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유류운반선 폭발사고 심경철 의사자도 안장
국립대전현충원은 의사자인 세종기지 전재규 대원을 10월 13일(土) 오후 4시에,
거제도 유류운반선 폭발사고에서 사망한 심경철 의사자는 14일(日) 오전 11시에
[의사상자 묘역]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금번 안장되시는 전재규 대원은 남극 세종기지에 파견된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속
연구원으로 남극해상(칠레 공군기지)에서 기지로 귀환도중 기상악화로 미처 귀환하지 못한
동료대원 구조를 위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2003년 12월 7일 구조대 보트가 전복되어 목숨을 잃었다.
심경철 의사자는 「SK해운」소속 2등 항해사로 2001년 1월 15일 거제도 인근 수역을 항해 하던 중
승선 유류운반선이 폭발하여 배가 침몰하자 구명 복을 착용하지 못한 여 실습생 2명에게
자신의 구명부표를 던져 주고 자신은 아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작년 1월 30일 국립묘지 관련업무가 국방부에서 국가보훈처로 이관됨에 따라
제정된 국립묘지 기본법에 [의사상자]가 안장대상에 포함됨으로써
국립대전현충원 [의사상자 묘역]에 안장되는 것이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의사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행위를
[직무외의 행위로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危害)를 구제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자를 의사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담당자 : 임경환/배필수(전화042-820-7062)
의사자 안장 계획
안장자 인적사항
의사자 전재규 2003. 12. 7.사망. 2003. 12. 30.의사 인정. 의사자묘역 제3호
의사자 심경철 2001. 1. 15.사망. 2001. 10. 10.의사 인정. 의사자묘역 제4호
공적 사항
o 전재규- 남극 세종기지 근무 중 조난 실종된 동료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음
o 심경철- 유조선에서 근무 중 폭발사고로 배가 침몰하자,
자신의 구명환을 여실습생에게 던져 주어 여실습생이 구조받게 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음
안장계획
전재규‘07. 10. 13.(토) 16:00 유골 안장.의사자 묘역 제3호
심경철‘07. 10. 14.(일) 11:00 유골 안장.의사자 묘역 제4호
팀별 지원사항
행정팀 : 안장용품 운반 트럭지원. 행사요원 수송(버스)
시설팀 : 묘소 측량.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점검
전례팀 : 현충문 조기게양. 현충탑 참배 대비
선양팀 : 경내방송 조정. 각 안장시간 1시간 전후 동안
계룡대 근무지원단 협조 사항 : 행사 필요병력(의장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