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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해는 청마(靑馬)의 해로, 청마는 동양에서는 활발함과 진취적 기상으로, 서양에서는 행운의 유니콘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새해의 힘찬 기운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도 뜻 하시는 바 소원성취하시고 만사형통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지루한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제침체의 파도는 우리 지역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며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행복한 단양을 만들어 가는 길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해는‘행복만족 7가지’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한 한 해였습니다.
행복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결과,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빙 힐빙(heal-being)은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새로운 말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의 힐링(healing)과 참살이를 의미하는 웰빙(well-being)의 합성어
지역으로 우리군이 큰 걸음을 내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우리군은 힐빙지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단양 아로니아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힐빙관광도시 대상, 대한민국 관광진흥정책 대상, 한국관광경영 대상,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관광과 생태환경 분야에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빙 휴양관광지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으며 저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의미의‘주마가편(走馬加鞭)’을 새해의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새해는 비록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해이나, 우리군이 가는‘행복한 단양’을 향한 여정은 멈출 수 없는 길일 것입니다. 남은 기간 600여 공직자와 함께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 해 국내경제 전망은 다소 희망적으로, 수출 주도의 경제회복과 그 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글로벌 경제의 회복기조로 국내 경제성장률도 3.8% 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수부족, 복지재정 증가,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와 같은 거시적이며 부정적 요인들과 변화 폭이 커진 정부 정책의 영향은, 올 해 우리군 살림에 주름살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변화 속에서 행복한 단양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가야할 때입니다.
2014년 새해를 맞는, 우리 600여 공직자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민선 5기 군정이 지향해 온‘행복 만족 7가지’약속을 성실하게 마무리해, 희망찬 단양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아직까지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해 군정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지역 역량을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단양구경시장, 매포시장, 상진시장 등 역동적인 전통시장 만들기를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상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한 이차보전사업, 군 발주 공사 및 공공물품 구매시 제한적 계약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단양사랑 상품권 유통확대,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사랑 확인의 날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도 병행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부양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축제와 전국단위 체육대회 등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둘째,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단양의 최대 현안문제 가운데 하나는, 날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인구문제의 해결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문제의 해법을 찾고, 주민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단양산업단지내 우량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주민의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나아가 인구유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분야에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와 어렵고 힘든 계층을 위한 공동체 일자리, 노인과 장애인 복지 일자리 등 계층별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시책도 마련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지난 해 11월초 정부는 지역행복생활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교육, 문화, 의료 등 생활서비스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움직이는 공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매 5년마다 정부의 지역정책은 변화해 왔으나, 인구규모를 중심으로 국가재원을 배분하는 기준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가 제시하는 생활권 정책에서도 인구문제로 인해 우리군은 상당히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일자리와 정주여건, 교육, 문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풀기가 쉽지는 않으나, 지역의 사활이 걸린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단양군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인구대책 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과 귀농?
귀촌 일번지 단양 바로알기 등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는 한편,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지역 역량이 집중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영유아 보육료, 출산 장려금, 아기사랑 자녀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와 보육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양읍 도전리에 추진중인 APT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소규모 부지에 건축 가능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유치하며, 주거환경개선과 인구유입을 위한 주택사업 지원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5호와 59호선 확?포장 사업의 조기 마무리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책사업들도 정상 추진되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가겠습니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교량 건설과 위험도로개선 등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개촉지구 사업 마무리를 위한 영춘면 상리~용진 간 도로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단양역에서 고수대교간 단양읍소재지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역현안이 조기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시민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단지 조성이 완료된 옛 단양 뉴타운의 미분양 세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으며, 가곡면 하일지구 한옥민박마을도 한옥학교와 연계해 녹색쉼표의 이미지에 맞는 한옥촌으로 조기에 완료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흰여울, 삼태산, 설마동 권역 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정상추진과 함께, 2015년에는 영춘면 별방권역이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준비하겠으며,
영춘, 적성, 가곡, 대강면 등의 거점면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어상천면이 2015년 거점면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가겠습니다.
살기좋은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누리센터와 연계한 단양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와 상상의 거리를 조성하고, 도시시설물 유지보수와 삼봉로 등 4건의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지난 해 착수된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도 관광과 소득이 접목되며,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는 핵심 사업으로 안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정 단양 이미지는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지향하는 종착지로 쾌적한 생활환경도 정주여건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 환경보전부문‘대상’수상의 자긍심을 이어가며, 탄소포인트제 확대 추진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목표제를 추진하는 한편,
남한강 고운골생태공원 조성, 매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환경을 살리는 현안사업 마무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력효율 향상을 위한 LED 조명교체사업,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청정한 녹색에너지 보급사업도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전환사업과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함께, 중방 재해위험지구 정비, 영춘배수펌프장 상시 가동체계 유지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로 재난없는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도시가 부럽지 않은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오늘의 농촌은 농산물 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접목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민선 4기와 5기 군정에서는 농업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 농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영역으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미 농업 현장은 WTO, FTA 확대 등으로 수입농산물과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응해 우리군에서는 정예농업인 육성, 아로니아, 오미자 등 신소득작목 육성, 마늘, 고추, 사과 등 기존 농산물의 명품화와 유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면 소재지 정비사업 등으로 농촌의 고급화와 고소득화로 도시가 부럽지 않은 살맛나는 농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업발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는 농업발전기금 3년차 10억 원을 출연해, 목표액인 100억 원 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도시민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귀농도시민 창업자금 지원,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정착지원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농가까지 친환경 인증농가가 확대되도록 녹색성장을 위한 토양개량과 친환경 생산자재 지원, 직판행사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단양 아로니아 체험마을 조성과 명품 아로니아 생산기반 확대 등을 통해 아로니아 관련 농업이 힐빙 관광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농촌활력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단고을조합 공동사업법인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선진화하고, 대도시와 자매결연 기관? 단체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82.3%가 산림인 우리군의 현실에서 산림을 자원화하는 임업과 농업의 접목은, 보다 확고한 농림업의 발전을 다지는 방안일 것입니다.
특히 숲의 가치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새롭게 조명받고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소득원도 창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 해도 지역의 큰 자산인 숲의 가치를 높여가도록 산림자원 육성과 임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단위 산림복합단지 조성, 산림경영 소득기반 지원, 소백산 자연휴양림 조성, 오곡백과 테마영농단지 조성 등의 관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명품 숲 조성과 휴양 관광을 접목한 자연치유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숲을 통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의 이미지를 보다 확고히 다져감으로써, 친환경 지역으로서 농업 경쟁력도 함께 높아지도록 연계해 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고품격 힐빙 휴양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관광산업은 농업과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과 연관효과가 크며, 국가차원에서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우리군의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소득화를 위한 지역간 경쟁은 날로 과열되고 있으며, 지식산업 시대를 견인하는 인터넷 기반의 정보 생산과 신속한 유통으로 짧아지는 관광패턴의 변화 주기에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현실과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품격을 높이며 차별화된 힐빙 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단양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 중부내륙중심권과 충북 북부권관광협의회를 활용한 공동 관광상품개발, 힐빙투어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단양 스템프 투어, 내일로 티켓 등 기존 관광상품도 발전적으로 운영하며, 문화관광해설사, 외국인 통역 서비스 등의 관광 안내서비스도 내실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계절별?테마별 관광 홍보마케팅, 전국 단위 TV프로그램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관광홍보, QR코드를 활용한 관광홍보물 제작 등 관광홍보 마케팅도 보다 다각화해 전개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민간영역도 지역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단양관광관리공단 운영 시스템 선진화, 관광진흥협의체의 조직 재정비와 자체사업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힐빙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학천봉 전망대, 수양개 생태공원, 선암골 생태유람길 조성과 온달관광지 테마공원 조성, 도담삼봉지구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침체된 경제여건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구 군부대부지 개발, 단양 수상레포츠 사업, 양방산 개발사업 등 민자사업 추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양 종합리조트 조성사업의 경우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해 집중호우로 인한 가물막이 유실 피해와 공법 변경 등을 위해 잠정적으로 공사가 중지된 단양 수중보 건설사업도 재 착공해 201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계획된 공정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 분야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높여 관광과 연계된 상품으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제32회 소백산 철쭉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신규개발해 상품성을 높이고, 제18회 온달문화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구려 문화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국가지정 축제로 진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공연작품을 제작해 상품화하는 한편, 따뜻한 문화나누기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연중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적성생활체육공원 조성, 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으며, 2016년 제55회 도민체육대회가 우리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교육의 낙원과 행복한 단양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군은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도시입니다. 올 해도 군민 여러분의 다양한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장학회 기금조성을 위한 군비 출연과 내 고장 사랑카드 및 자율 기탁 등을 통해 100억 원 까지 장학기금을 늘려, 지역인재들이 가정여건 등으로 배움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북 인재양성재단에 1억 4천여 만원을 출연하고, 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핵심인재 입학전형 추천, 한국교육문화진흥원과 서울권 학생 연계 멘토스쿨 운영 등의 협력사업도 지속 추진해 가겠습니다.
행복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섬김과 나눔의 따뜻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날로 복잡 다양해지는 복지 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고, 저소득 빈곤층과 장애인?여성?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빈틈없는 복지서비스가 전달되는‘평생복지 단양’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상시협력을 통해, 서비스 기관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역할 분담으로, 적시적소에 복지서비스가 전달되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군과 인연을 맺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등 4개 협력병원과의 원스톱 진료서비스와 이동진료 등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는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365일 열린보건소 운영, 보건지소 진료환경 개선, 의료장비보강으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복합형 기능보건소 이전 신축과 장비 현대화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 2015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겠습니다.
일곱 번째, 스스로 열심히 일하는 신바람 나는 공직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우리 600여 공직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무원 개개인이 활기찬 삶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내부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직원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자기 주도적 교육훈련으로 직무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직원 배낭여행 등을 통해 사기를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직소민원 상담실, 120 기동봉사대, 현장민원처리반과 농기계순회수리반 운영, 민원안내 도우미, 열린 군수실 운영 등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올 해 추진할 주요 군정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만, 말씀드린 주요 계획들이 내실있게 추진되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지난 해 우리는 대외적인 경기 침체와 대내적인 반목과 갈등으로 지역의 성장동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역세가 약한 우리군은 외부에서 위협해 오는 높은 파도를 한 마음 한 뜻으로 헤쳐가기도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에게 2014년은, 큰 변화를 예고하며 지역발전을 위협하는 또 다른 높이의 파도가 밀려오는 시기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보다 큰 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어느 때 보다도‘반목’과‘갈등’보다는‘협력’과‘상생’의 가치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기입니다. ‘반목’과‘갈등’은 2013년의 유산으로 묻어두고,‘협력’과‘상생’이 2014년의 유산으로 남겨지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2014년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지역발전을 견인할‘ 지역행복생활권’, 정부 운영 패러다임인‘정부3.0’등 굴직한 밑그림을 바탕으로한 중앙정부의 새로운 정책들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가야할 것입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지역의 현안들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올 해는 민선 6기 군정이 새롭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민선 5기 군정을 알차게 마무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2014년은 국가나 지역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이기는 하나, 우리 600여 공직자 모두는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군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갑오년(甲午年) 한 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지원과 협조를 바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정마다에 늘 복된 기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 소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일
단 양 군 수 김 동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