1. 헬기 H-1 또는 원서보 방식으로 설정
2. 스로틀 커브 노말에서 대각선
3. 피치 커브 노말에서 대각선
4. 각 채널 EPA/travel -100~100, 트림 0 (간혹 이게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세팅하다 곤란한 경우가 있음)


서보 연결방법은 엘리베이터가 1번,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2번,3번입니다. 과거 CCPM 방식의 경우 엘러론, 피치 서보의 체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죠.. 조종기에서 리버스만 적절히 세팅하면 되었으니까...
브이바에서는 머리 아파집니다.
엘리베이터 서보가 1번. 시계방향으로 2번 3번.
잘 연결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어하는 화면입니다. 날리면서 상대적 수치 조정을 통해 세팅하는 것이 아닌 각 세팅치에 따른 비행 특성이 동일하게 설정될 수 있는 파라메터들이 저를 브이바 매니아로 만들어준 가장 큰 이유이죠. 안타까운것은 위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프로로 업그레이드(추가비용.ㅠㅠ)이 필요하다는 점...
스타일 수치에 대한 저의 생각은 수치가 올라갈 수록 땡꼬리라 말하는 것 처럼 엘리베이터, 엘러론 동작 이후 정지동작이 칼같은 느낌이냐 아니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즉 스맥다운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높은 수치, 라인이 이쁜 비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낮은 수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최근 저는 40으로 놓고 세팅하다가 60으로 바꿔봤습니다만 한번 120을 세팅해보고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Agility는 플립과 롤의 각속도를 결정해주는 수치입니다. 기체사이즈와 상관없이 같은 값을 설정하면 넘어가는 속도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채감속도나 기체 운동간 반응은 기체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수원헬리클럽 스타일은 경규동, 조성현 110, 안승문, 박우주 120 정도로 세팅하시면 됩니다.
Yaw rate는 agility와 마찬가지로 테일이 돌아가는 각속도를 결정해 줍니다. 100으로 설정시 프로그램의 설명에 따르면 1초에 1바퀴 돌아가는 속도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역시 수원헬리클럽 스타일은 경규동 100, 조성현, 박우주 110, 안승문 120입니다.
안대감 기체세팅은 무조건 빠르게....ㅋㅋ

Main rotor와 tail rotor 항목에 보면 서브메뉴로 control loop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설명에 잘 나와있는데로 기본적으로 agility, yaw rate를 이용해서 각속도를 결정하기는 하나, 정확히 세밀한 세팅을 위한 메뉴입니다.
호버링 및 플라잉단계의 초보자는 그냥 끄고 기본 값으로 날리시면 되나 필드에서 컴퓨터로 세팅을 할 수 있는 분들중 플립, 롤링계열(싸이드 및 레인보우 포함) 메뉴버가 가능하신 분들은 일단 optimize를 활성화 시켜서 기체 테스트를 겸하여 업플립, 다운플립 수차례, 우측롤, 좌측 롤 수차례, 좌우 필루엣 수바퀴 시행 한 이후 기체를 내리시고 다시 세팅 메뉴 들어가보면 optimize 값이 변하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활성화를 끄고 날리시면 각속도 최적화가 끝난 것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Tail rotor의 modes부분은 기존 테일 헤딩락 자이로의 감도를 이용해서 노말, 헤딩락 자이로를 세팅하던 부분과 같은 내용입니다. lock mode는 헤딩락, rate mode는 노말 자이로 모드로 기본 파라메터를 설정하는 단추입니다. 원칙은 가능하면 rate mode에서 중립을 잡아주고난 뒤 lock mode로 세팅을 바꿔 날려주는 것이 좋겠으나 테일블래이드 교체시마다 하는 것도 귀찮을 수 있으니.... 그냥 lock mode로 설정하고 날리시면 될듯 합니다.

브이바의 장점은 수신기가 바뀌어도 세팅을 할것이 바인딩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위의 create new 5.2 pro setup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다음에 있는 리시버 설정화면에서 새로운 수신기 바인딩만 한뒤 그 다음 조종기 세팅화면에서 중립(조종기 중립트림), EPA/travel만 맞춰 주면 그 다음 기체 세팅은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
기체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뒤 세팅해 주기 편하겠죠?^^
대신 서보나 기자제가 바뀌게 되면, 그리고 수신기도 바뀌게 되면....
그냥 위 버튼 누르고 처음부터 다시 오랜만에 세팅 다시한번 하시는 것도 좋을 듯..^^

V-bar는 H-1모드 또는 원서보 모드로 세팅하고 CCPM 방식의 서보를 조절하는 것은 자이로가 하게 됩니다.
먼저 바인딩이 끝나고 난 뒤 스틱 및 단추를 이용해 각 항목의 바인딩값을 확인합니다. 오른쪽이 위나 오른쪽을 의미하는 것으로 만약 상태바가 반대로 움직이면 조종기에서 rev항목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조종기의 full range와 브이바의 레인지를 맞춰주는 항목으로 범위 및 중립을 서브트림과 travel(혹은 EPA)를 이용해 맞춰줍니다. reverse는 이 단계에서 시행해도 상관없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이젠 조종기에서 설정을 바꾸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이제부터 모든 설정은 브이바에서 하게 됩니다.



뭐 헤깔릴수도 있을 듯 싶어... 그림의 윗쪽이 기체 앞쪽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450급들(빔, 티랙)은 HR-3, 50,90급들은 H-3방식이 많습니다.

어? 만약 자신의 기체가 스와시는 올라가는데 피치는 줄어든다면.... 메인그립을 180도 뒤집어서 조립한 것입니다.^^

피치/스로틀 스틱을 위아래로 움직였을때 스와시 움직임이 스틱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는 녀석만 nor/rev 를 바꿔 주시면 됩니다.
엘러론과 엘리베이터는 자동으로 맞게 되니 만약 틀린 방향이 나온다면 처음부터 다시 세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종기 켈리브레이션 또는 스와시 타입 설정이 잘못되어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스와시 서보 채널에서 2번과 3번이 반대로 채결되어 스와시움직임 세팅은 되었으나 엘리베이터가 뒤집어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3축 자이로 설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혈을 기울여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3축자이로라는 것이 원칙상 스틱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기체의 기울어짐 동작이 발생한다면 그것을 잡아주는 것이 자이로지만 스와시 세팅이 바르지 못한 경우 자이로의 보정능력이 100% 발휘되지 못합니다.
그림에 나와있듯이 트림을 조절해서 서보 중립을 잡아주고 그 상태에서 스와시 중립을 잡아준뒤 마지막을 로터 중립을 잡아주면 됩니다.

제가 브이바를 좋아하는 두번째 이유가 되는 항목입니다.
아무리 서보의 중립을 잘 잡는다 해도 약간은 오차가 있게 마련. 그러다보면 중립은 잘 맞지만 최소피치, 최대 피치에서 스와시가 틀어질 수 있는데 이것을 잡아주는 항목입니다. 프로로 업글하게 만드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꼭 잘 맞춰주세요.

브이바를 사용하면서 로고 기체를 자꾸 돌아보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collective, cyclic pitch의 지오메트리 문제입니다. 제조사 권장 80~100사이에서 적절 피치가 나오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티랙450, 벨로 50, 벨로 90, 패션9에 세팅해봐도 70이상 나오는 기체를 보기 힘듭니다. 브이바의 경우 능동적 보상기능이 있어서 스틱을 움직이는 경우 미세하게 우선 보상을 하는 기능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위 값이 정확하지 않다면 모자라거나 넘치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죠. 아쉽습니다.ㅠㅠ
브이바를 염두에 두고 만든 기체들... 로고, 고블린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위 항목과 마찬가지... 콜랙티브 피치와 거의 대동소이한 값을 보입니다. 10이상 차이나는 것을 못 봤네요...ㅠㅠ


거버너 세팅화면입니다. 거버너 모드는 각각의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nitro with 2 channels를 선택하는게 편합니다.
throttle input channel from reciever는 말그대로 스로틀값을 결정하는 채널을 말하는 것입니다. 처음 수신기 채널 설정할때 throttle channel 설정한 값이므로 큰 문제가 없는 이상 그냥 두시면 됩니다.
그 아래 preset channel from reciever는 거버너 세팅값을 설정한 채널을 말합니다. 각기 조종기 마다 틀린 부분으로 저는 5번에 거버너, 7번에 오토부스터를 설정해서 세팅했기에 위와 같은 설정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거버너 세팅값은 어떤 채널인지 확인하시고 걸어주시면 됩니다. 확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거버너 채널을 F-mode 스위치에 연동시켜 변동 시키실 텐데 아이들을 넣어서 미리 설정해 두었던 거버너 값이 채널값 옆에 수치로 변화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output socket on VBar 항목은 스로틀 서보가 연결되어 있는 채널이 vbar에서 어디인지를 설정해주는 곳입니다.

스로틀 EPA/travel로 풀 래인지를 설정해 둔 상태로 -100~100으로 스로틀을 움직였을 경우 스로틀 서보의 서보혼이 길고 엔진스로틀 혼이 작은 경우 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위 throttle servo adjustment의 값을 -80%, 80%로 줄인 상태에서 점차 올려가면서 부하가 걸리지 않으면서 풀레인지를 커버할 수 있는 영역까지 값을올리면 됩니다. 만약 100까지 올려도 풀스로틀 범위를 커버하지 못한다면 조종기의 Throttle EPA의 양쪽 값을 조금씩 올리고 %를 같이 올려가면서 설정해 주면 됩니다.
gear setting에서 Max. headspeed는 50급 20000/기어비, 90급 16500/기어비 값을 입력하면 되고, 그 아래 gear ratio는 기어비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첫댓글 규동이형 첨삭 췍~~오...
와우~~~많은 부분 이해 못하지만 대박 멋져요
앗. 한글 메뉴얼인데도 많은 부분을 이해 못하게 만든 메뉴얼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음...
각 전문용어 옆에 친절한 주석 내지는 설명도 달아주랴?^^
그냥 알아서 독서실에 들어가 공부하겠음 돠 캬캭
캬캬 나도 기준애 들어가있냉 ㄱㅋㅋㅋ
수고했어 덕분데 많이 배웠다 다음에 성현이오면 내가 셋팅해줘야지
뭐 혼자 했어도 시간이 좀 걸렸을 뿐 다 하실 수 있는 거잖아요...^^
암튼 도움이 되긴했다니 다행이네요..^^
믿어도 되나용 쏴 장~~~니임?
앗 제꺼 스와쉬 하이로우 않잡았네요. 프로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블로그로 스크랩 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