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증식 종자를 채종이 쉬운것부터 시작하여 매년 한두개씩 늘려갈 예정입니다.
금년에는 새다마금벼와 옥수수를 선택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3CA3358850D7F2E)
2016년 전라씨드림때 한원식선생님께서 나눔하신 종자를 가져와 심게 되었으며, 미질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소량이라 방아를 찧지 못하여 아직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밀 보리, 잡곡등 소량 생산물에 대한 탈곡의 문제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옆에 같이 심은 자광도는 작은 비바람에 쓰러져 있지만 다마금은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무경운,무투입,무농약 손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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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22A53F588512F507)
3년전 제주도 김윤수선생께서 나누어주신 토종옥수수 입니다..
특별한 옥수수 이름이 없었던 같고 그냥 토종옥수수로만 알고 심어왔습니다.
작지만 맛있는옥수수 입니다.. 금년에는 채종에 신경을써서 나눔을 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81E3C58850E4B2C)
첫댓글 옥수수 채종이 교잡으로 어려운데 원종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듯 하네요. 전 작년 보리수네 붉은찰을 증식하려 했으나 옆밭의 개량종 옥수수 교잡으로 실패했는데 몇알 남은 것으로 다시 시도하려 해도 노답이네요. 시기상 아무리 빨리 모종해도 옆밭 농부들이 사오는 모종을 따를 수 없고 심기고 난 후 자람의 차이 또한 엄청 나서요. 주종인 얼룩백이찰도 계속 f1교잡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씨앗의 1~2프로 정도는 불임이라 괴상한 옥수수로 자랍니다.
다마금은 올해 꼭 심어서 경기도 지방 적응성을 확인해 보고 싶네요. 암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웃 농부들이 옥수수를 심은후 20일정도 후에 심으시는 것이 어떤지 제안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옥수수는 이모작도 가능한데 한달정도 늦게 심어도 채종이 가능합니다.
넉넉히 채종후엔 식용을 일찍 심고 채종용은 늦게 심으면 되지요.
@길위에서 이웃농부들도 순차적으로 심는지라 시차를 주는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암튼 최대한 뒤쪽으로 심는게 그나마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흙사랑(우성수) 옥수수 자루에 종이봉지를 씌워 교잡을 막은후 꽃가루를 받아 인공수정을 시키기도 하더군요.
누군가 옥수수를 덜심는 지역의 농부에게 채종을 부탁하시구려~~
@길위에서 어디 옥수수 적은 곳이 있을까요? 외려 제 밭이 적은 곳일 거에요. 하지만 게을러서 봉지 씌우고 그런 정도까진 못합니다. ㅎ
주변에 특별히 옥수수 심는 사람은 없지만 교잡에 신경을 써야겠군요
6월에 심어보세요.
아마도 이웃농부들은 그즈음이면 옥수수 파종하지 않을거예요.
옥수수는 파종해서 대략 4개월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니 수확시기에 서리 내리는 날을 피할 수 있도록 날을 계산하여 이웃농부들의 옥수수 심는 때와 달리해서 작물의 재배시기를 조절해 보세요.
저희가 사는 지역도 축산농가의 사료용 옥수수밭과 일정거리 떨어져도 경작면적이 대단위로 심으니까
풋옥수수로 먹는 일반농가에 원하지 않는 변수를 일으키는게 나타나지만 불만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영동선생님은 다마금을 싫어하시더군요.
일정때 다마금이 들어와 많은 토종벼가 사라졌다 하시더군요.
농민의 자발적인 선택도 있었을테고 공출을 위한 일제의 강요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미질은 뛰어나 버리기 아까운 품종입니다.
저의 어머니 어린시절, 그분의 외할머니께서" 다마금 먹고 죽으면 송장도 무겁단다.."
아마도 쌀에 찰기가 강해서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그말을 믿고 전략종자 선택했어요~ㅎ
제게 조금 있어요
알이 작아서 더 큰알을 보고
뒤로 살짝 미뤄뒀었는데 올해 생각이 바뀌었어요 맛이 달라요
이건 정말 세상에 없는 맛이라니까요
모임에 가져가 볼게요
@포비 와~
세상에 없는 맛..제주도에서 재배한거는 더 맛있남~
@포비 여름엔 오실거에요? ㅋ
@내비도 맛있게 먹는사람이 있으면 더 맛있는거예요
@흙사랑(우성수) 여름이 되어봐야
@포비 성의라고 봐요 ㅎㅎ;
제주 토종 옥수수면ㅡ아마도 포비님께 있을 수도 있겠지만 ㅡ제게도 책임증식의 책임을 나눠주셔도 좋아요
제밭 근처엔 옥수수 심는 사람들이 없으니 교잡가능성은 없거든요
새들이 익기도 전에 따먹기는 하지만..
제주토종들은 제주에서 책임져야하는거 아닐까...하는 의무감이 슬슬 들어서..켁
아마 포비님이 있을겁니다..
아님 제주씨앗도서관 행사(김윤수)에서 매년 모종나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