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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상관 없이 벌통 옮기기 노우하우
양봉을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벌통은 인접한 곳에 옮기는 것입니다. 아래 비디오에서 어느 거리를 두고 옮기더라도 벌들에게 위치파악을 다시 오리엔테이션 시킴으로써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벌통을 가까운 거리나 먼 거리나 옮겨놓고 나들문 앞에 잎이 무성한 나무가지로 가려놓습니다. 그러면 벌들이 나들문을 나와서 날아다니면서 벌통의 위치를 다시 파악하게 된다고 합니다. 3일정도 나들 앞을 가려놓은 나무가지를 그대로 두었다가 3일만에 치우면 벌들이 옮겨놓은 위치에 있는 나들문으로 들어가고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아래 비디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고 위 비디오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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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ove a hive
벌통을 어떻게 옮길 것인가?
You hear it all the time: you can’t move a hive a short distance because the field force will return to the original location of the hive and become lost. The usual advice is that you must move the hive at least two miles away, give the bees a few days to reorient themselves, and then move the hive back to where you want it.
양봉 초보자들이 항상 듣는 말이 “벌통을 짧은 거리는 이동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벌들이 원래 벌통 자리로 돌아가서 길을 잃고 새로 옮긴 자리에 있은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충고는 “벌통을 적어도 2마일 정도 멀리 옮겨 가서 거기에서 위치 파악을 다시 하도록 몇일 놔뒀다가 그 다음에 그 벌통을 두고 싶은 곳으로 다시 가지도 돌아오라.” 것이다.
However, it is much easier than that. You can move a hive anywhere—a few inches, a few feet, or many yards—by simply forcing the bees to reorient themselves.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쉬운 방법이 잇다. 여러분은 몇 인치든 몇 미터든 거리가 짧든 길든 상관없이 어느 곳에나 벌통을 옮길 수 있다. 벌통을 원하는 곳에 옮겨놓고 벌들로 하여금 스스로 위치파악을 다시 하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벌들이 스스로 새로운 벌통 위치에 대해 리오리엔테이션을 하게 하면 된다.
Here are the steps:
여기에 그 단계가 있다.
1. In the evening or early morning when nearly all the bees are in the hive, block the entrance and move the hive to its new location. (How you actually move the hive is a separate subject, but I like to strap it all together and move it with a furniture dolly.)
거의 모든 벌들이 벌통으로 들어가 있는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나들문을 닫고 벌통을 새로운 장소로 옮긴다. (실재로 벌통을 어떻게 옮기느냐는 별개의 주제지만, 벌통을 끈으로 묶어서 짐수레에 싣고 옮긴다.)
2. Keep the bees sequestered the first 72 hours, if possible. Keeping bees locked up will cause some of them to reorient themselves the next time they go out.
In the meantime, place a leafy branch, a bead curtain, rags on a string, or something similar in front of the hive entrance. The object must be close enough to the hive entrance that the bees are forced to navigate around it as they leave the hive.
2. 가능하면 처음 72시간(3일간) 동안 벌을 격리시킨다.(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마지막 문제점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벌을 가둬놈으로써 그들이 그 다음에 나갈 때 스스로 다시 위치파악을 하도록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잎이 많이 달린 가지(a leafy branch)를 벌통의 나들문 앞에 바짝 붙여서 가능한 가지의 잎들과 나들문 사이에 공간이 별로 없도록 꽂아놓는다. 장애물은 벌들이 벌통을 떠날 때 그 장애물 주위를 돌면서 길을 찾도록 강제하는 정도로 나들문에 밀착하여 가까이 배치되어야 한다.
3. After three days, open the hive entrance. The bees will be confused by the object in front of their hive, pause for a moment, and exclaim, “I’ve a feeling we’re not in Kansas any more!” They will each take a short flight and reorient themselves to the new conditions and new area.
3. 3일 후에 나들문을 열어주라. 벌들의 벌통 앞에 있는 장애물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잠깐 멈췄다가 “우리가 더 이상 옛날 벌터에 있지 않은 것 같은데?”하고 탄식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각자는 잠깐 비행을 하면서 새로운 조건과 새로운 장소에 스스로 다시 익숙하게 한다.
4. Leave the distraction in place for two days or so, and then remove it.
Your bees will have reoriented themselves to their new home.
4. 2일 남짓 정도 주의를 방해물(distraction)을 그대로 남겨두었다가 제거하라. 그러면 벌들은 벌통의 새로운 위치를 주변 상황과 관련지어 파악할 것이다.
This really does work. You can test it for yourself by placing distracting materials in front of any hive without moving it. Before the materials are in place the bees fly straight in and straight out. Within minutes after putting a distraction in place, you will see bees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reorienting themselves—circling around the entrance, hovering in front of the hive, and widening the exploratory area.
이런 방법은 잘 작동된다. 여러분 스스로 ‘주위를 분산시키는 물체’(a leafy branch)를 벌통을 옮기지 않을지라도 벌통 앞에 놔두고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방해물이 놓여있기 전에는 벌들이 바로 날아서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는데, 방해물을 배치한 후 몇분만에 벌들이 나들문 입구를 돌거나, 벌통 앞에서 선회하면서 또는 탐사 영역을 확장하면서 스스로 위치파악을 다시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볼 수 있다.
Be sure you don’t have a second entrance unless it also has distracting materials. I think it’s best to have just one entrance when doing this. Also, I like to have a distraction that is big enough and irritating enough that the bees really notice. In other words, don’t use a skinny twig. I like to use a big leafy branch with lots of leaves within an inch of the entrance.
위쪽에 두 번째 나들문이 있으면 그 앞에 방해물을 두지 않는 한 두 번째 나들문을 열어놓지 마라. 인접한 새로운 장소로 벌통을 옮길 때 단 하나의 나들문만 가지고 벌들이 위치 파악을 다시 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벌들이 실재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고 충분히 거슬리는 방해물을 나들문 앞에 배치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너무 가는 가지나 잎이 충분히 달리지 않는 가지를 자용하지 말라. 나들문으로부터 1인치 이내에 많은 잎이 달려서 잎이 무성한 큰 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I have had good results by leaving the hive closed for as little as 24 hours, but some people have had better luck by leaving them locked up for a full three days. If your bees have plenty of ventilation so they don’t get too hot, go for the three days. Also, see the YouTube video by LDSPrepper.
적어도 24시간 동안 벌통의 나들문을 닫아 놓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완전히 3일 동안 나들문을 닫아 놓음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 만약 환기가 잘 되어서 벌들이 너무 더워서 죽을 정도가 아니라면 3일 동안 계속 나들문을 닫아놔라.(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마지막 문제점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usty
HoneyBeeSuite.com
출처: http://www.honeybeesuite.com/how-to-move-a-hive/
* 문제점 : 3일간 가둬둘 때 과다한 열로 인하여 발생하는 아래와 같은 낙봉의 위험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봅시다.
금송 답글:
3일간 가둬 놓을때 저온 창고가 없다면 낙봉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5월부터 9월사이에는 . . .) 토봉의 경우 6월말경에 외부에 가두어서 일반 야외봉장에서 시험해 보았더니 (나름대로 시원하게 해 준다고 그늘아래) , 삶아졌습니다.
비하이브 답글:
사실 저도 그점이 염려되더군요. 여기에서 나들문 가로대로 막기보다 나들문은 완전히 열어주고 격자그물처럼 만들어진 플라스틱 착륙판을 위로 젖혀서 막아주면 환기가 잘 되므로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이동양봉에서 나들문을 닫지 않고 착륙판만 위로젖혀서 기본통 앞면에 완전히 붙인 다음 고무줄처럼 신축력이 있는 끈으로 묶어주잖아요? 그러나 완전히 나들문을 닫아서 3일간 가두는 방법은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나 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가을에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날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동양봉 때 사용하는 환기 가능한 이동용 착륙판(아래 그림 참조)으로 나들문을 패쇄하는 방법을 사용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에는 환기 가능한 이동용 착륙판을 사용하되 1일만 가둬두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은 물론 봄부터 초가을까지 낮의 기온이 높은 경우에 특히 강군일 경우에 내부에서 소동이 일어나 내부열로 인해 벌들이 삶아져서 낙봉이 많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을 주의하여 위 글에서 언급한 방법을 지혜롭게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알아두면 참 좋은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벌지기에게 필수 이수항목입니다. 고맙습니다.
3일간 가둬 놓을때 저온 창고가 없다면 낙봉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5월부터 9월사이에는)
토봉의 경우 6월말경에 외부에 가두어서 일반 야외봉장에서 시험해 보았더니 (나름대로 시원하게 해 준다고 그늘아래) , 삶아졌습니다.
사실 저도 그점이 염려되더군요. 여기에서 나들문 가로대로 막기보다 나들문은 완전히 열어주고 격자그물처럼 만들어진 플라스틱 착륙판을 위로 젖혀서 막아주면 환기가 잘 되므로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이동양봉에서 나들문을 닫지 않고 착륙판만 위로짖혀서 기본통 앞면에 완전히 붙인 다음 고무줄처럼 신축력이 있는 끈으로 묶어주잖아요? 그러나 완진히 나들문을 닫아서 3일간 가두는 방법은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나 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가을에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날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동양봉 때 사용하는 착륙판으로 나들문을 패쇄하는 방법을 사용하야 할 것 같습니다.
토종벌의 경우, 좌대 아레 착륙판을 빼면 철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대를 앞으로 최대한 당기면 23센치 23센치 보다 조금 작게 한기구가 되는데,,
한여름에는 그래도 삶아지고, 개량벌통에는 확장기를 설치하여, 화분 채취기를 설치하고 2차 방어기를 제거한 상태인데도, 나오려믄 벌들이 많아 화분채취기에 뭉터기로 있으니 공기가 유입이 안되고 내부 온도가 올라가 삶아 죽였습니다.
양봉은 토봉보다 군세가 더 많으니, 착륙판으로 환기구를 만들어 주어도 낮에는 벌통과 착륙판 안에 가득차고 열기가 빠져 나갈 것 같지 않은데요~~ (양봉은 그런 방법으로 안해 보아서 추측입니다)
그러면 햇빛을 완전히 가려주어 밖으로 나오려는 충동을 막으면 어떨까요? 물론 환기구는 완전히 열어놓은 상태에서요.
그러면 더더욱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수백통을 가려 준다는게 장난이 아니라서, 저는 힘은 들지만, 조금 먼곳으로 옮겼다가 다시 원봉장 있는 곳으로 옮깁니다.
개포를 덮지 안고 프로폴리스망만 덮어서 3일동안 가두어 두면 어떻게 될까요
직접해 보아서 공감이 되는 글 입니다 산밑이고 나무들이 울창해서 한여름 내내 빛이 잠깐 들고 시원한 곳 봉장 거리와 50m되는 거리에 15통 2장벌로 갔다놓고 분봉 시켰는데 원통으로 들어가지 않고 전부 성공했습니다
늦은 오후 분봉시키고 다음날 열어 줄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그렇게 하지 못한것이 가둬둔 효과라 생각이 듭니다
실증적 사례를 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2-4월 즈음에 한 15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요
하루동인 가둬두면 벌이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죽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노하우 더 있으시면 가르쳐주시겠습니까?
나무들이 울창해서 약간 어둡고 시원하며 2장벌이었기에 가능했군요.주의깊게 생각할 부분입니다. 수효가 많으면 삶던지 늙던지 합니다.
강군일 경우 밤에 옮겨주고 나들문 앞에 장애물을 벌통이 완전히 가릴 저도로 가려줘 보십시오. 저의 경우도 분봉을 해서 벌통이 완전히 덮이는 풀속으로 옮긴 적이 있는데 벌들이 원래 벌통으로 별로 회귀하지 않고 새로 분봉한 벌통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인식시켜 위치에 대해 재오리엔테이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방벌을 벌패키지를 만들어 김장비닐에 넣고 CO2 개스를 삽입해서 잠시 기절시키면 기존에 저장한 위치정보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 벌패키지를 벌통에 넣고 원하는 자리에 놔두면 그들이 깨어나서 그들 스스로 새로운 위치 정보를 재오리엔테이션합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어디에선가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도 벌을 죽이지 않도록 시간이나 CO2 농도를 잘 조절해야겠죠.
액체 co2는 생맥주집에 물어보면 고압 액체 CO2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방법을 쓰려면 유경험자의 지도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CO2로 기질시키는 방법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는 알지 옷합니다.
이 자료가 게시된 굴사동과 자연꿀동호 양쪽 논의를 모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양쪽 모두 가치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방법은 3년전부터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만족 합니다
풀을뿌리채로 뽑아서 세우면 아주 잘서요
교미 성공율은 더운곳 보다는 풀속에서 아주 잘되요
들판 풀속에 아무대나 툭툭 던져 놓으면 도봉도 일어나지 않고 교미 굿 입니다
co2는 조심해야 합니다
습기가 있으면 얼어 버림니다
여왕벌을 왕롱에 가둬서 스치로폼 통에 넣은다음
봉구가 지면 김장용 비닐에 넣고 가스 주입 해서 기절시키면 됩니다
혼자서는 바뻐서 안되고 2인1조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교미상 꾸릴통 일자로 배치 왕롱에 처녀왕 넣어서 준비
기절한 벌을 표주박으로 한 사발씩 넣고
여왕벌 넣고
행복지수님, 감사합니다.
소문닫고
보통 해질무렴 실시 해서 다음날 소문 열어주면 됨니다
이방법은 벌회유와
여왕벌 공격을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보통 10프로는 회유 합니다
2012년 경기 모임에서 대벌님과 제가 시범 보엿습니다
첨보는 회원님들이 무지 시기한듯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알고보면 기절햇던벌이 0.5프로는 사망 합니다
co2 가격은 12만원 합니다
co2는 땡비나 장수 말벌 잡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실제 경험에 입각한 견해 감사드립니다.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도 저녁 무렵 분봉한 벌통을 벌통보다 3배는 키가 큰 풀 속으로 재배치 했습니다. 저는 초보였기 때문에 소문을 닫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벌의 회귀는 거의 엇었습니다. 거의 6m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벌의 입장에서 주위환경이 완전이 바뀌었다고 생각이되면 벌통 위치에 대해 스스로 재오리엔테어션(re-orientation)을 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