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불유시多拂有詩
김 영 주
영동역 광장 한 쪽에 올갱이 해장국집
시인의 벗이 산다
나그네 쉼터가 있다
온 벽을 화폭 삼아서 붓글씨 살아 있다
먹붓이 지나가며
시 한 수 그림 한 점
먼데 사는 벗을 불러 곁에 두고 보려는 듯
나 한 잔
자네도 한 잔
묵은 술맛 더욱 깊다
국밥집 한 모퉁이 쪽나무 문짝 위에
많을 다多 ‧ 떨칠 불拂 ‧ 있을 유有 ‧ 시詩라…
한참을
궁리하다가
다 ‧ 불 ‧ 유 ‧ 시
아! WC!
첫댓글 내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모짜르트의 클라리텥 협주곡 2악장 ... 오랜만에 잘 듣습니다
선생님, 제 다불유시가 여기에 있네요. ㅎㅎ저도 좋아하는 곡.. 모셔가서 좀 들어도 되지요?
첫댓글 내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모짜르트의 클라리텥 협주곡 2악장 ... 오랜만에 잘 듣습니다
선생님, 제 다불유시가 여기에 있네요. ㅎㅎ
저도 좋아하는 곡.. 모셔가서 좀 들어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