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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조절법(갈5:22-23)
제목: 내 감정 조절법
본문: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도입]
사랑하는 여러분, 한주간동안 잘 지냈지요?
오늘은 감정조절, 특히 분노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해요.
이 분노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특히 감정 조절이 힘든 청소년기를 '질풍 노도의 시기'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감정을 잘 조절하며 살 수 있을까 말씀을 통해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최근 내가 화가 치밀어 올랐던 때는 언제인가요?
그 감정을 어떻게 해결했나요?
요즘 뉴스를 보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했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양심도 없고, 상대방의 아픔과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싸이코패스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신문기사1-아버지 꾸중에 중학생 방화…가족 4명 사망]
중학생이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반대하는 아버지가 공부하라며 폭행한 데 앙심을 품고
집 안에 불을 질러 잠자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2010년 10월 21일 오전 3시35분께 성북구 모 중학교 2학년생 이모(13)군이 성동구 하왕십리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집안에 뿌리고서 불을 질렀다.
이군은 범행 직후 집 밖으로 빠져나갔으나 불길이 삽시간에 모든 방으로 번지는 바람에 잠을 자던 아버지 이모(48)씨와 어머니 최모(39)씨, 여동생(11), 할머니 박모(74)씨는 모두 목숨을 잃었다.
이 집에서 함께 살며 의류판매업을 하는 이군의 고모는 사건 당시 동대문시장의 가게에서 일하다 늦게 귀가해 화를 면했다.
이군은 범행 뒤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 1시 30분 만에 귀가해 경찰과 소방관들이 보는 앞에서 통곡하면서 범행을 은폐하려 했지만 혼자 무사했던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집요한 추궁을 견디지 못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군은 경찰에서 평소 춤을 추거나 사진을 찍는 데 관심이 많아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반대하며 욕설을 하고 폭행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방화 직후 아파트 CCTV에 찍히지 않으려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 집 밖으로 빠져나가고서 근처 재개발구역에서 우연히 만난 노숙자에게 휘발유 냄새가 밴 점퍼를 벗어주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이틀 전 오후 8시께 집 인근 상가에서 휘발유를 사 10ℓ들이 물통에 넣어 자신의 방에 숨겨뒀다가 범행에 사용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이군이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여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존속살해 혐의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하면서 지켜본 이군은 우울증이나 정신병력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군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제 아버지가 공부하라며 골프채로 찌르고 뺨을 때려 범행을 결심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신문기사2-중학생 살인 후 시체 유기]
10대 청소년들이 친구를 살해한 뒤 시체를 한강에 유기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정 모(15) 군을 포함한 동갑 5명은 가출 후 최 모(15) 양의 집에서 지내다 자신들을 험담한 김 모(15) 양을 때려 사망하게 했다. 시신 처리를 두고 고민하던 이들은 19살의 이 모 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은 김 양의 시신을 담요 안에 넣고 한강에 유기하기에 이르렀다.
엽기적인 이 청소년들은 영화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는 과정에서 '몸에 피를 빼면 무게가 줄어든다'는 말을 듣고 실제 김 양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0년 10월 13일 새벽 택시를 타고 한강에 도착해 시신을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 청소년들은 택시기사가 자신들을 의심할 것을 대비해 "조각상을 옮기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양의 시신은 유기 5일 만인 지난 17일 오전에 물 위로 떠올랐으며, 경찰은 수사 끝에 정 군 일행을 모두 검거했다.
더 폭력적이고 잔인해지는 대중문화와 게임의 영향인가...
점점 범죄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엽기적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도 살인방화범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의 배경에는 거의 대부분 공통적으로 ‘분노’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가 나고 그것을 참지 못해 사람을 때리고, 죽이고, 자살소동을 벌이는 것이지요.
그러나 더 무서운 일은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에도 자신의 분노 때문에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나도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최초의 살인자는 자기 동생을 죽인 가인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자기 동생을 쳐 죽입니다.
질투와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가인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모세도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하는 것에 분노하여 반석을 명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두 번 반석을 치는 실수를 합니다.
그 대가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며 생을 마감합니다.
감정 조절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비벌리 엔젤은 분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분노를 지혜롭게 다루어 인생을 술술 풀어가고, 어떤 사람은 분노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고 때론 화를 입는다. 분노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모두 부른다. 분노의 주인에게는 행복과 성공을, 분노의 노예에게는
불행과 실패를 안긴다.” -비버리 엔젤
자신의 삶에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화는 순식간에 나는 경우가 많고, 말 그대로 ‘욱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버럭!’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분노에 관한 영화까지 나왔겠습니까!
분노를 관리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자신의 ‘분노표현방식’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분노관리 방식의 유형을 대개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격형입니다.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따지거나 비난하는 형식으로, 혹은 고함을 지르거나 벽을 치는 등의 방식으로 화를 표현합니다. 감정만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다 정작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수동형입니다.
공격형과는 달리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두거나 다른 대상에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약한 대상에게나 음주 등을 통해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우나 반대로 화를 공격적으로 다루는 사람을 보고 자란 탓에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 이 유형이 되기 쉽습니다.
셋째, 수동 공격형입니다.
수동 공격형 역시 수동형처럼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수동형과 다른 점은 다른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뒤에서 보복을 하는 수단으로 화를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보복의 방식으로는 뒤에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린다거나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골탕을 먹인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지 않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넷째, 자기 표현형입니다.
분노를 가장 건강하게 관리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이 유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다른 유형에 비해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형이 화를 내느라, 수동형이 할 말을 마음에 담아 둠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은지에 대해 차분하고 정중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 것 같습니까?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본다면 당신의 ‘분노유형’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2. 잔소리를 하거나 따지면서 화를 푼다.
3. 화가 나면 협박을 한다.
4. 화가 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5. 화가 나면 벽이나 책상을 내리친다.
6. 분노의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7. 욕이나 저주를 퍼부으면서 화를 푼다.
8.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화를 푼다.
9. 화가 나면 상대방의 됨됨이를 비난한다.
10. 화내느라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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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부당한 요구에도 ‘아니요’라는 말을 못 한다.
12. 화를 절대로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3. 화가 나도 상대방의 보복 등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한다.
14. 화가 나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15. 화가 났다는 것 자체가 인격 수양이 덜 된 증거라고 생각한다.
16. 화난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7. 때로 화를 내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난다.
18.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약자에게 화풀이한다.
19. 술이나 과식, 쇼핑 등의 방법으로 화를 푼다.
20. 분노의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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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앙갚음할 방법을 찾는다.
22. 화가 나면 빈정거리는 태도를 취한다.
23.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4. 화가 났다는 것을 한숨을 쉬는 방법으로 알린다.
25.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선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26.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화를 푼다.
27.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8.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화를 푼다.
29.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
30. 화가 나면 약속한 일을 잊어버린 체하며 은근히 보복을 한다.
1번에서 10번까지는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하고 11번에서 20번까지는 수동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1번에서 30번까지는 수동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감정 조절법-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그렇다면 어떻게 내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을까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내 안에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내 안에 두가지 욕망이 있는데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내 안에 악한 것을 하기 좋아하는 '본성'이 있고,
성령님은 선한 것 하도록 인도하시려고 하려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 마음이 싸우는데 어떤 것이 이기느냐에 따라 내 감정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분노, 질투, 시기, 미움, 불평, 비판...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하는 게 악한 죄악된 본성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가는데 우리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 5장 2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물려받을 수 없습니다. '
그리고 22절부터 이렇게 말합니다.
'22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생활을 지배하실 때 그분은 우리 속에서 다음과 같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의, 진실,
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여기에는 율법에 반대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24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은 악한 욕망의 본성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
25 만일 우리가 지금 성령의 능력으로 살고 있다면 모든 생활 역시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26 그렇게 하면 명예와 인기를 얻고자 질투하거나 악한 감정을 가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내 감정을 조절하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친절 온유 절제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살 때 가능한 것입니다.
쉽게 설명할까요?
화가 나면 예수님을 생각해 보세요.
나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시면서도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저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랑...
부모님께서 나한테 심하게 화를 내시면서 꾸중하실 때, 잔소리하실 때 화가 나나요??
그럴 때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세요.
'하나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화가 나는데 나를 좀 붙들어 주세요. 나를 내 상처를 만져 주시고 치료해주세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을 감사하면서 잘못한 것을 고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오히려 부모님께 웃으면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해보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분노의 감정이 들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세요.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감으로 감정의 노예가 아닌,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2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생활을 지배하실 때 그분은 우리 속에서 다음과 같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의, 진실,
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토의 질문:
1. 최근 분노의 감정이 든 경험이 있었는가?
2. 어떻게 분노 감정을 해결했는가?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첫댓글 모든 말씀들이 너무나 은혜롭습니다. 귀하고 은혜로운 자료 나누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