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장앞에 지금까지 매년 손으로 모내기 하고 ...가을이면 낫으로 벼를 베어 세워 놓았다가 어느 정도
바람에 벼가 마르면 손으로 벼를 털어 말리는 분이 있습니다..
집에는 트랙터,관리기등 기계가 있어 논 갈고 정리하는 것은 직접 기계를 이용하는데
벼를 심고 김메고 베는 작업은 옛날 우리네 조상들이 하던 방식을 그대로 하고 있지요..
가을 추수가 끝나면 어김없이 산으로 지게와 삽,톱을 챙겨서 칡뿌리를 캐서 동네 건강원에
판매를 하는데 ...저도 가끔 부탁을 하여 겨울에 칡차와 칡술을 만들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낫으로 벼를 베어 벼단을 만들어 세워 놓은 것이 정겨워 사진에 담아 두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넘 정겨운 풍경네요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옛정취가 물씬나네요 ~ 정겹 습니다 ~~ ^^
꺼꾸로 줄걸구 말리면 더 맛나다구 하더라구요~농부님 정성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