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봉사자분들이 급식소에 나오셔서 상의를 합니다.
여름철에는 싱싱한 야채들이 많으므로 오이 무침과 호박을 요리하고, 오징어 국에 가지무침, 김치와 구운김으로 정 합니다.
메뉴가 정해지면 솜씨좋은 보살님들이 썰고, 비비고 무치고, 다듬고 하며 일사천리로 작업을 하지요,
쌀을 씼어 가스솥에 않히고 전기 밥솥에 추가로 않히고 식탁에 물을 준비하고, 청소를 하고, 각자 한가지씩 일을 맡아서
열심히 합니다.
간을 맞추고 평가를 합니다. 싱거운지, 짠지를 검사하고 ok 싸인이 떨어지면 한가지 메뉴가 완성 됩니다.
오늘은 공덕화 보살님께서 후원하여주신 싱싱한 토마토가 디저트로 제공 되었습니다.
지난번 후원받은 구운김과 함께 푸짐한 점심 메뉴로 즐겁고 맛있는 점심공양을 제공 하게 되어 봉사자 모두가
즐겁고 보람 있는 급식일 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어르신, 모두가 흐뭇한 표정들 입니다.
한동안 오시지 못하시던 장애인 한분이 모처럼 전동차를 모시고 오셨습니다.
반가워 안부를 물으니 한동안 몸이 편찬으셨다네요,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셔서 오셨답니다.
정다운 분들과 어울려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이웃들의 사랑방 모임 같기도 합니다.
몇달간 고생을 하신 신일순보사님께서 자원봉사를 나오셨습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급식소에서 급식봉사를 하시고 나가시다가 문턱에 걸려 발모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시고 근
석달을 고생~ 하시다가 이제 완쾌되어 첫 봉사 출근을 하셨습니다.
구청업무의 미숙으로 상해보헙처리를 못하여 드린것이 너무나 죄송 합니다. 그래도 원망없이 환한 미소를 보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교통이 불편함도 감수하시고 버스를 타시고 오시는 보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무료급식자원봉사는 봉사자들에게는 수행의 방법 입니다.
훌륭한 교리만 안다고 불교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실천이 함께하지 못하는 불교는 소승적인 불교입니다.
대승적인불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깨달아 가는 과정이며, 실천의 행동으로 보살도를 마무리하는 수행입니다.
이상적인 현실에서의 수행 방법입니다. 불교중흥의 성패는 현실에 잘적응하여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나만의 깨달음을 위하여 수행함은 혼자만의 득도는 될지언정 불처님의 근본사상과는 동 떨어진 수행방법 이라고
할것입니다.
가까운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 봉사활동의 환희심을 체험하시길 적극 권하여 드립니다.
자 ! 용기를 내십시오,
" 인천 나눔 회 "에서는 봉사자분들의 봉사 동참과 후원자님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인천 나눔 회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 ! 모두 ~ 화이팅!!!!!!!!!!!! 부디 성불하시옵소서 ! ().().()
후원물품은 식료품(쌀,된장,고추장,식용유 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시간거리 이내이면 자동차로 달려가겠습니다)
주소 : 인천시 부평구 산곡1동 87-316 " 인천 나눔 회 "
후원구좌 ; 농협 130044-56-248607 신한은행 : 110-222-149155 김광식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은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주시면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전화 : 019-383-4485 김광식 대단히 감사 합니다 ()
인천동구노인복지회관 견학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안양시 박달동) 관장님이신 정오스님께서는 인천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인천 동구 송림 2동
124-48소재 동구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인천에서 공인된 복지회관중 유일한 불교계복지회관 입니다.
이곳에서는 월요일~금요일까지 150여명의 노인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과 주간보호센터,사회교육 사업, 식사배달사업,
노인의 집 운영, 무료세탁 사업, 결연 사업, 가정봉사원 파견 사업,경로당 활성화 사업등을 합니다.
지난달에 저희 " 인천 나눔 회 "에 보시된 풀무원제품 도시락김상자, 30 박스를 배달하려고 동구노인복지회관을
방문 하였습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점심을 드시는 노인분들은 오시질 않는 날입니다.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이어서 바로 하역작업을 합니다. 이곳에는 시설장 한분, 사회복지사 한 분, 간호조무사
한분, 요양보호사와 , 영양사,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건축한 시설이라 적정 규모가 갖추어진 복지시설입니다.
비교적 시설이 잘된 곳입니다.
운영이 잘되질 않아 불교계에 위탁된 시설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복지시설들은 천주교나 기독교 계통에서 위탁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그나마 불교계의 체면을 지켜준다고나 할까요!
특히나 인천지역은 서구 문물이 처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개항지로써, 기독교의 세력이 막강한 곳 중의 한 곳 입니다.
동네마다 붉은 십자가의 무덤처럼 조명을 밝히며 세력을 과시 합니다.
초라한 모습들의 점집들이 불교를 비하하는 목표물 이지요,
몇몇 사찰의 의식있는 스님들께서 불교대학을 여시면서 차츰 포교를 넓펴가고 있습니다.
불교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불자들은 포교에 원을 세우고 자질을 갖추어, 염불포교, 군 포교, 교도소 포교, 자원봉사 포교,
청소년 단체인 파라미타 운영, 불교대학 강좌 보조, 사찰문화 해설자 등을 통하여 포교사 배출에 일익을 담당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인천불교대학에서 배출된 30 여명의 포교사들은 사회 곳곳에서 혼연의 힘을 다하여 포교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조계사불교대학 출신 포교사, 동산불교대학 출신 포교사 등 의식있는 포교사들은 개인 사비를 써가며 열악한
인천불교의 중흥을 위하고 자신들의 수행을 위한 보살행을 열심히 닦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관심사항은 장기, 단기, 전문 요양시설의 운영상황 입니다.
마침 이곳 복지회관에 단기요양시설이라는 간판이 걸려있어서 내부를 촬영 하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휴식공간에서 T.V 관람도 하고 식사도 하고 바둑과 장기, 맨손체조들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내를 산책도 합니다.
단기보호소는 차량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며, 비교적 장애등급이 낮은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시설 입니다.
주,야간 보호소는 보호자들이 집에서 모시기 어렵거나, 여행이나 장기 해외 출장시 모시는 보호소 입니다.
목욕탕, 샤워실, 주방, 사무실, 놀이방, 침실 방, 교육 장, 거실등이 사방에 배치되어 관리 하기에 편 합니다.
앞으로 그룹홈의 형태가 이러한 형태로 발전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는 20 여명의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이용 하신다고 합니다.
위는 사무실겸 주방과 거실 일부분의 모습 입니다.
오른쪽 방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원장스님은 오늘 뵙지를 못하였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근을 하시질 않는 답니다. 직원들만 근무를 하는것 같습니다.
노인요양보호사를 공부하시는 수 많은 분들은 자원봉사에 뜻을 두어야 합니다. 지급되는 보수도 적습니다.
하지만 나의 희생으로 남에게 평안함을 줄 수 있다면 모두가 나의 공덕 입니다. 어느 누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대승보살의 길은 바로 행(行) 불교(佛敎) 운동 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행동으로 표출 합니다.
동구노인복지회관 견학과 물품 전달을 마치고, 재물포 수봉공원 자락에 자리한 피안 사회복지관을 찾았습니다.
" 피안의 집 "이라는 무료급식과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에게 무료목욕봉사를 합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 사무실이 있기도 합니다.
이곳 복지관에도 10 BOX 의 도시락김 상자를 전달 하였습니다.
원장님이신 고 연화심보살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불교계의 자원봉사행사가 열릴때 마다 뵙게되는 훌륭하신 분입니다. 터를 마련하고 집을 짖고, 오늘의 피안사회복지관을
있게하시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일 무료급식으로 소외된 어르신들과 어려운 노인분들에게 점심공양을 제공 하시는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입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2년째 봉사활동을 통하여 보살행을 닦으시며 중생구제에 앞장서시는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불교계의 사회복지서비스는 타종교계에 비하여 너무나 미약한 실정 입니다.
복을비는 종교에서 하루빨리 탈피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승보살도를 실천 하여야 합니다.
불국정토는 불자들이 건설해야할 과제 입니다. 그토록 어렵다는 인간몸을 받았는데 한 평생을 소홀히 살다가
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있고 능력이 있을때, 중생구제에 최선을 다하는 불자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한 평생 잘살고 못사는 것은, 모두가 내 자신이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저축하면 잘사는 것은 당연 합니다.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도 열심히 하고, 중생구제도 열심히 하면 잘죽는
것도 당연한 결과가 아닐런지요?
인과응보의 진리는 영원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노인요양보호사님들이 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 조계종 포교사 김 자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