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경악하게 만든 농협 전산망 장애가 북한의 해커들이 저지른 것으로 판명이 났다.
철저한 보안을 뚫고 전산망에 침투하여 복구가 불가능 할 정도로 자료를 삭제했다니 참으로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보안이 철저하기로 손꼽힐 수 있는 금융전산망이 북한의 해커들에게 뚫려 금융자료가 복구불가능 할 정도로 삭제되었다면 다른 기관이나 개인의 전산망이야 말할것도 없는것 아닌가?
북한이 마음만 먹는다면 농협뿐만 아니고 나라 전체를 일시에 마비시킬 수도 있다는것 아닌가?
지하철, 철도를 비롯한 교통망과 전력, 통신, 금융등 모든 업무가 전산에 의존하는 시대에 전산망을 적의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목줄을 적이 틀켜쥐고 있다는 결론이다.
정말로 그렇다면 북한이 개발하는 핵무기보다 수십배, 수천배나 무서운 일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은행에 들어있는 돈을 몽땅 빼갈수도 있고 교통 신호체계를 마비시켜 일시에 교통을 마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있다.
발표에 의하면 북한이 무려 7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사이버 테러를 일으켰다는데 왜 거래내역만 몽땅 지워버린 것일까?
그정도 능력이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엄청난 금액을 빼갈 수도 있었을텐데....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수십만명이 아사위기에 있다는 뉴스를 본것 같은데....
그렇게 한번만 해킹하면 일시에 식량위기도 해결할 수 있고 핵무기 개발자금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돈벌이를 위해 마약과 무기밀매에 위조달러까지 찍어내던 북한이 갑자기 양심에 눈을 뜬건가?
아니면 어느 광산에서 금덩이라도 수천톤 쏟아져 나와 돈이 아쉽지 않은 처지가 되었나?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에서 믿으라니 믿어야 하겠지만 그보다는 인터넷에서 슬쩍 본 동지상고 출신이 어쩌니 하는 글귀가 자꾸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일일까?
아무튼 기상천외한 해킹 실력을 갖추고도 너무나 양심적인 북한의 해커에 감탄을 금할길이 없다.
첫댓글 지난번 북한 의 단동 출장소 홈에 김정일 관련 욕설 을 우리 헤커측이 올린데 대한 보복이기도 하고 대북 지원 거절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돈을 빼 갔어면 전세계에서 금융해적 국가로 찍어 중러도 옹호 못한채 망하는 거지요.
arirang 님의 의견도 수긍이 가지만....
북한이 그렇게 상식적인 집단이었던가요? 해킹을 해놓고서도 우리측에 그렇게 피해가 크지 않게 일정기간 동안의 거래내역만 살짝 지워버리게요?
금융해적국가로 찍혀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금융제재중인데 끄떡없지요.
미국 달러화폐 대량으로 찍어내고 있어도 금융해적국가로 지목되지 않는데 남북한끼리 해킹해서 돈을 빼갔다고 세계가 달려들어 금융해적국가로 지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