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주섭 기자】"집단 따돌림에 따른 자살 등 학교폭력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인 중심의 지원조직을 만들게 됐습니다."
최근 배움터지킴이를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부산에서 첫 출범한 (사)전국배움터지킴이 지원사업중앙회 장명주 이사장(사진)은 9일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기업인들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1사 1교' 자매결연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및 상업용 주방기기 제조업체인 삼주이엔지 대표인 장 이사장은 최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각계 단체 및 교육기관장,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그는 "배움터지킴이를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 부산에서 지원단체를 출범시키게 돼 뜻깊다"며 "학교폭력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인 중심으로 전국 1만2000여개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우선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배움터지킴이 선생님과 중앙회 이사회가 추천하는 부산지역 학교와 '학교폭력추방 1사 1교 자매결연 1호'를 체결, 선도적으로 사회적 기업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열악한 교육부 예산으로 배움터지킴이 선생님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여 60만원으로는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해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범한 (사)전국배움터지킴이 지원사업중앙회 창립 발기인으로는 부산경찰청장을 지낸 '법무법인 정인'의 김중확 변호사, 신동건 전 동래경찰서장,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석 회장, 강산병원 홍수희 원장, 강석정 교수 등 1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이 단체의 창립사무실(연제구 거제동 동원상가 1002호)을 무상지원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움터지킴이 제도는 현재 전국 대도시 대부분의 학교에서 도입, 운영되고 있다.
첫댓글 부산지역 학교와 '학교폭력추방 1사 1교 자매결연' 으로, 학교폭력과 왕따가 줄어 들고
학생들은 사회의 관심속에,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수 있게 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