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이 술을 너무 사랑하는 바람에 얼굴을 긁혀서 약속한 나물산행을 못가게되어
나홀로 치악산 바로봉에 올라 나물 산행이나 다녀올까했는데 콩이맘이 오디나 따러 가잡니다.
그려~아직 나물을 나눠주지못해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이 몇몇분 되지만 다음을 기약하자구~.
원주와횡성 경계 근처 야산 뽕나무밭에 갔더니 오디가 시원찮아서
원주시내로 오가는길에 봐뒀던곳으로 쓩~~.
나름 새카맣게 달려있는데 건너편 마을에서 할아버지가 자꾸 쳐다보는바람에
개울가옆 주인없는 뽕나무 같았지만 콩이맘이 그만 돌아가자고해서 한 봉다리 따고선 철수.
1,2차 오디따던 카페옆에서 한번더 뽕나무를 흔들어주니 엄청 많이 떨어지네요.
야산에 자란 뽕나무도 장대로 털어주고.
오늘의 수확물.
한알 한알 골라주고.
옆집에 한소쿠리 드리고도 이만큼.
쟁반에 놓고 냉동 시켜준뒤 따로 보관
야생 오디쥬스로 탄생됩니다.
뒷동산에 산딸기가 익었다며 옆집 사장님이 정보를 주시네요^^
다음번에는 산딸기닷!!!!!!!!!!
첫댓글 너무재미있게 사시네요 언재쯤 강산에를 찾아가야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게될까용?..ㅎㅎ 나둥 오디 따구 싶다요...ㅎ
며칠은 재미있는데 이젠 서서히 오디따기가 귀찮아 지는데요^^. 어쩐지 동네분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구요.
저도 며칠전 친구들하고 오디를 땄습니다...다섯친구들이 장대를 들고 나무애올라가 흔들고 털기를 ...얼마나 많은 수확이엿는지.적성장자리라는 동네라합니다..난생처음으로 ...이런기분 이런행복함처음이였습니다...부자된기분아실까요?!!
호호님 호호거리며 웃으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디주,오디쥬스,오디와인,생오디로 먹어주기등 다양하게 즐기실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