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모양을 나타내는 것. 이는 제도할 상대편이 다름에 따라 32종의 몸으로 변화하는 것. (1) 불. ⑵ 독각. ⑶ 연각. ⑷ 성문. ⑸ 범왕. ⑹ 제석. ⑺ 자재천. ⑻ 대자재천. ⑼ 천대장군. ⑽ 사천왕. ⑾ 사천왕 태자. ⑿ 人王(인왕). ⒀ 長者(장자). ⒁ 거사. ⒂ 宰官(재관). (16) 바라문. (17) 비구. (18) 비구니. (19) 우바색. (20) 우바이. (21) 女主<여주>(國夫人<국부인>·命婦<명부>·大家<대가>). (22) 동남. (23) 동녀. (24) 天(천). (25) 용. (26) 야차. (27) 건달바. (28) 아수라. (29) 긴나라. (30) 마후라가. (31) 人(인). (32) 非人(비인) 등을 말함.
석가모니(釋迦牟尼): 能仁寂默(능인적묵)이라 번역함. 불교의 敎祖(교조)로서 석가·석가문 이라고도 약칭하는데, 석가는 종족을 이름하고 석가모니는 석 가족의 聖者(성자)란 뜻이다. B.C. 623년 중인도 가비라 대의 城主(성주) 정반왕의 태자로, 룸비니 동산 無憂樹(무우수) 아래서 탄생하다.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며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야독존)"이라고 말했다 하며, 생후 7일째에 어머니 摩耶夫人(마야부인)이 죽어, 이모 波 波提(파도파제)의 손에서 키워지다. 어릴 때 이름은 고답마·悉達多(실달다)라고 하며 과학·문학의 大要(대요)와 사견타를 배우고 武藝(무예)를 연마하다.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와 결혼하여 라후라 라는 아들을 두었으나, 왕성의 사문에서 생·노·병·사의 苦(고)를 보고 출가를 결심하고, 동방의 藍摩城(람마성) 밖 숲 속에서 속복을 벗어버리고 출가하다. 그 후 남방으로 가 비야리·마갈타에서, 阿藍伽藍(아람가람)·跋伽婆(발가파)·울다라 등의 仙人(선인)을 만나 배움을 얻고 6년간 고행했으나, 禁欲(금욕)만으로 아무런 깨달음을 얻지 못하자 불타가야의 보리나무 아래 앉아서 깊이 思惟(사유)하다. 드디어 35세의 나이로 깨달음을 얻으니 大悟徹底(대오철저)하여 불타가 되어, 녹야원에서 아야교진여 등 5인을 교화하고 3 가섭·사리불·목건련 등을 제도하여 敎團(교단)을 조직해서 깨달은 교법을 널리 퍼뜨리다. 그 후 가비라 벌솔도로 돌아가서 부왕 등 친족을 제도하는 한편 빈바사라·바사닉·아사세 등 여러 나라의 왕을 불교에 귀의케 하다. B.C. 544년 2월15일 북방의 구시나가라성 밖 跋提河(발제하) 언덕 사라쌍수 아래 누워서 마지막 敎誡(교계)를 하신 후, 80세를 일기로 45년 동안의 전도생활을 마치고 열반에 드시다.
불사(佛師): 造佛師(조불사)·造佛工(조불공)·佛工(불공)이라도고 한다. 불상을 만드는 工匠(공장). 목상을 만드는 것을 木佛師(목불사), 상을 그리는 것을 繒佛師(증불사)라고 하는데, 보통 앞에 것을 佛師, 뒤에 것을 繒師(증사)라고 한다. 삼불(三佛): ① 법신·보신·화신(응신). ② 아미타불·석가모니불·諸佛(제불). 서방정토의 주물과 사바세계의 교주와 염불하는 중생의 왕생이 확실함을 보증하여 수행자를 보호하는 여러 부처님을 말함 (佛身)
허공장(虛空藏): 범어 Gaganagarbha. 보살의 이름. 이 보살의 지혜와 자비가 광대무변한 것이 마치 허공을 庫藏(고장)으로 한 것과 같으므로 허공장이라 이름한다. 밀교의 만다라에서는 태장계 허공장원의 主尊(주존). 또 釋迦院(석가원)의 一尊(일존).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 허공과 같이 무한의 자비를 가진 보살. 복과 지혜의 二藏(이장)이 無量(무량)함이 큰 허공과 같이 광대무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일컫음. (→ 虛空藏 허공장)
팔상전(八相殿): 부처님의 8相(상)의 그림과 尊相(존상)을 봉안한 법당. 보살상(菩薩像): 보살을 조형화한 것. 그 모습은 온화한 표정에 상반신은 나체이고, 하반신은 치마를 입었다. 머리는 寶 (보계)로 잇고, 垂髮(수발)을 어깨로 내려뜨리고 금·은 주옥을 군데군데 끼운 寶冠(보관)을 쓰고 天衣(천의)를 입고 가슴장식·팔찌 등 장식품을 붙인다. 여러 보살이 있으며 형태나 가진 물건에 따라 다르다.
오백나한(五百羅漢): 五百比丘(오백비구)·五百上道(오백상도)라고도 한다. 阿羅漢果(아라한과)를 성취한 5백의 성자란 뜻. 여기에 몇 가지 설이 있다. ① 석존 在世時(재세시)의 5백 제자를 일컫음. ② 불멸 당년에 마갈다국 왕사성에서 행한 Pippala, 또는 七葉窟(침엽굴)의 제일결집에 참여한 5백나한을 가리킨다. ③ 불멸 6백년경 가습미라에서 Kaniska의 주도아래, 脇尊者(협존자)와 世支尊者(세지존자)를 중심으로 한 5백비구에 의해 제 4회 結集(결집)이 행해졌으며, 이 대 三藏(삼장)을 해석한 것이 大毘婆沙論(대비파사론)이라고 하는 데, 이때의 5백비구를 역시 5백 나한이라고도 한다.
문수(文殊): 文殊師利(문수사리)·滿殊戶利(만수호리)·曼殊室利(만수실리)라고도 음역한다. 대승보살 가운데 한 사람. 문수와 민수는 妙(묘)의 뜻이고, 사리·실리는 頭(두)·德(덕)·吉祥(길상)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이 된다. 이 보살은 모두 신·구 6譯(역)이 있는데, 妙德(묘덕)·妙首(묘수)·普首(보수)·濡首(유수)·敬首(경수)·妙吉祥(묘길상)이다.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으며 지혜를 맡음. 머리에 5계을 맺은 것은 대일의 5 智(대지)를 나타낸 것이고,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그려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음. 모양은 가기 다르나, 1字(자)문수·5자 문수·8자 문수·1 (계)문수·5계문수·兒文殊(아문수) 등이 있는데, 석존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 한다.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4重罪(중죄)가 없어진다고 한다. 현재 북방의 常喜世界(상희세계)에 있는 환희장마니보적여래라고 이름하기도 하고, 일찍이 성불했다하여 龍尊上佛(용존상불)·大身佛(대신불)·神仙佛(신선불)이라고도 하며,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 하여 普見如來(보견여래)라고도 한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때에 따라서는 經卷(경권)을 손에 쥔 모습으로 조각되고 묘사되는 일이 많았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협치보살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삼존불의 일원이 되어 있다. 그리하여 보현이 세상 속에 뛰어 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에 문수는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되기도 하였다 .즉, 이 보살은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권현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전설적으로 이 보살은 중국의 산서성 오대산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 곳의 상원사는 문수를 主尊(주존)으로 모시고 예배하며 수행하는 도량으로 알려졌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아미타삼존의 한 분. 또는 得大勢(득대세)·大勢(대세)·勢至(세지)라 함. 아미타불의 우편에 모신 補處(보처) 지혜문을 맡고 있음. 이 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 중생을 널리 비추어 삼도고를 여의고 위없는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 한다. 무량수불(無量壽佛): 아미타불의 義譯(의역)으로 淨土敎(정토교)의 주존불. 수명이 한없는 불타의 덕을 찬양하여 이르는 말. 아미타불은 중생구제의 48가지 本願(본원)을 가지고 오랫동안 수행하여, 十劫(십겁) 이전에 그 원을 성취하여 성불하였으며, 현재 극락세계에 머물며 설법하고 있다고 한다. 아미타불의 범어 원어는 無量壽(무량수)와 無量光(무량광)의 두가지가 있어, 그 기원은 다르나 정토사상의 경전에서는 동일한 부처로 취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무량수경이 amitabha를 중심으로 하는 입장에서 ami=tabha와 동일시하여 설한다. 그러나 후의 밀교에서는 태장계의 불로서는 아미타불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무량수여래(無量壽如來): 아미타여래를 말한다.
금강장보살(金剛場菩薩): 범어 Vajragarbha. 금강계의 賢劫十六尊(현겁십육존)중에 한분. 이 보살은 忿怒身(분노신)을 드러내고 혹은 금강저를 가지고 악마를 조복하므로 金剛藏王(금강장왕)이라고도 한다.
금강가보살(金剛歌菩薩): 금강계 37존 가운데 內四供養(내사공양)의 제3. 중앙 大月輪(대월륜) 중에 서남간에 자리한 보살. 密號(밀호)는 無畏金剛(무외금강) 혹은 妙音金剛(묘음금강)이다.
구품왕생(九品往生): 관무량수경에 있는 說(설)로 정토에 왕생하는 이에 九品(구품)의 차별이 있다. 上品(상품)·上生(상생)·上品中生(상품중생)·上品下生(상품하생)·中品上生(중품상생)·中品中生(중풍중생)·中品下生(중품하생)·下品上生(하품상생)·下品中生(하품중생)·下品下生(하품하생)
구호보살(救護菩薩): 또는 救護惠(구호혜)·救護慧(구호혜)라 함. 胎藏界(태장계) 除蓋障院(제개장원)의 九尊(구존)가운데 한 분. 여래의 지혜로써 일체 중생을 구호하고, 구계의 중생을 佛界(불계)에 나아가게 하므로 이같이 일컫음.
구탈보살(救脫菩薩): 인간의 병고를 구원하고 災難(재난)을 벗어나게 하는 보살.
금강소보살(金剛笑菩薩): 金剛微笑(금강미소)·마하소·마하희유·樂生歡喜(낙생환희)·金剛愛(금강애)·金剛歡喜(금강환희) 등이라 한다. 금강계 37 尊(존)중 16대보살의 한 분. 금강계 만다라 月輪(월륜)중 보생여래의 위에 住(주)하는 보살로 密號(밀호)는 환희금강. 희열금강이다.
금강업보살(金剛業菩薩): 범어 Vajrakarma. 금강계 37존 가운데 북방 불공성취여래의 四親近(사친근)보살의 한 분. 密號(밀호)는 善巧金剛(선교금강). 금강예보살(金剛銳菩薩): 태장계의 金剛手院(금강수원) 33尊(존)의 한 분. 여래의 정진·용맹의 덕을 맡아 봄. 왼손에는 연꽃을 가지고 있음.
금강왕보살(金剛王菩薩): 금강계 16보살의 한 분. 동방 아촉여래 四親近(사친근)의 한 분. 여래 四攝(사섭)의 덕을 표하기 위해 鉤(구)의 三味耶形(삼미야형)을 하고 있음. 밀호는 자재금강 또는 執鉤金剛(집구금강).
금강인보살(金剛因菩薩): 범어 Vajrahetu. 또는 金剛輪(금강륜)·金剛轉輪(금강전륜)·轉法輪(전법륜)·마하리취·大堅實(대견실)·金剛起(금강기)·金剛道場(금강도장)이라 함. 서방 月輪(월륜)중 무량수여래의 좌측에 주하는 보살로 밀호는 불퇴금강·보리금강이라 한다. 행경십불(行境十佛): 解境十佛(해경십불)에 이르는 말. 화엄종에서 수행한 결과로 깨달아 얻는 불신의 경계를 10종으로 나눈 것. (1) 正覺佛(정각불) 또는 無着佛(무착불) ⑵ 願佛(원불)⑶ 業報佛(업보불) ⑷ 주지불 ⑸ 化佛(화불) ⑹ 法界佛(법계불) ⑺ 心佛(심불) ⑻ 三昧佛(삼매불) ⑼ 性佛(성불) ⑽ 如意佛(여의불).
삼십칠존(三十七尊): 金剛界曼茶羅(금강계만다라) 9會(회)의 磨會(갈마회)에 있는 諸尊(제존). 中央(중앙)에 大日(대일)∇方(동방)·아촉·西方(서방)·阿彌陀(아미타)·南方(남방)·寶生(보생)·北方(북방)·不空成就(불공성취)의 5佛(불)과, 金剛(금강)·寶(보)·法(법)· 磨(갈마)의 4波羅密(바라밀) 보살과, 살수·愛(애)·王(왕)·喜(희)·光(광)·笑(소)·幢(당)·寶(보)·法(법)·利(리)·語(어)·因(인)·牙(아)·業(업)·護(호)의 16보살과, 喜(희)· (만)·歌(가)·舞(무)의 內四供養(내사공양)과, 鉤(구)·소·소·鈴(령)의 4攝(섭)보살과 효향·華(화)∬(등)·塗香(도향)의 外(외) 四供養의 4菩薩(보살). 달마(達磨): 범어 Dharma. 중국 南北朝時代(남북조시대)의 禪僧(선승)으로 중국 禪宗(선종)의 始祖(시조)이다. 梵名(범명)은 BodhiDharma라 하고 보리달마라 음역하는데, 달마는 그 약칭이다. 남인도 香至國(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성장하여 대승불교의 승려가 돼 禪(선)에 통달하여 般若多羅(반약다라) 존자의 법통을 이은 뒤 벵골만에서 배로 떠나 오랜 향해 끝에 중국 廣東(광동)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의 남경인 金陵(금릉)에 가서 양무제를 만났다. 그 때 달마대사의 나이가 130세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남북으로 나뉜 채 북쪽 洛陽(낙양)에는 북외가 도읍을 정하고 있었고, 남쪽에는 나라가 있었다. 양무제는 佛心天子(불심천자)라 불리울 정도의 사람이어서 항상 가사를 걸치고 放光般若經(방광반약경)을 강의했고 또 오경의주 2백여 권 및 그밖의 많은 저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세적인 이익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달마 대사를 만나자 먼저 "朕(짐)은 절을 세우고 經(경)을 간행하며 승려들을 권장하오. 그러니 그 공덕이 얼마나 되겠소?"하고 질문하자, 달마는 "無功德(무공덕)이오"라고 잘라 말했다. 양무제는 달마대사의 언행을 알아듣지 못했다. 달마는 양자강을 건너가 의나라로 갔다. 그리고는 소림산에서 9년간 面壁(면벽)의 침묵을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 禪法(선법)을 제자 慧可(혜가)에게 전수하였다. 이로 인해 후세에 그를 중국 선종의 시조로 숭앙하였다. 선은 멀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가깝게는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다. 석존이 가섭존자에게 마음과 마음으로 전한 이른 바 三處傳心(삼처전심) 즉 영산회상에서 염화미소하고 多子塔(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나누며 雙林(쌍임)에서 관 밖으로 발을 내보인 데로부터 시작해서 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소림굴에서 9년 面壁(면벽) 후 慧可(혜가)에게 법을 전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선의 遠祖(원조)는 석가요 宗祖(종조)는 달마가 된다. 혜가가 제 2조, 다음 제 3조는 僧璨(승찬), 4조 道信(도신), 5조 弘忍(홍인), 6조 慧能(혜능)으로 달마의 正法(정법)이 전해져와 이 혜능에게서 禪法(선법)은 크게 융성하게 된다. 그의 전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양무제와 회견하여 문답한 이야기, 제자인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절단하여 求道心(구도심)을 보이고 선법을 전수받음 이야기, 보리유지와 光統律師(광통율사)의 질투로 인해 독살당한 뒤 관속에 두 짝의 신만 남겨 놓고 서천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인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宋雲(송운)이 도중에 인도로 돌아가는 死後(사후)의 달마를 만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설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敦煌出土(돈황출토)의 자료에 의하여 그가 二入四行(이입사행)을 설교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것은 달마의 근본사상으로 理人(이인)은 정사의 가르침을 받고 중생의 일체가 同一眞生(동일진생)을 本有(본유)하는 사실을 믿는 것을 말하며, 行人(행인)은 隨緣行(수연행)·無所求行(무소구행)·稱法行(칭법행)·報 行(보원행)등을 말하지만, 달마는 4권 楞伽經(능가경)을 중시하고 二入(이입), 즉 理入(이입)·行入(행입)과 四行(사행)의 가르침을 설파하여 당시의 伽藍佛敎(가람불교)나 講說佛敎(강설불교)와는 전혀 다른 좌선을 통하여 그 사상을 실천하는 새로운 불교를 강조한 성인이었다.
오여래(五如來): 眞言密敎(진언밀교)의 曼茶羅(만다라)에서 中央(중앙)의 大日如來(대일여래)와 그 사방에 있는 四佛(사불)을 가리킨다. 金剛界曼茶羅(금강계만다라)에서는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東(동) 阿 如來(아축여래), 西(서) 無量壽如來(무량수여래)(아미타불), 南(남) 寶生如來(보생여래), 北(북) 不空成就如來(불공성취여래)를 말한다.
팔불(八佛): ⑴ 東方難降伏世界(동방난항복세계)의 善說稱功德如來(선설칭공덕여래) ⑵ 東方無障碍世界(동방무장애세계)의 因陀羅幢星王如來(인타라당성왕여래) ⑶ 東方愛樂世界(동방애락세계)의 普光明功德莊嚴如來(보광명공덕장엄여래) ⑷ 東方普入世界(동방보입세계)의 善鬪戰難降伏超越如來(선투전난항복초월여래) ⑸ 東方淨聚世界(동방정취세계)의 普功德明莊嚴如來(보공덕명장엄여래) ⑹ 東方無毒主世界(동방무독주세계)의 無碍樂樹功德稱如來(무애약수공덕칭여래) ⑺ 東方側寒香滿世界(동방측한향만세계)의 步實蓮華如來(보실연화여래) ⑻ 妙音明世界(묘음명세계)의 寶蓮華善住沙羅樹王如來(보연화선주사라수왕여래) 군다리(軍茶利): 범어 kundali의 音譯(음역). 甘露甁(감로병)의 준말. 軍遲(군지)라고도 쓰며, 甁(병)이라번역한다. 밀교의 五大尊明王(오대존명왕)의 하나로 남방에 配置(배치)함. 그 본지는 虛空藏(허공장)보살 또는 관세음보사이라 하며, 여덟의 팔을 가지고 성낸 모양으로 惡鬼(악귀)를 항복받는다 함.
금강법보살(金剛法菩薩): 범어 Vajradharma. 또는 金剛薩 (금강살타)·金剛蓮華(금강연화)·善淸淨(선청정)·觀世自在(관세자재)·金剛妙眼(금강묘안)이라함. 서방 月輪(월륜)중 무량수여래의 전방에 住(주)하는 보살로 밀호는 청정금강·정법금강·연화금강이라 한다. 금강계 37尊(존)중 16대 보살의 한분.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 執金剛(집금강)·執金剛主(집금강주)·特金剛手(특금강수)·秘密主(묘밀주)·金剛手藥叉將(금강수약차장)이라 함. 태장계 만다라 金剛手院(금강수원)의 諸尊(제존)과 통하여 금강수라한다.
금강아보살(金剛牙菩薩): 범어 Vajrajaksa. 금강계 37 尊(존)중의 한 분. 16대 보살의 한 분. 북방 不空成就如來(불공성취여래)의 四近親(사근친)의 한 분으로 밀호는 調伏金剛(조복금강).
천불(千佛): 현재 現劫(현겁)에 나타나시는 일천 부처님. 또는 莊嚴劫(장엄겁)·星宿劫(성숙겁)·賢劫(현겁)의 三劫(삼겁)에 각각 천불이 나타나시는 부처님. 곧 三千佛(삼천불)을 뜻할 때도 있다 .예컨대 구류손불·구나함모니불·가섭불·석가모니불·미륵불의 차례로 하여 천번째 누지불에 이르는 천불이 賢劫千佛(현겁천불)이라 함이 그것.
천불명경(千佛名經): 과거 장엄겁의 천불명경과 현겁에 있는 千佛名經(천불명경)과 미래의 星宿劫(성숙겁) 천불명경의 3종이 각 1권 씩이다.
천불애(千佛崖): 암벽에 賢劫(현겁)의 천불상을 새긴 것.
칠여래(七如來): 施餓鬼會(시아귀회)때에 唱禮(창례)하는 七尊(칠존) 여래를 말함. 寶勝如來(보승)·多寶如來(다보여래)·妙色身如來(묘색신여래)·廣博身如來(광박신)·離怖畏如來(리포외여래)·甘露王如來(감로왕여래)·阿彌陀如來(아미타여래) 등을 말함 부동여래(不動如來): 동방 阿 (아축) 여래를 말함. 아축은 번역하여 不動(부동)·無動(무동)이라 함. 大敎王經(대교왕경)에 破魔印(파마인)을 맺고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펴서 땅에 닿으며, 왼손 다섯 손가락으로 옷 끝을 잡고 東方不動如來(동방부동여래) 삼매에 들어 간다고 하였다.
비로자나불(毘盧자那佛): 범어 Vairocana. 毘盧舍那(비로사나)·盧舍那(노사나)·자나 등으로도 쓴다. 遍一切處(편일절처)·光明遍照(광명편조)·遍照(편조)라 번역. 부처님의 眞身(진신)을 나타내는 칭호. 부처님의 身光(신광)·智光(지광)이 理事無 (이사무애)의 법계에 두루 비추어 圓明(원명)한 것을 의미한다. 이를 해석하는 데 여러 종파의 뜻이 일정치 않다. (1) 법상종에서는 비로자나는 法性常住(법성상주)의 理身(이신)으로 無爲法(무위법)이라 하여 노사나와 다르다고 한다. 노사나는 자비와 지혜를 구족한 色身和合(색신화합)의 細身(세신), 석가모니는 悲智(비지)의 化用(화용)인 示現色身(시현색신)의 鹿身(녹신)이니, 모두 有爲法(유위법)에 딸린다고 한다. 이 셋을 차례로 自性(자성)·受用(수용)·變化(변화)의 3身(신)에 작지우다. 그리고 이 3신에는 완연히 구별을 두어 융통무애하지 못하다고 한다. (2) 천태종에서는 비로자나·노사나·석가모니의 3신으로서 法身(법신)·報身(보신)·應身(응신)에 배당하면서도, 이 셋은 융직무애하여 하나도 아니며, 다르지도 아니하다 한다. 결국 비로자나 등이 體(체)는 같으나,이름만 다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3) 화엄종에서는 十神具足 (십신구족) 融三世間(융삼세간)의 法界身雲(법계신운)을 세우고, 법신·보신·응신의 말을 쓰지 아니하므로 비로자나·노사나·석가모니를 3신으로 보지 않고 伽耶(가야)에 출현한 석가모니불을 그대로 비로자나불의 一大法身(일대법신)으로 感見(감견)한다. 그러므로 비로자나·노사나·석가모니는 동일한 불신을 달리 일컫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4) 진언종에서는 顯敎(현교)의 여러 종파의 말과 달라서 眞言一家(진언일가)의 深秘幽妙(신비유묘)한 佛身觀(불신관)에 의하여 비로자나는 大日法身(대일법신)이라고 해석한다. 금강당보살(金剛幢菩薩): 금강계 37존 가운데 16대 보살의 한 분. 寶生如來(보생여래)의 우측에 있으며 밀호는 圓滿金剛(원만금강)·滿願金剛(만원금강)·種種金剛(종종금강)이라 함. 또는 허공기보살·善利衆生(선리중생)·金剛光(금강광)·金剛寶杖(금강보장) 등으로 불리운다.
금강광보살(금강광보살): 범어 Vajrateja. 금강계 37존 가운데 南方月輪(남방월륜)의 보생여래의 우측에 있는 보살 이름. 밀호는 위덕금강.
금강권보살(金剛拳菩薩): 범어 Vajrasamdhi. 금강계 만다라 37존 가운데 북방에 있는 불공성취여래 四親近(사친근)의 한 분. 금강도향보살(金剛塗香菩薩): 범어 Vajragandhi. 금강계 外四供養菩薩(외사공양보살)의 한 분. 女天(여천)의 보살형.
금강무보살(金剛舞菩薩): 범어 Vajranrti. 금강계 37존 중 內四供養(내사공양)의 한분. 밀호는 신통금강 혹은 묘통금강
금강명왕보살(金剛明王菩薩): 태장계 만다라 蘇悉池院(소실지원) 가운데 우측 끝에 住(주)하는보살. 밀호는 持明金剛(지명금강).
금강만보살(金剛 菩薩): 금강계 內四供養(내사공양)의 제 1. 금강계만다라 중앙 大月輪(대월륜) 가운데 서남간에 있는 보살. 밀호는 妙嚴金剛(묘엄금강).
금강령보살(金剛鈴菩薩): 범어Vajraghanta. 금강계 37존 중 四攝(사섭)보살의 한 분. 밀호는 해탈금강·환희금강이며, 금강계 만다라 外院方壇(외원방단) 북쪽에 있음.
부동명왕(不動明王): 밀교의 대표적인 明王(명왕). 힌두교의 쉬바신의 異名(이명)을 불교가 그대로 채택한 것이다. 5大尊明王(대존명왕) 중의 하나로서 阿 那阿奢羅那他(아리나아사라나타)라 음역하고 不動尊(부동존)·無動尊(무동존)이라 번역한다. 不動如來使者(부동여래사자)라고도 하며, 불교에서는 이 명왕에게 사자의 성격을 부여하였다. 후에는 대일여래의 사자로써 번뇌의 악마를 응징하고 밀교의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왕으로 간주되었다. 대일여래가 일체 악마를 항복받기 위하여 몸이 변하여 분노한 모양을 나타낸 형상으로, 그 형상에는 2비상·4비상·6비상 등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보통으로는 2비상으로 오른손에 칼을 들고, 이마에 머리카락을 왼쪽 어깨에 드리우고 왼쪽 눈은 홀겨 보는 모양이다. 불꽃 가운데서 반석 위에 앉았다. 몸의 모양이 童子形(동자형)을 하고 있는 것은 여래의 童僕(동복)이 되어 밀교 수행자들의 봉사가가 되려는 서원에 의거한 것이다. 造像(조상)은 히말라야 산록을 뛰어다니는 목동을 모델로 했는데, 불상들 중에서 가장 인도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현재 明王部(명왕부)의 대표적인 것으로, 7세기 후반 大日經(대일경)이 성립되자 밀교 五大明王(오대명왕)의 王尊(왕존)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십불(十佛): 중국 당나라 僧(승) 至嚴(지엄)이 쓴<華嚴孔目章(연화공목장)> 제 2권에 있다. ① 解境(해경) 10불, 또는 解境十身(해경십신). 보살이 무차별 평등한 진리를 觀照(관조)하는 지혜로써 관할 때는 법계가 모두 불인 것이니, 이를 分類(분류)한 것. 衆生身(중생신)·國土身(국토신)·業報身(업보신)·聲聞身(성문신)· 支佛身(벽지불신)·菩薩身(보살신)·如來身(여래신)·智身(지신)·法身(법신)·虛空身(허공신). ② 行境十佛(행경십불). 수행이 완성한 뒤 얻은 부처님 경계를 열가지로 分類(분류)한 것. 正覺佛(정각불)·願佛(원불)·業報佛(업보불)·住持佛(주지불)·化佛(화불)·法界佛(법계불)·心佛(심불)·三昧佛(삼매불)·性佛(성불)·如意佛(여의불)
십불명(十佛名): 특히 禪刹(선찰)에서 아침, 점심식사 또는 法會(법회)·精進(정진) 끝에 十念(십념)이라 하여 열 분의 불명을 외운다. 곧 「淸淨法身毘盧舍那佛(청정법신비로자나불)·圓滿報身盧舍那佛(원만보신노사나불)·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當來下生彌勒尊佛(당래하생미륵존불)·四方舞量壽佛(사방무량수불)·十方三世一切諸佛(십방삼세일절제불)·大聖文殊舍利菩薩(대성문수사리보살)·大行普賢菩薩(대행보현보살)·大悲觀世音菩薩(대비관세음보살)·大智大勢至菩薩(대지대세지보살)·諸尊菩薩摩訶薩(제존보살마하살)·摩訶般若波羅密(마하반야바라밀)」이 그것. 칠불약사(七佛藥師): 흔히 藥師七佛(약사칠불)이라고 한다.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하는 七佛(칠불). 善稱名吉祥王如來(선칭명길상왕여래)·寶月智嚴光音自在王如來(보월지엄광음자재왕여래)·金色寶光妙行成就如來(금색보광묘행성취여래)·無憂最勝吉祥如來(무우최승길상여래)·法海雷音如來(법해뇌음여래)·法海勝慧遊戱神通如來(법해승혜유희신통여래)·藥師 璃光如來(약사유리광여래). 칠불팔보살(七佛八菩薩): 七佛(칠불)이란 維衛佛(유위불)·式佛(식불)·隨葉佛(수엽불)·拘留秦佛(구류진불)·俱那含牟尼佛(구나함모니불)·迦葉佛(가엽불)·釋迦牟尼佛(석가모니불)을 말함. 八菩薩(팔보살)이란 文殊師利(문수사리)보살·虛空藏(허공장)보살·觀世音(관세음)보살·求脫(구탈)보살·跋陀和(발타화)보살·大勢至(대세지)보살·後大勢至(후대세지)보살·堅勇(견용)보살 등을 말한다.
보현보살(普賢菩薩): 범어 Samantabhadra. 三曼多跋捺羅(삼만다발날라)· 輸跋陀(필수발타)라 음역. 遍吉(편길)이라 번역.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여래의 脇士(협사)로 유명한 보살.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 모시고 여러부처님네의 智德(지덕)·體德(체덕)을 맡음에 대하여, 이 보살은 오른쪽에 모시고 理(이)·定(정)·行(행)의 德(덕)을 맡았다. 또 문수보살과 같이 모든 보살의 으뜸이 되어 언제나 여래의 중생 제도하는 일을 돕고 드날린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혹은 延命菩薩(연명보살)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나누면 흰 코끼리를 탄 모양과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2종이 있다. 흰 코끼리에 탄 모양을 많이 그렸으며 그 모습은 6개의 어금니가 있는 코끼리 등에 앉아서 손을 합장하고 있다. 석가여래를 협시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을 如意(여의),왼손을 與人(여인)으로 結印(결인)한다. 연화대에 앉은 모양은 진언밀교에서 만든다. 밀교에서는 금강살타와 같이 생각하여, 태장계만다라의 中臺八葉院(중대팔엽원) 남동 끝에 두며,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그 위에 칼을 세웠다. 오른손은 三葉妙善(삼엽묘선)의 印(인)을 가지고 있다.
십이불(十二佛): 동방에 三佛(삼불), 서·남·북과 四維(사유)와 상·하에 각각 一佛(일불)을 配對(배대)하는 것. ⑴ 東方虛空功德淸淨微塵等目端正功德相光明華波頭摩瑠璃光寶體香最上香供養訖種種莊嚴頂 無量無邊日月光明願力莊嚴變化莊嚴法界出生無障碍王如來(동방허공공덕청정미진등목단정공덕상광명화파두마유리광보체향최상향공양흘종종장엄정계무량무변일월광명원력장엄변화장엄법계출생무장애왕여래) ⑵ 東方毫相日月光明 寶蓮華堅如金剛身毘盧遮那無障碍眼圓滿十方放光照一切佛刹相王如來(동방호상일월광명염보연화견여금강신비노차나무장애안원만시방방광조일절불찰상왕여래) ⑶ 東方一切莊嚴無垢光如來(동방일절장엄무구광여래) ⑷ 南方辯才瓔珞思念如來(남방변재영락사념여래) ⑸ 西方無垢光如來(서방무구광여래) ⑹ 北方華莊嚴作光明如來(북방화장엄작광명여래) ⑺ 東南方作燈明如來(동남방작등명여래) ⑻ 西南方寶上相名稱如來(서남방보상상명칭여래) ⑼ 西北方無畏觀如來(서북방무외관여래) ⑽ 東北方無畏無怯毛孔不堅名稱如來(동북방무외무겁모공불견명칭여래) ⑾ 下方獅子奮迅如來(하방사자분신여래) ⑿ 上方金光威王相似如來(상방금광위왕상사여래) <십이불명신주교량공덕제장멸죄경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