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가장 흔한 혈관성 두통의 형태로 여자가 남자보다 3배정도 많고,
인구의 20-30%가 편두통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60-70%에서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흔히 완벽, 내성적, 잠재적 적개심, 신경증적 성격일 때 많이 나타납니다.
2. 편두통은 왜 생기나요?
이러한 편두통의 발생 기전은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주로 머리 속의 내, 외 동맥이 가끔씩 불안정하게 운동하면서 혈관이 수축 및 확장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발 요인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리 전, 기상 변화, 폐경, 발효된 음식물이나
공복 시 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 등이 있습니다.
3. 편두통의 증상은?
전형적인 편두통은 전구증상으로 갑자기 눈앞에 번쩍거리는 느낌이 있고,
눈이 피로해지고, 시야가 흐려지고, 한쪽 또는 양쪽 팔다리에 감각의 이상 등
국소 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분명한 전구 증상을 알기는 힘들고,
뇌동맥이 확장하게 되면 편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편두통은 발작적으로 짧게 그리고 맥박이 뛰는 것과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되고,
흔히 오심이나 구토, 광선 공포, 전신무력, 시야 흐림, 이상 감각, 현훈(어지러움) 등의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24-48시간 동안 지속되며,
몇 주 또는 몇 달 간격으로 발생하는 주기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편두통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편두통은 개개인에 따라 증상 지속 시간도 다르고 빈도도 다양하기 때문에
예방 제제나 급성 발작 조절 제제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자신이 편두통 환자라고 진단을 받으면 두통 일기를 쓰면서
발작의 빈도 및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편두통 발작이 1개월에 1-2회 이하이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라면,
발작 급성기의 치료만을 하면서 상태를 관찰하지만,
편두통 발작이 1개월에 3-4회 이상이거나,
발작 횟수가 1개월에 1-2회이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예방적 약물 요법을 실시합니다.
[약물요법]
- 증상이 온다고 느낄 때 바로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 그 전에 처방 된 약이라도
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투약은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이루어져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만을 복용하며 지시사항도 잘 따라야만 합니다.
Flunarizine, Sumatriptan, 카펠고트(ergotamine, caffeine), 미가펜과 같은
약물이 처방됩니다.
5. 생활 가이드
- 금연을 하고 과다한 알코올을 삼가고, 기분 전환제, 각성제, 흥분제,
진정제를 일체 금해야 합니다.
-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모든 활동에서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삶의 긍정적인 면을 찾고 간직하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좋은 태도는
매우 훌륭한 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