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2경 중 대왕암 송림, 울산 울기등대, 방어진 울기등대, 울산 대왕암 공원, 울산 일산해수욕장

[와우사랑]

4.대왕암 송림

위치 : 울산 동구 일산동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기암괴석과 1만5천여 그루의 아름드리 송림, 동해의 탁트인 푸른 바다 동해안에서 해금강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절경이다.

[유래]

대왕암공원은 지도상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남단에 위치하면서 동해의 바다 가운데로 쑥 내밀어져 있는 돌출부분이다.

선박운항의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등대가 공원내에 있다.

울기등대는 1920년대 초반에 심은 해송 1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멀리 바라 보노라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풍치가 아름답다.

또한 정문에서 똑바로 들어가면 벚꽃길이 이어지고 등대아래 펼쳐진 기암괴석은 해금강 한쪽을 옮겨다 놓은 듯 그 경관이 절경이다.

공원의 울창한 송림은 마치 전주처럼 곧게 치솟아 있고 소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면 삼복더위가 작렬하여 숨이 막힐 듯 할 때도 전신의 땀방울이 금시내로 싹 가시고 오싹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시원하다.

일산해수욕장과 접경하고 있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다가 등대로 올라와서 산책을 하고 등대에서 산책을 하다가도 해수욕장으로 내려가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일산진 해수욕장은 옛날 임금들이 이곳을 찾아 줄줄이 호송하는 신하들과 궁녀들을 거느리고 와서 경관을 즐기던 곳이다.

공원에는 용추암과, 낙화암, 탕근암 등 층암절벽과 기암을 이루어 거센파도와 어우러져 있다. 제2의 해금강이라고도 일컫는다. 울기등대는 1912년 등대를 설치하여 지금까지 선박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절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옛날에는 동면팔경중 용추모우로서, 방어진12경(Ⅰ,Ⅱ)에도 용추모우로 지정되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근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울기 등대          

유인등대로 빼어난 경관과 함께 울산으로 들어오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활을 하는 중요한 곳이다.           
울기등대에서 조금 걷자 곧 빼어난 절경의 해안 산책로에 다다른다. 비온뒤 해무가 자욱한 해안산책로는 신선이 되어 구름위를 걷는 기분마져 들게 한다.          

우와...소나무 바다 그리고 자욱한 해무까지. 한폭의 풍경화가 툭딱 완성된다.          

여기는 울산시민들의 지뢰밭이라 불리는 곳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에 여기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한잔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자주 찾는데서 비롯된 울산 대왕암의 맛집이랄까요 일명 지뢰밭 전경입니다.            

아직 영업전인 이른 아침이어서 한산한 느낌입니다.          

  너무나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이 신기한 풍경에 매료되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푸른 바다위에 어선들이 구름위를 떠가는듯 합니다. 바다를 가득메운 자욱한 해무가 더욱더 운치있게 합니다.           

뒤를 돌아 보니..송림숲과 등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용추암과 전망대가 있는 마지막 목적지까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현대중공업의 모습도 살짝 보이는군요 ^^          

벌써 빨리 출발하신분들은 용추암을 지나 전망대에 다다르셨네요.  

자욱한 해무와 바위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천해의 절경입니다.          

신기한 자연 바도 통로도 만들어져 있구요          

이른 아침 낚시의 여유를 즐기시는 강태공          

이미 도착하신 커피맨님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 오겡끼 데스까..            

신기하게도 대왕암 공원 바위틈에는 야생 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낙시꾼들이 주는 먹이가 주식이어서 그런지 낮선 사람들을 보고도 전혀 어색해 하지 않습니다. 여유 있는 고양이랄까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왕암 송림 공원 전경          

바다를 바라 보니 안개가 자욱하죠.. 어디가 바다이며 어디가 하늘인지 구별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구름위를 떠다니는 배 바다가 아니라 구름위를 항해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듯 하다. 하늘에 항공기 대신 선박이 떠나니는 모습 꼭 에니메이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진풍경이다.            

전망대에는 해외나 국내나 저마다 사랑하는 이들이 채우고간 자물쇠가 가득하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시간을 잊어버리지 않기 바란다.          

돌아가는길 또한 즐겁게          

돌아오는 길에 다시 지뢰밭을 바라보니...이제 막 영업을 시작하시려는 아주머니들의 몸놀림이 분주해보인다. 담에 시간나면 한번 들러 문어 와 소라 안주에 소주 한잔 하면 크.. 그맛은 아마 기가 막힐듯 하다.        

길거리 이쁜 야생화도 맘을 들뜨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저멀리 바다를 뒤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나팔꽃에도 푸르름이 가득하고 비온뒤 생명의 활기참이 느껴 진다.          

울기 등대 및 울산 대왕암 공원 내부에서는 금연이랍니다.          

걷다가 피곤하시다면 잠시 쉬어 가셔도 좋습니다. ^^ 원목 100% 의자가 구비 되어 있습니다. ㅋㅋㅋㅋ              

<다시 몇장을 더 올려 봅니다>

 한가한 일산 해수욕장

 대왕암 공원의 송림숲

[오래비]

동구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