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제할수 없는 분노를 억누르고 제 개인의 의견을 올립니다
불사는 4부대중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지금 제주관음사(포교당) 보현사 신축이전 계획을 접하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결사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제주불자님과, 선배불자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제주불교의 고난기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도량이고,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 4.3의 광풍과 불타버린 한라산 관음사 재건하라는 유지를 남기고,
도남동에 신관음사라는 명칭으로 한라산 관음사 복원을 위한 전진 도량건설로 불자님의 손으로 하나의
관음사을 창건한 보현사 포교당 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보현사(포교당)을 아무런 의견을 수렴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매각 공고에 분노하지 않을 불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또한 말로는 이전불사이라고 하지만
또 다시 중앙로 포교당과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마치고 신행생활을 하고 있는곳 거사림, 문수회, 연합봉축회 ,합창단, 불교문화대학, 대학원 등
불자들이 이곳에서 한라산 관음사와 연계하여 신행생활을 지금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전 불사 재원 계획을 보면 100억의 재원 조달위해 이전불사 기간동안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재원 조달계획도 실현성이 없습니다. 보현사(포교당)매각비 40억 그리고 정부및 제주자치도가 30억.
정부가 한 종교단체에 30억을 지원하겠습니까?
계획도 없습니다. 지금현재 전통사찰인 경우 고작 일년에 1,2억보조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지금 불교대학에 삼천불전 건립에 30억 재원도...모을수도 없지만,
이 돈이면 현재 대지2,121평 보현사(포교당) 자리에 불사를 하는 생각은 왜 못합니까?
왜 굳이 노형동 외각지역에 관음사 포교당을 이전할려고 하는 이유가 저는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100억조달위해 우리불자들은 또다시 제주지역에 빚으로 남고,
신축하는동안 신행단체활동은 중단되고,
다시 교구장 임기가 끝나면 또 악순환이 계속되는 현실현실이 눈에 보듯 뻔합니다.
어찌 제가 분노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제주 관음사 7대 프로젝트 계획?... 있는23교구 도량도 못 지키면서 계속해서 매각하는 이유, 또한 그렇습니다.
제대로 된 수행스님이 제주불자들과 같이 기도정진 한다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스님들이 수행은 하지않고 재산에, 돈에 눈이 멀어...갖고있는 재산을 계속해서 매각한다면 제주불자 도량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아타까운 심정에 치미는 분노를 참으며 글을 올립니다.
구입할때는 신도힘으로 구입하고, 매각할때는 아무런 의견수립없이... 이 도량이 어떤 도량인데...교구장으로 온지 2년만에 매각?
관음사 재산은 총무원장 소유가 아니라 부처님의 소유입니다.
임기를 가진 교구장 스님이 독단으로 처리 할수 없는 것이기에 4부대중의 지혜가 모여지고,대화합의 바탕 위에서만
승인이 가능 한 것입니다. 종헌 종법 또한 그 정신에 입각하여 삼보정재를 수호하고 있는 것이기에 불자들의
자긍심은 곧 불심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일방적 통행은 불심에 대한 무모한 도전입니다.
저는 역사적 제주도민의 도량인 보현사(포교당)를 지키고 싶습니다.
보현사(포교당)부지에 불사 하면 약 60억 정도...이것도 힘들어서 못하고 있는 상항에서...무조건 땅팔고 보자...
아무리 백번 양보해서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어머니를 지키는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고, 결의 합니다.
보현사는 저 혼자라도 지켜낼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며 후손들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제주섬에서 대대손손 불자로서 살아왔고 살아갈 불자들이기에 그러합니다.
4년임기에 그런 불자가 아닙니다.
부처님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제주불자들의 마음속 안식처인 보현사를 꼭 지켜주십시오
심전올림
첫댓글 사랑하는 제주 불자님들 ! 저 역시 부처님을 모시는 제주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소식을 접하고 통탄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이 사안은 관음사 및 보현사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불교 더 나아가 제주 전체의 문제라 사려됩니다. 불사문제는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가 아닌지라 충분한 의견수렴과 검토 후 결정을 해야하는 아주 기본 예이지요.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제주불교의 역사와 얼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도량을 의견수렴 없이 매각을 하다니요 ...
제주 불자님들! 모두 힘을 모아 부처님 그리고 제주불교를 수호해야 하지 않을까...이 여름 저 바라밀 역시 간곡히 청원하는 바입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참 이상한 일이네요?
큰스님들은 불사을 크게만 일으키려고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니다.
부처님께서는 한그릇 보리수나무 아래 행복을 느끼고 큰수행을 하였는대...
그리고 제자들에게
큰 불당을 지으라고 가르친것도 아닌대...
왜! 스님들께서는 큰 것만을 좋아 하는지 모를 겠습니다.
현재있는 모습의 과거의 부처님의 모습이고
미래에 오시는 부처님의 모습인데...
영적고통이 많은 불자들에게 불행을 주지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 보면서 수행하는것이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바라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 지금이야 글을봤습니다.
또다시 바람을 몰고 오는군요! 부처님도 항상 그자리에 계시고 우리 중생 모두가 그자리 일진데 어찌하여 그 좋은 도량을 이전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하는 명분이 무엇인지요?
이전하면 포교가 좋아져서 많은 이가 불자가 된답니까?
접근성이 무척 좋은 보현사(포교당)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가에 의견을 모아야 할 진데...
대중에게 욕심을 버리라 하면서 왜 스님들은 자기자신을 못 버리리는지..
신도에게 등을 돌려 어찌 하겠다는 것인지..
제발 더욱더 수행 정진하시어
부처님의 덕높은 법문을 전파하여 주기길 간곡히 비옵니다.
겨울이님 글은 큰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또다른 울림으로 접근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