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5월 26일 봄날
사월교회 열린 음악회 초청으로 사부님 연주한 곡입니다.
사부님의 건강이 유난히도 좋지 않던 시기여서 살이 너무 빠진 몸에
본인의 연주 복이 맞지 않아 제자의 옷을 빌려 입고 연주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때 또 목요반 부회장님이신 요셉 형님께서 돌아가시고,
다음 날인가? 그 돌출된 부리부리한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요셉형님께 바친다는 멘트와 함께 불렀던 곡입니다.
연주회장 분위기가 동네 분위기라 꽤 어수선하였지만
선생님의 연주만큼이나 반주자가 참 예쁘군요.
(이런 소리 우리 마누라 싫어하는데)
첫댓글 네...반주자가 참 예쁘네요 ㅎㅎㅎ 선생님의 연주는 물론 감명스럽고요
심원장님 가실 때 연락이라도 하시죠. 사이버 KTX표 준비해 두었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