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면 허리뒤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 연상됟다.
손이 닿는 그 속 깊숙이에 단단한 근육이 하나 잡히는데 일명 사각근이라 하는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이다.
이 근은 신장을 보호하듯이 덮고 있는데, 옆으로는 요추 횡돌기, 상하로는 늑골하부(12늑골)와 골반상부 장골에 부착하여 사각형 모양으로 허리좌우에 있다.
척추를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잡아주기도하고,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며, 그 안쪽에 신장이 잘 놓이게 여유공간을 확보해 주기도 한다.
이 근이 불편하면, 신장과 관련해 깊은 통증이 나타나 허리가 쑤시고, 몸을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신장과 관련되므로 추울 때 증세가 더욱 심해지고, 요추측만증에도 관여한다.
사각근에 의한 허리의 통증은 다리로 퍼지기도 하며 음낭이나 고환을 포함한 서혜부 앞쪽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허리사각근이 원활하게 잘 있어야 요통도 치료될 수 있다.
허리사각근 운동법
1. 누워서하는 운동 : 팔을 수평으로 벌리고 똑바로 누워 한 다리를 들어 반대쪽 바닥을 향해 놓으며 허리를 신전시킨다. 이때 고관절과 무릎을 90도 정도 굴곡시킨다.
반대편 다리는 완전히 쭉 뻗은 상태에서 회전축 역할을 수행한다.
2.의자에 앉아서 하는 운동 : 의자에 바르게 앉아 좌우 어깨를 최대로 기우렸다가 반대로 기우려준다.
좌우측을 반복해서 실시하면 요방형근의 이완과 강화가 동시에 이루어져 적응성이 향상된다.
3. 서서하는 운동 : 손을 깍지끼어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여 머리 위로 기지개를 켠 후,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며 신전시킨다. 최대로 신전되었을 때 잠시 정지한 후 반대편 방향으로 실시한다.
잘 신전되지 않는 쪽은 보다 신경을 써서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좌우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허리사각근은 신장을 상하로 덮고 있음.
정체요법의 치료법
1. 복부 지압 : 배꼽옆 5-6cm지점에서 복직근의 경계가 있는데 그 틈을 따라 속으로 들어가 장요근과 허리사각근을 상하로 지압해 준다.
*배에서 지압하여 뱃속 척추 전면근의 응결이 제거되는 것을 염두에 둔다.
2. 허리지압 : 엎드려 눕거나 모로 누워 허리부분 깊숙이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지압을 해준 뒤에는 반드시 허리를 전후좌우로 움직여 주도록 한다.
3. 요침요법 : 허리 뒤에 배개를 받쳐주는 동작으로 허리사각근을 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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