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인물
천뱃지를 만들고 밀양에서 촛불을 드는 인물
예플러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오후 3:49:21
밀양 송전탑을 막으려고 몇 년을 투쟁하고 계시는 할머님들이 계시다.
소수의 사람들이 연대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역부족이고 외롭게 버티고 계신다 싶어
처음으로 밀양 영남루로 찾아가 117차 촛불을 들엇다
세상 한편에서 서로들 모르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어
밀양의 친구들 이란 이름으로 모여서 천뺏지를 만드는데 손이 많이 모자란다는 글을 보고
그들을 찾아가서 천을 오리고 바느질을 하여 조그만 천뺏지를 만들고,
완성되지 않은 뺏지들과 천을 나누어서 가지고와,
바느질을 완성해서,다시 밀양을 찾아간다.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면서 이제 할머님들은 집회에 나오시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혼자라도 촛불을 켜겠다는 마음으로,,
영남루에 일찍 도착하여 바느질을 하고 잇다.
어두워져 초를 밝히고 있자니,대책위의 늘 익숙한 목소리의 아저씨께서 오셔서,
다시 사회를 보시며 촛불집회를 이어 나가신다.,
120차 촛불집회가 그렇게 끝나고 대책위 분께 천뺏지를 드리고 ,그곳을 떠나온다.
그는 늘 토요일이면 영남루를 찾아가 초를 밝히고 그들과 같이 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