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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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정식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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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작업은 10a당 퇴비 2,000㎏과 고토석회 150㎏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살포후 실시한다. 촉성재배의 경우는 하우스의 비닐과 2중커튼을 정식 2주일 전에 설치한다. 정식 1주일 전에 화학비료의 밑거름을 전면살포하여 로타리한 후 두둑을 만들고, 정식 4~5일 전에는 투명비닐(폴리에칠렌 0.03㎜)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한다. 밑거름으로는 질소질과 칼리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을 넣는다. 정식 하루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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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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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후 50~55일 본잎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이다. 재식거리는 줄기 유인수에 따라 다른데, 이랑사이는 1.5~1.8m로 하고, 주와 주사이의 간격은 원줄기만 재배할 경우는 20~40㎝ 정도로 밀식을 하고, 2줄기나 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경우는 60~90㎝ 정도로 넓게 정식한다. 정식작업은 낮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속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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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호박의 재식방법에 따른 재식거리 |
구 분 |
품 종 |
이 랑 폭 |
포기사이 |
10a당 포기수 |
조방재배 |
애호박, 풋호박 |
180~210cm |
150cm |
300~400주 |
밀식재배 |
애호박, 풋호박,쥬키니 |
270~300 120~150 |
40~50 60~75 |
650~900 1,100~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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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식후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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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활착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할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정식후 1~3일 정도는 물주는 것을 금지하여 뿌리가 깊게 뻗도록 하며 활착된 후는 관수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번무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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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인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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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유인방법은 어미덩굴만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과 어미덩굴과 1~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 그리고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덩굴 2~4개를 키우는 방법 등이 있다. 재배 농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줄기 유인방법은 어미덩굴 한줄기만을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과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중 한줄기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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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애호박 유인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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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덩굴 한줄기만을 유인하는 방법은 주와 주사이의 간격을 매우 좁혀서 심어 재식밀도를 높게 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조기에 수확하기 위해서 일부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중 1~2줄기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은 어미덩굴은 그대로 유인을 하고, 5절이하에서 발생되는 측지(아들덩굴)중에서 튼튼한 줄기 1~2줄기를 선택하여 어미덩굴과 동시에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때 아들덩굴중 세력이 좋은 것으로 1~2줄기를 선택하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어미덩굴을 유인하므로써 적심한 후 아들덩굴만을 재배하는 방법보다 수확을 조금 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아들덩굴의 생육이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어미덩굴을 적심한 후 아들덩굴중 2~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은 어미덩굴이 5~8절정도 자랐을 때 생장점을 제거한 후 발생되는 아들덩굴중 튼튼한 것으로 2~3줄기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유인하는 줄기의 세력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으나 적심에 따른 수확시기가 약간 늦어지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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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애호박의 정지 방법에 따른 1과중과 수량 비교 |
정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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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품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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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kg/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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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
1과중(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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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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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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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주지 1본 재배 주지 1본+자만 2본 자만 3본 재배 방임 재배 |
239 268 253 230 |
104 116 110 100 |
3,059 4,109 4,976 2,714 |
113 151 183 100 |
20절까지 측지제거후 방임재배 주지와 측지 2본 유인재배 주지7~8절에 적심후 측지3본 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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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품종 : 중앙애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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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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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다수확하려면 자주 주어야 하며 그 총량도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가 많이 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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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아들덩굴 2줄기 망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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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방법은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와 칼리비료는 40%만 밑거름(기비)으로 주며 나머지는 3~4회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추비) 주는 방법은 처음에는 묘종을 심은 곳에서 30㎝ 정도 떨어진 곳에 주고, 2회 시비는 차츰 멀리 시비하여 3회 때에는 고랑쪽에 실시한다. 웃거름 시비량은 질소질비료의 경우, 꽃이 피고 착과할 때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이 주어 개화, 결실을 돕고, 일단 결실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조금씩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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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호박 시설재배시 시비기준 |
(단위 : ㎏/10a) | |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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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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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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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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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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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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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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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
요 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고토석회 퇴 비 |
43.5 66.5 16.5 100 2,000 |
17.4 66.5 6.6 100 2,000 |
8.7 - 3.3 - - |
8.7 - 3.3 - - |
8.7 - 3.3 - - |
성분량 N 20 P 13.3 K 12.6 |
시비시기 |
N, P, K는 정식 1주일전, 퇴비와 고토석회는 정식 3주전 |
정식 2주일 후 |
첫암꽃 개화기 |
2회추비후 15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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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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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애호박 착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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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기 하우스내에서는 꽃가루 매개충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개화당일 오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에 알맞는 온도는 16~23℃이며,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가루의 발아력이 감퇴되어 착과율이 낮아진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착과 비대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막기 위하여 표 4와 같은 착과제를 발라주면 용이하게 착과시킬 수 있다. 처리시기는 개화당일이나 개화전 1일이 효과적이다. 처리방법은 자방에 붓으로 발라 주든가 소형분무기로 꽃 전체에 분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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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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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후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애호박은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촉성재배처럼 한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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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착과제의 종류와 농도 |
품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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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제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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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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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중(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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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중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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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
불암하우스 쥬키니 |
NAA 250ppm 토마토톤 10배 인 공 수 분 |
100.0 100.0 100.0 |
323 336 339 |
95.3 99.1 100.0 |
처리일 5.24~6.11 |
중앙애호박 |
2,4-D100ppm BA 5000ppm 토마토톤10배 |
100.0 91.7 93.3 |
313 291 263 |
106.8 99.8 89.7 |
처리일 6.9~2.3 |
인 공 수 분 |
80.0 |
293 |
100 |
춘원조생 풋호박 |
NAA 250ppm 2,4-D 100ppm 토마토톤 10배 |
62.7 66.7 81.8 |
475 419 603 |
84.8 74.8 107.7 |
처리일 6.3~17 |
인 공 수 분 |
61.1 |
560 |
100.0 |
애호박 캡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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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캡재배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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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직파하거나 육묘하여 노지에 정식 후 정식 초기의 늦서리 피해를 막고 조기 활착을 유도하기 위해 고깔을 만들어 씌워주어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호박은 박과채소 중 저온에 잘 자라 노지재배에서는 다른 과채류보다 일찌기 정식된다. 그러나 서리에 극히 약하기 때문에 노지의 조기정식 시에는 늦서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종이나 비닐 고깔을 씌워야 한다. 고깔은 폐신문지나 비닐을 이용하여 만든다. 호박을 정식한 후에 직경 20~30㎝, 높이는 호박의 생장점이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고깔내부에 활주를 세워준다. 활주는 보통 대나무나 철사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고 한번 준비하면 매년 사용 후 다시 잘 정리해 두었다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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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노지 정식 후 서리에 대비해 캡을 씌워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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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을 씌우면 서리로부터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식초기 조기 활착에도 도움이 된다. 고깔은 기상 상태에 따라 씌우는 기간이 달라지는데 너무 오랫동안 씌워두면 햇빛을 받지 못해 식물체가 오히려 도장하고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다. 따라서 고깔을 씌우는 기간은 대략 7~10일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생각되고 식물체의 키가 커지면 낮 시간 동안에는 윗 부분을 약간 틔워 주어 햇빛과 공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호박의 일반적인 온도관리 특성은 고온에도 잘 견디나 착과가 불량하고 바이러스병, 흰가루병 등의 병해 피해를 잘 받는다. 동양호박과 서양호박의 온도반응이 상이한데 동양종 호박은 내서성이 있는 반면 서양종 호박은 서늘한 기후에 잘 자란다. 종자의 발아최저 온도는 15℃이고, 최적온도는 25~28℃이다. 30℃ 이상이 되면 발아가 억제된다. 생육적온은 보통 20~25℃로 서양계 호박은 생육적온이 17~20℃로 저온성이며 평균기온이 22~23℃을 넘으면 탄수화물의 축적이 저하된다. 35℃ 이상에서는 화아의 발육에 이상이 일어나며 품질저하, 착과불량 등의 장애와 바이러스, 흰가루병 등이 발생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수정의 최저온도는 10℃ 전후로 알려져 있으며 오이, 멜론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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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박 육묘 중의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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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후 묘가 활착되면 가식상의 지온을 22~23℃로 관리하고 환기를 실시하여 다소 건조한 상태로 관리하여 잎이 충실하고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한다. 육묘 후반기에는 15~16℃로 관리하고 차츰 온도를 내려 12±2℃정도로 관리하되 10℃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시기는 자엽기에는 효과가 없고 잎면적이 최저 7~8㎠ (제1엽 반전개기) 이상되어야 효과가 있으며 본잎1~2매시가 적기라고 보고 있다. 또한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성, 반촉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여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육묘 중의 관수는 너무 과다하면 웃자랄 염려가 있고, 너무 건조하면 2~3마디의 아들덩굴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해야 한다. 정식하기 5~7일 전부터는 온도를 낮추고 물주는 양도 줄여서 모를 경화시켜야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