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인이 펴낸 이 책 '외도(外道) 용서해야 하는가'

[편집자]

외도는

어린시절의 상처로 인한

가짜 만남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외도는

공허감을 떨쳐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도 합니다.

외도는

유전되지 않지만 외도로 인한 가족의 심리적 영향은

대를 이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행복을 여는 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계신

여성서흥인 영순(英順 영남중파 창녕) 종원이

‘외도’를 주제로 책을 펴냈습니다. 

도서명 : 『외도(外道) 용서해야 하는가?』

펴낸날 : 2014년 6월13일 | 펴낸곳 하이테크

「행복을 여는 문 상담센터」는 개인 심리 치유에서부터

청소년•부부•가족관계 상담에 이르기까지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고하신 희생(熙生) 부산종친회 전회장의 4녀1남의 장녀로 종사에도 열심인 영순 종원은 지난해와 올해 도동서원에서 열린 서흥인 뿌리교육의 강좌를 맡아 서흥인 청소년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행복을 여는 문 상담센터」영순 소장은 외도로 인해 수많은 애간장을 녹이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펴낸다고 밝혔습니다.  책머리에 실린 추천사와 감사의 글 그리고 서문입니다.

▲영순 소장이 서흥김문 뿌리교육 인성교육 강좌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 사 의  말

1991년 대학원에서 상담을 시작한지 20여년동안 갈수록 외도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상담자로소 많은 고민을 해 왔다.  복지관과 상담센처에서 6천여명의 내담자를 만나면서 볼 수 있었던 가장 흔한 상담내용은 외도문제였다.

외도는 가족 구성원에게 깊은 상처와 갈등을 조장하여 가족을 파탄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외도를 단순히 인간에 대한 배신이란 엄청난 사건으로만 볼 때 해결책이 있을까?

외도와 관련된 부부 상담을 해보면 현재의 부부관계의 긴장상태를 견디기 힘들어 심리적 돌파구를 착지 위한 수단으로 외도를 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외도하는 사람 내면의 불안이나 원 가족으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숨어 있는 경우가 더 흔하고 근본적인 문제임을 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하여 배우자의 외도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분들이 외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부부관계 회복의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즉, 부부관계가,  소모적 파워 게임이나 대결의 관계가 아니라 친밀한 동반자로서 서로의 마을 깊은 곳의 상처들을 이해하고 치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출판하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영순 행복을여는문 상담센터 소장 TV출연 녹화 장면

책 의  서 문

우리는 지금 친밀한 관계 맺기가 참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초혼 가정의 40%가, 재혼 가정의 60%가 이혼하며, 외도가 가장 흔한 이혼사유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외도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이며, 외도는 가족 전체 체계를 훼손시키고, 신뢰에 대한 배반감으로 인한 정서적 상처는 단지 “미안하다”는 것만으로 누그러뜨리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그 상처는 복잡한 정서문제를 일으켜 저주감이 생기게 된다.  외도는 남편, 아내,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다음 세대까지도 이어져 상처가 오래 지속된다.

필자가 1994년부터 상담실 현장에서 만난 가장 흔한 사례 중 하나는 외도와 관련된 문제였다. 

외도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친밀성의 문제가 있을 때 일어남을 볼 수 있었다.

친밀관계의 불균형으로 오는 일탈의 한 방법으로 외도,

게임, 알코올, 사행성도박, 스포츠나 동아리 활동의 지나친 탐닉 등으로 빠지게 되기도 한다.

연인을 열정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는 신혼기 이후 감외괴기 마련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온기 이후 두 사람의 의식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 

신혼의 단꿈이 무거운 현실로 바뀌면서 갈등이 생기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침묵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때 부부가 “애착기법”인 포옹과 어루만짐,

다정한 배웅과 환대의 말로 계속 친밀감을 유지하고

서로에 대한 바람과 욕구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생활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1995년 Relationship counselor인 미국인 여성철학박사 Bonnie Eaker Weil의  저서

「Adultry, the Forgivable Sin | 외도 용서할 수 있는 죄」라는 저서에 수록된 내용을 많이 참고하였으며,

상담 사례들을 통해서 배웠던 점들을 나누고 싶었다.

외도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과 새 경지를 어떻게 개척할 것인지의 방법,
그리고 외도자가 느끼는 공허감, 관계에서의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

용서기법, 자기연민에서 용서로 가는 방법 등,

아주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외도 문제를 다루려 한다. 

그리하여 외도를 예방하고, 외도를 직면한 가족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현실적인 대처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 행복을 여는문 상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