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다운 순수 ＜최상규＞

[1234]

< 순수 다운 순수>

이 세대에 순수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언제나 기대하고 있는 어린이들까지 '반 어른'이 되었다.

어린이들의 언어는 어른의 것을 흉내내며

그들은 어른 처럼 타락하고 있다.

영화와 TV 드라마는 폭행이나 선정적인 것이 아니면 환영받지 못한다.

자극적인 음악이 아니면 대중의 인기를 끌 수 없다.

그래도 대한민국이 아직 가능성이 있다면,

순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숨은듯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도 그랬다.

"나의 얼굴은 울다가 빨개졌고 깊은 그림자가 내 눈을 드리워졌다.

그래도 나의 손들은 잔인함에서 멀고 내 기도는 순수하다."

세대가 악하고 종교도 사업처럼 머리를 굴려야 할 때,

순수한 기도자들이 이 나라를 위해 울며 한탄하는 소리가 있어서,

대한민국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들의 순수한 기도,

대한민국, 아니 피로 얼룩진 이 땅을 살리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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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온 글=

- 홍학, 월간사진,2003년 -

[조영지]

공감이 갑니다. 어떤 글에서도 보면
"사람들에게,비록 친구에게라도, 속내를 다 내보이지말라.
그들이 너를 얕보게된다".라고 말을하고있는데..
저는 항상 속을 다 내보이고살아갑니다.
그것이 진실한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저의 모습을 순수하게 바라다보는 친구가 여럿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34]

같은 생각입니다.순수는 떳떳하며 힘이 있씁니다. 순수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김선회]

노년이 되어도 순수함을 잃지않은 분은 몸에서 향기가 나는듯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