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볼거리 탐방 게시판에 연꽃세상 연화도에 대한 소개를 한적이 있는데요...
이번 휴가때 단장숲 유원지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재밌게 즐기고 집에 가는길에
팥빙수가 먹고싶다고 하길래 제가 가족들 데리고 이곳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저도 맛은 보지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연빙수" 메뉴를 보았기에...ㅋㅋㅋ
또한 한참 연꽃이 필때라 날은 덥지만 구경 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가봤네요...
약 3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연꽃세상이 펼쳐지는 이곳 연화도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아주 풍족하네요...
일단 연꽃은 조금 때가 늦은듯 이미 다 지고 일부 몇종류만 화사하게 피어
그나마 눈요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을거리가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단순히 팥빙수가 먹고 싶어 이곳에서 하는 연빙수를 맛보러 왔지만
연빙수를 시켜먹고 나니 메뉴판에 있는 것들을 안먹어 볼수 없었네요.
이미 점심은 뽈록하게 먹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맛만 보고 갈까해서
연잎밥, 연만두, 연부침개를 시켜 먹었습니다.
연 그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입안네 퍼지는 그 맛이란!!!
정말 멋진 경험 그 자체였습니다.
가족들도 모두 너무너무 만족했음은 물론이구요...
이 집의 먹거리중 추어탕이
연밭에 있는 자연산 미꾸라지로 만들어 나름 밀고있는것 같던데
다음에 꼭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연냉면도 맛나 보이던데 배가 불러 다음기회로 패스~ 흐흐흐...
자 그럼 사진 보면서 눈으로 시식을 한번 해보세요~^^
연밥...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 1만원
연잎을 펼치면 이런 그림이...ㅋㅋ
좀 더 자세히 볼까요? 꼬들꼬들+쫀득쫀득 연잎향이 입안에 확 퍼지네요~
연부침개...모양만으로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 - 8천원
연만두~ 진짜 맛있었습니다!!! - 8천원
연빙수...새까만게 팥이 아닌 연근입니다... - 6천원
시중의 팥빙수처럼 너무 달지도 않고 연근의 그 아삭거림이 혀끝에 느껴지는 맛입니다.
이제부터는 연꽃단지 사진입니다~
첫댓글 저도 가본적이 있는데, 좋은 곳입니다. 강추입니다.
에듀님 꾸준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날 건강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연빙수가 생각나네요~^^
밀양에 이런곳이 있다는 말씀이지요.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