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조용 진행은 스피드와 내실
재선에 성공한 김성기 가평군수의 첫 행보는 “검소와 실용”으로 압축된다.
가평군은 민선6기 시작을 알리는 군수 취임식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7월1일 개최예정인 직원조회로 대신한다고 19일 밝혔다.
1일 09시 군청 대회의실 진행될 취임식은 도·군의원, 사회단체장과 공무원 등 15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통해 민선6기 군정운영방향 등을 밝히고 민선6기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직원조회로 취임식을 대신한 김군수는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 군수는 어르신을 찾아가 “처음 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바로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행복한 가평, 작지만 잘사는 가평을 이뤄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란한 겉치레보다 민심과 함께하며 내실을 다져 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는 더 많이 듣고 더 빨리 걷고 더 많이 만나 주민을 섬기고 어르신을 모시겠다는 실천의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군민중심의 실용행정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겠다는 김 군수의 선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참여와 협동심을 갖게 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향상과 자기계발은 물론 계층 간의 연대감을 형성하고 자치역량을 끌어올려 안전하고 살고 싶은 가평건설에 동참하는 통합된 에너지를 결집하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평군은 김성기 군수가 재선됨에 따라 민선6기의 군정방향을 민선5기 성과를 토대로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제기되는 과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임식 간소화는 세월호 참사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민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거품을 빼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군정에 내실을 기하려는 김 군수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새 출발의 의미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 추모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몸을 낮추고 활력과 매력, 온정을 회복해 군민을 섬기는 군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군민의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총무과 총무팀(☎581-2111)
첫댓글 시작이 좋으시네
변함이 없으셔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