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정신! 《한강문학》 제3호 여름호 2015년 6월/발행인 권녕하 회장
문화 재능기부 특별 취재기사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이서윤 회장
일 할 줄 아는 사람이, 일을 한다!
문학 재능기부의 길을 닦는 이서윤 회장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장 이서윤 국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성시낭송
"권녕하 발행인의 기사 취재 동기"
이서윤 회장은 단아하다. 시(詩) 장르로 등단을 했으면서도 시낭송(詩朗誦)에 천착하는 그녀의 활동 상황을 눈여겨봤다. 시낭송은 시를 이해하고, 재해석하여, 청중에게 들려주는 것까지 ‘하나의 완성품, 이다. 무대는 주로 문학단체의 행사장이 된다. 이 과정에서 이서윤 회장의 시낭송 수준과 무대 장악력은 프로급에 속한다. 그렇게 인정받으니까, 무대에서, 조금쯤 튀어도 괜찮을 텐데, 더욱이 여성이기에, 아름다움을 뽐내며, 그런데 자신을 앞세우지 않는다. 겸손하다. 늘 절제된 언행은 전형적인 가정주부의 모습이다. 문단의 원로, 중진이 층층시하를 이룬 장소에서,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고 난 후,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선수급이다. 자신은 문단의 말석이라고 늘 겸손해 한다. 자신의 품격은 스스로 유지하는 것이기에, 그래서 시낭송이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문학재능기부 활동! 메조소프라노의 음색(音色)으로 낭만적(浪漫的) 무대를 연출하고, 좌중을 서정성에 물들여 놓고 문인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곤 하는 이서윤 회장, 그녀가 기어이 일을 냈다. 언젠가 이럴 줄 알았다. 일은 하는 사람이 하고, 할 줄 아는 사람이 일궈낸다. 문학재능기부 활동은 그녀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첫 단추를 꿴 족적이 많이 궁금해졌다. 취재를 결정하게 된 동기다.
한국멘토지도자협회 창단식(서울인재개발원) 축시낭송 하는 이서윤 회장
"이서윤 회장 인텨뷰 기사"
추운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고 들판에는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게 마련이다. 이토록 놀라운 세상에서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마음의 문을 열고 누군가와 손잡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소통의 길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 그렇다면 어떤 통로와 방향으로 가야만 진정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사회구현을 실현할 수 있을까? 누구든 각각의 분야에서 온 힘을 다하며 살아가겠지만 문학의 꽃인 시낭송을 통한 소통과 가치의 원동력은 무엇이며 구심점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일찍이 퇴계 이황은『언행록』에 “사람들은 시를 공부하기 위하여 『고문진보』를 보통 600번씩이나 읽으면서 암송을 하는데, 나도 몇 백 번을 읽고 암송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한결 시를 쉽게 지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시낭송 또한 이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2년여 전 한국명시낭송클럽을 개설한 후 시낭송 단체 족보(?)에 올려놓기 위해 전심전력 온 마음과 힘을 쏟아왔다.
출판기념회, 창립행사, 각종 기념행사 등을 주관했고 시를 통한 멀티 문화예술을 창출 보급해 왔지만 행사를 마치고 나면 언제나“오늘은 진정 가치 있는 시낭송 문화 행사를 했는가?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곤 했다. 그러나 정답은 보이지 않았으며 안개 속을 걷는 몽롱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진정으로 시를 보급해야 할 곳을 찾았으며 시로서 영혼이 치유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라는 고민은 신발처럼 따라 다녔다.
그러던 중 국내 최초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특별초청 시낭송을 할 수 있었다. 또 국내 최초 시낭송협연을 위한 천상병 시인의‘귀천’에 플라르플루트 연주 단장(장수길)의 작곡으로 가을 대형 음악회에서시의 매력에 대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연말부터는 대학로 모노드라마 전용극장에서 인기를 모았던 모노드라마 강주봉 목사《회상》과 국내 최초 시낭송 접목 협연해오고 있다. 국내교회, 교도소, 군부대 초청은 물론 일본등 10월 공연까지 분주하게 들어오고 있다.
신문기사
단체 결성 2주년을 보내는 시점에서 음악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는 애호가들과 함께 하고자 ‘한국명시낭송클럽’을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로 금년에 새롭게 명칭을 변경했다. 평소 숙원이던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과 미혼모, 소년원, 군부대 등에 시낭송으로서 선한 봉사에 갈증을 갖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교도소와 군부대 등에 시와 문화예술 위문공연을 시작했다. 한편 시를 감상하며 흘리는 재소자들의 눈물을 보았고, 군인들의 감성어린 진지한 눈빛을 보았다.
시로서 다가가 손 내밀고 문 열어줄 때 굴절된 사회에서 미치는 편협한 생각들이 안정을 찾고 위로가 되어 풍부한 감성이 싹틀 것이라 믿고 있다. 시를 통한 정제 된 마음과 가치관의 회복이 시 문학의 한 목적이라 한다면 시낭송은 그에 부응하며 메마른 사회에 안정과 위로가 되어 성숙하고 활기찬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인간성 회복을 추구하는 단계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시 한편이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영양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JSA남북공동초등학교 독립영화에 출연한 이서윤 회장
이에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는 미래지향적이며 힘든 세상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여 아름다운 사회의 구성원으로 동행하고자 한다. 보다 밝은 문화사회를 일구어 가기 위해 우리 단체는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미혼모, 교도소, 소년원, 군부대 등 소외된 곳을 방문하여 진정성 있는 문화와 예술을 나누고 그들이 희망과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는 꿈이 있는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부대공연후 장병들과 맛있는 점심식사
향후 시문화로 내면의 정체성을 찾고 시낭송 문화가 단순한 친목이나 동호회 성격이 아닌 진실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보람을 찾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영역에 시낭송 문화를 접목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남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자기의 역량을 알 수 있듯이 그늘진 청소년들, 그들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어려운 처지에 있는 그들에게 꿈이 있고 미래를 열어주는 봉사로 행복한 통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사람들과 빛과 소금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있는 섬김의 시낭송 문화를 보급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부족한 저의 활동을 취재해주신 한강문학회 권녕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5년 6월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장 이서윤
첫댓글 역시 우리 회장님이십니다.
역시~!
최고입니다.
그 뜻따라 길은 뻥 뚫리겠지요.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한 길로 함께 하길 기대하면서
고맙습니다.
아~ 이재형 선생님!
준비된 사람에게 행운은 온다는데, 같이 징검다리 놓아가면서 건너가요
튼튼하고 높은 다리가 될 때까지요...과찬의 말씀 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한 마음으로 주신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 최고의 멀티 시 낭송가가 되셔서 새로운 시낭송 금자탑을 세우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사회 저변에 소외된 지역.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시낭송을 통하여 소망적 삶을 지향해주시는 이서윤 회장님의 고귀한 문화 예술 및 몸소 실천에 옮기는 생활 철학을 높이 치하를 드립니다. 입으로만 외치는 앵무새가 같은 문화예술이 아니라 나눔의 삶을 실천하시는 회장님께서는 모든이의 큰 귀감이 되는군요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가 창공을 힘차게 날으는 독수리처럼 웅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구~ 구~ 구~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