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가을의 소리 글 /九岩 김 영 록 잎이 지는 소리만으로 삶에 대한 긴 여운餘韻을 남기고 가을은 산사山寺보다 더 오래된 노송老松의 굽은 가지에 바람으로 머물며 초록으로 설레이던 계절을 또 하나의 연륜年輪으로 감싸 안고 달도 없는 고해苦海에 안개 낀 별빛을 등대燈臺 삼아 파란 별 하나를 찾아 떠나는 외로운 길. 세상에서 가장 구슬프게 부르는 노래로도 채워질 수 없는 가슴이라는 거 낙엽落葉은 알고 있으려나 ? (071118)
첫댓글 늘 잊지않고 좋은 글 올려주시는 구암 선생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넉넉하신 한가위 되십시오... 더욱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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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넉넉하신 한가위 되십시오... 더욱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