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진 등 재난대비 역량강화교육 실시

[안전지킴이]

경제 · 정치

전북도, 지진 등 재난대비 역량강화교육 실시

• 강기운 기자

15일부터 이틀간, 도·시군 재난담당공무원 336명 대상
재난관리 매뉴얼·실무 등 교육, 재난위기관리 능력 배양

전라북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에 걸쳐 도·시군 재난담당공무원 336명을 대상으로 '지진 등 재난대비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지진과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 되는 자연재난, 그리고 화재·폭발사고, 감염병 등 사회재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월12일 경주 지진(5.8규모) 이후 현재까지 547회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고, 김제·정읍지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관리 매뉴얼 체계와 재난관리실무 사례교육을 통한 재난담당공무원의 위기관리 능력 배양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사례중심의 재난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 지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 ▲ 품격있는 안전사회 ▲ 재난관리매뉴얼 체계와 숙달훈련 ▲ 재난관리실무 ▲ 재난관리사례 ▲ 지방자치와 재난 등이다.

강의는 도내 지진전문가인 전북대 이우동박사와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송창영이사장, 조선대학교 문현철교수, 부산대학교 석금철교수, 김연근 前도의원이 참여한다.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담당공무원의 위기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재난담당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재난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북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인명피해 예방활동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2016년 재해대책추진 유공 장관표창 대상단체'에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게 되었으며, 지난 12월 12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2016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진안 등 9개 시군의 안전도등급이 1등급씩 상향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