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5대 명산 추월산과 담양호 둘레길 용마루길로의 가을 산행/ 여행
담양 추월산을 가면서 차내에서촬영한 그 유명한 '메타쉐콰이어'가로수 길...
그 화려함이 우리들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귀가길에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 담양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도 들리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기를 기대하며,,
추월산 입구의 단풍
그 화려함에 가을 단풍을 초입부터 느껴 봅니다.
단풍!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 만들어 놓은 추월산전망대
보리암까지 올라가기에 힘겨운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해둔 전망대로 좌측은 가마골생태공원과 용추사 방향이고 우측은 담양온천과 용면 방향이다. 호수 건너에는 산성산과 강천산능선이 이어지며 우측으로는 금성산성도 보인다.
절벽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보리암
고려 신종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깍은 매 세 마리를 날려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장성의 백양사 터, 한 마리는 승주의 송광사 터, 나머지 한 마리는 저곳 추월산 보리암 터에 내려 앉았다고 한다.
추월산 보리암(菩提庵)
보리암은 조선시대에는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선조 40년(1607)승려 신찬信贊이 고쳐지었다. 이후 효종1년(1650)다시 스님들이 힘을 모아 재건하였다고 한다. 현재 보리암은 백양사에 딸린 암자로서 1983년 주지 성묵스님에 의해 지금 법당을 복원하였다.
한편 이곳 보리암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장군의 부인 홍양이씨가 순절한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때 홍양이씨 부인은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추월산 보리암 앞뜰에서 찍은 사진
매년 이맘 때면 한 번씩 찾았던 추월산인데, 저곳 보리암에서 담양호 쪽을 바라보는 가을 경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산행중 내려다보이는 보리암 대웅전의 기와 지붕
산행중 뒤돌아 본 추월산의 절경
갈대와 어울어져 내려다 본 담양호 풍경
내려다 본 담양호 풍경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담양호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사진 중간 부분 갈색 단풍 사이로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곳이
바위 절벽 중간에 자리한 보리암의 요사채 건물 일부분이다.
서쪽으로는 멀리 복흥면 대방리 쪽이 보인다. 밀재,빛재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이 아름답다.
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이곳 추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위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화려한 단풍과 낙엽의 추월산 산책로
추월산 정상까지의 산행도 좋고 조금 가볍게 산행하신다면 보리암까지만 다녀 오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산책하며 가을의 정취와 단풍을 즐기시겠다면 추월산 용마루길이 여러분을 반길 것 입니다.
추월산 용마루길 안내도
용마루길은 담양호의 수변을 따라 이어져 있어서 추월산과 담양호의 수려한 전경을 만날 수 있고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테크길입니다
추월산 주차장 ~ 목교 ~ 연리지 ~ 화장실 ~ 용마루길 종점(임도) ~옛마을터 ~ 전망대 ~ 목교 ~ 주차장 (약 8km, 2시간)
추월산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보리암을 비롯해서 우뚝 솟은 멋진 바위 봉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월산 주차장에서 목교를 건너면서 용마루길은 시작이 됩니다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테크길은 그저 편안한 발걸음으로 인도합니다
곳곳의 쉼터에서 못다한 가을이야기도 나눌수 있겠군요
호반과 어울어진 단풍속을 걷는다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겠지요
용마루길 화장실
화장실조차도 풍경에 어울어져 아름답게 꾸며져 있네요
용마루길 반환점
되돌아가지않고 수변쪽으로 내려 갑니다.
그런데 정말 이곳에 펼쳐지는 풍광이 대박입니다. 건너편 안산의 바위 봉우리도 멋지고 탁 트인 조망 또한 너무나 시원하네요.
한걸음만 나서면 여러분의 가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출처 : http://hanshinb.tistory.com/81,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323 외 ]
첫댓글 11/5(일) 우리들산 정기산행은 모든 가을 산행객을 환영합니다.
1코스; 최바람대장 인솔- 추월산주차장~제1등산로~보리암정상~추월산정상~보리암정상~제2등산로~주차장(5시간내외,점심시간제외)
2코스; 백호대장 인솔- 추월산주차장~제1등산로~보리암정상~제2등산로~주차장(3시간내외,점심시간제외)
3코스; 오로지 인솔- 나무데크 산책길은 2.2km, 흙 산책길 1.7km (2시간내외, 점심시간제외)
또한 귀경길에 왠만큼 시간만 주어지면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들리겠습니다.
백호대장님이 궁리중인 맛난 호남음식으로의 뒷풀이를 기대하며~
수고가 많으십니다^^ 홧~~~~팅 !!!!
언제나 즐거움속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