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남쪽에 내려갔던 가창오리들이 이날 올라왔단다.
출장길에 들른 금강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다 환영 퍼레이드를 펼쳐보였다.
길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펼쳤다.
쏟아지는 날개짓 소리.
아! 그리움을 닮았구나.
가슴 속에만 사는...
아내는 나를 새아빠라 부른다.
2012.1.25=충남 서천
카페 게시글
마음풍경
날개짓, 그리움을 닮았구나
구름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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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12.01.30 01: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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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 말이 막히는 광경! 얘들은 어찌 알았을까~ 새아빠가 간다는 것을...ㅋㅋ
아빠 찾아 삼만리 날아왔는감네요. 금강에 머물던 가창오리들이 추우면 남쪽 해남으로 내려갔다 풀리면 올라오거든요. 다시 날씨가 추워져서 또 내려갔는지 모르겠네요.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출사간 장면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한번 더 놀랍니다. 저도 곧 카메라 구입하고 출사 가려고합니당 ㅋㅋㅋㅋ 많은 가르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