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본글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작년 동지에 발간했던 '강증산과 인존시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태을도에서는 절기마다 치성을 올립니다. 그리고 평일 절기치성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에 계신 태을도인들을 위해 매월말경, 주말을 이용해 월 도무치성(지금의 월례치성)을 지냅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는 치성때마다 종장님이 하셨던 도훈을 여러 태을도인들이 돌아가며 녹취해 용봉서신 까페에 올린 것을 시간순서대로 봄,여름과 가을, 겨울로 크게 나눠 두 권으로 묶었습니다.
이 책의 도훈들은 상제님의 말씀을 그당시 구체적인 상황에 맞추어 현실감있게 풀어내거나 상제님말씀 속에 나오는 역사적인 인물들이 의미하는 바를 자세히 풀어내어 우리의 이해를 도우면서, 우리의 신앙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하는지 일깨워줍니다. 특히 상제님께서 상제님종도들을 어떻게 교육시키셨는지, 상제님께서 평소에 또는 특정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셨는지를 조목조목 풀어낼 때면 상제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셨는지 자명해집니다. 이는 당연히 태을도가 원하는 태을도인의 상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존시대를 맞이한 지금, 상제님을 신앙하는 우리들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우리를 일깨웁니다. 정음정양의 정신을 실천해야 하고, 수행하고 공부해야 하며, 마음을 열어 사랑해야 하고, 역사의 대인대의에 충실하고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로 주인이 되어 자유로워져야 하고, 겸손한 상생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천주 봉태을로 진리와 믿음이 깊어져서 진정으로 홀로서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왜 사람이 중심인지, 왜 사랑이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가르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신 분이 강증산 고판례이고, 지금은 태을도에서 그 가르침을 배웁니다.
귀한 가르침을 주신 진리의 스승인 태을도 종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로지 선함과 이치로 아름다운 축하글을 써주신 충덕님, 간결하게 핵심을 짚어 태을도를 빛내주신 충경님, 특유의 묵직함으로 태을도의 의미를 더해주신 충정님, 이 분들의 축하글 속에서도 배운 바 컸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인간들에게 진리의 길을 펼쳐보이고 그 길을 몸소 걸어 인존의 모범을 보이신 천지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행하고 공부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진실한 태을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인존시대, 피부에 와 닿는 표현입니다. 진정으로 인간이 바라는 세상 이지요.
인존 시대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야 할 일이 엄청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