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씨름한 사람 The person who wrestled with God 창세기 32:22-32
형, 아버지를 속이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했던 야곱. 20년만의 귀향길에서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한다.
앞에는 에서, 뒤에는 라반. 그리고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워야 하는 야곱. 그는 얼마동안 하나님을 철저히 이용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한정으로 이용만 당하지 않으신다.
I. 홀로 두려워하는 야곱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오는 형 에서의 복수를 두려워했다. 뇌물을 보내 형의 마음을 평안케 하려 했다. (암염소 200, 숫염소 20, 암양 200, 숫양 20, 낙타 30, 암소 40, 황소 10, 암나귀 20, 새끼나귀 10) 그러나 그는 잠 못 이루는 밤, 홀로 남아 공포의 밤을 지샜다. 우리는 홀로 공포에 떨고 있지 않은가? (죽음, 가난, 질병, 미래, 현재, 실직, 실연) 실패에 대한 공포가 있다.
II.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1. 갑자기 어둠에서 나타난 한 손이 야곱을 붙잡았다 옷을 강탈하려고, 신발을 빼앗으려고, 죽이려고 붙잡았는가? 에서가 보낸 첩보원이거나 그를 살해키 위해 온 자인가? 순간 야곱은 그의 손을 붙잡고 씨름이 시작되었다.
2. 창32:24 어떤 한 사람, 호12:4 천사(그러나 보통 천사가 아니고 주의 천사다) 마므레 상수리나무 밑에 앉아 있던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던 그 천사.(창18장) (둘은 천사들이지만 아브라함에게 말을 한 세 번째는 하나님으로 보였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한다.
3. 하나님과 씨름한 야곱이 처음엔 그를 이기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셨다. 가난하고 도울 자 없고 무가치한 피조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신 것이다. 자신은 연약한 존재라고 인식한 것이 힘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4. 당신은 하나님과 겨뤄본 적이 있는가? 자기 길을 고집하고 주장할 때 그 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 아님을 알고도 간다면 그가 곧 하나님과 겨루는 자다.
가) 야곱이 `날이 새도록` (긴 시간 동안) 버텼다(24절) 레슬링 게임 6분 (2분씩 3회) 버티기가 쉽지 않다.(귀가 찢어져 있다) 하나님께 항복하기 보다 자기 길을 가겠다는 오기로 온 밤을 버텼을 것이다. 이것이 죄의 세력이다. 포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의 권세를 멸하신다.
나) 자기 의지대로 이기려다가 환도뼈(허벅지 관절, 창32:25)가 어긋났다 하나님이 정당한 게임을 못하신 것인가? 만유의 주는 언제나 어디서나 옳다. 하나님은 우리의 게임 규칙대로 하신 것은 아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말든 하나님은 언제나 이기신다. 내 작은 계획 속에 하나님을 넣거나, 하나님 뜻에 반대되는 길을 주장치 말라. 하나님께 무릎 꿇고 항복하라.
III. 붙잡는 야곱
1. 떨고있는 야곱, 씨름하는 야곱, 그는 이제 자기를 이기신 하나님을 붙잡는다 자신의 힘을 믿고, 자기 방법으로 씨름한 야곱이었다. 그러나 그 힘은 무너졌고, 도움과 축복을 위해 이제는 하나님을 붙잡는 야곱이 되었다.
2. 도울 힘이 없고, 절름발이가 되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야곱이 자기를 치신 이를 붙잡고 애원한다 그가 불쌍히 보이는가? 아니면 그는 모든 것을 상실한 자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된 새 사람의 모습이다. 하나님 뜻에 복종하고 믿음을 갖고 사는 야곱을 보아야 한다.
3. 야곱은 어떤 사람(에서도 에서가 보낸 사람)과 씨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씨름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길을 방해한 자는 조상의 하나님, 벧엘에서 말씀하시던 그 하나님이 그의 길을 막고 계신 것이다.
4. 결국 야곱은 더 이상 항거치 못하고 항복했다 그가 가나안을 그리워했고 들어가기를 소원했지만 하나님께 항복함이 없이는 허락되지 않았다.
5. 아직도 하나님과 싸우고 있는 자는 없는가? 나를 죽일 수도 있으시나 하나님은 자기를 믿도록 하시려고(이 강을 건너기 전)
내 환도뼈(허벅지 관절)를 부러뜨리기도 하신다. 부러진 환도뼈를 안고 낙심치 말고 야곱처럼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 위대한 믿음, 그것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하다. (귀신들린 딸을 고쳐주려고 주님 발 앞에 엎드린 헬라인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 :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7:26) 주님께 매어 달리는 것 그것을 신앙이라 한다. 우리에게 이 신앙이 있는가?
IV. 절름발이지만 앞으로 간 야곱을 보라
1. 가여운 야곱이 아니라 강한 야곱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명령과 권능을 갖고 전진한다. 다리는 절고 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새 이름을 받았다. (Israel = Sarah : fight, struggle + el : God) 야곱(발뒤꿈치를 붙잡다, 속이다, 밀어내다, 27절)이 새 이름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룬다, 다툰다,
V.28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라)
2. 하나님 이름이 동사와 함께 나올 때 하나님은 동사의 목적어가 아니다 오히려 주어다. 다니엘(God Judges : 하나님을 그가 판단한다가 아니고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사무엘(God Heard : 하나님을 그가 듣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들으신다) 이스라엘(God Rules, God Commands, God Prevails, 하나님이 야곱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이 지휘하신다,
하나님이 이기신다)
3. V.28은 왜 야곱이 이겼다고 했나? 야곱은 사람과는 성공적으로 이겼다. 그러나 실은 잃었다. 에서와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빼앗았으나 그는 명예를 잃었다. 그의 승리는 승리가 아니다. 얍복강변에서 그는 떨고 있지 않은가?
4. 하나님께 항복하는 그 순간 그는 이긴 자가 되었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겼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 힘을 얻고 가게 된 것이다. 절면서 전진하는 야곱은 개선장군의 모습이다. 우리의 힘은 부러져야 한다. 세상 사람 눈으로 보면 우리는 절름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은 우리의 연약함 중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우리가 약할 때 강한 것이다.
5. 내 이성과 경험, 지혜, 세상 적인 것은 부서지고 무너뜨리자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 이스라엘이 되어 이기는 자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