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3~24일, 세계 피폭자와 함께 합천으로 모이자!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
Hapcheon Anti-Nuclear & Peace Festival 2012
세계 핵 피해자의 아픔과 절절한 삶에 공감하며, 핵과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 원폭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한국의 히로시마’인 평화도시 경남 합천에서「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한국인 원폭피해자와 2·3세 자녀들의 인권과 복지개선,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합천 평화의 집>이 중심이 되어 주최하며,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수많은 국내외 단체의 협력과 참여, 연대로 이루어집니다.
본 대회의 메인 행사인 '세계 피폭자 증언' 세션에서는, 핵무기 사용과 실험, 원전 사고 및 방사능 누출에 따른 피폭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인 원폭피해자를 비롯하여 일본 후쿠시마,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피폭자, 미국의 핵실험지였던 태평양 마셜제도의 비키니섬 핵실험 지대 생존자, 구 소련 체르노빌 사고 생존자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피폭자들이 핵 피해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또 비핵·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강연, 핵 현장 리포트 영상&토크쇼가 펼쳐지며, 사진, 설치미술,
영상전과 비핵 퍼포먼스 등도 펼쳐집니다. 원폭피해자1,2,3세 평화합창단과 유명뮤지션이 함께하는 '핵 없는 세상·평
화콘서트'도 합천의 비핵과 평화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피폭자 문제에 대한 국제적 여론과 관심을 높일
본 대회에 핵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세계의 시민들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2012년 3월 23일(금)~ 24일(토)
장소: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합천군민체육관, 합천군 거리 일대
주최: 합천 평화의 집, (사)위드아시아
주관: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 조직위원회(전화 02-744-8007, 팩스 02-3444-8089, hapcheonhouse@gmail.com)
후원: 경상남도, 합천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재)아름다운동행
참여단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한국원폭2세환우회,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핵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
에너지정의행동, 평화박물관, 민족문제연구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한일평화100년
시민네트워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전태일노동연구소, 에코붓다, 여성환경연대, 기독
교환경연대, 생태지평연구소, 시민평화포럼, 생명평화마중물, 천도교한울연대, 두레생협연합회, 영덕핵발
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평화군축센터,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경남진보
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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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3月23日(금)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오후 1시: 개회식, 비핵평화 기조강연:
기조강연 1 : 윤여준(합천평화의집 원장, 전 환경부 장관),
기조강연 2 : 다카하시 데쓰야(도쿄대학대학원종합문화연구과 교수)
오후 3:30~19:00: 핵 피해 현장 리포트 영상&토크쇼「핵과 나, 그리고 지구의 미래는…」
사회: 김익중(동국대 의과대 교수,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영상: 김환태(한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가마쿠라 히데야(일본 NHK PD)
패널:
서경식(도쿄경제대학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
홍성담(화가)
주영수(한림대 산업의학과 교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중간에 쉬는 시간 있습니다)
□ 3月24日(토)합천군 문화예술회관, 합천군민체육관
오전 9~12시: 피폭자와의 만남 그리고 현지 필드워크
합천 평화의 집,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합천군 피폭자 가정 및 마을 방문
(피폭자와의 어울림/ 활동가와 피폭자, 시민이 함께 합천을 걷는다!)
오후 1:30~5:30: 세계 피폭자 증언 「피폭, 절망에서 희망의 공명으로!!」
1) 히로시마, 나가사키, 대만, 한국인 피폭자 1,2세, 비키니섬, 체르노빌, 후쿠시마 주민과 생존자의 증언
호소카와 코지(히로시마 피폭자)
아오키 카츠아키(히로시마 피폭2세)
다나카 시게미츠(나가사키 피폭자)
김일조(한국1세 피폭자)
리광스 李廣司 (대만 피폭자)
Pavel VDOVICHENKO(체르노빌 사고 체험자)
Johnny Johnson(비키니 옛 주민)
론 후지요시(마셜제도 핵실험 생존자 지원운동)
무토 루이코(후쿠시마 주민)
하야오 다카노리(도쿄경제대학전임강사, 후쿠시마 피난민 지원운동 및 본인도 피해지역 주민)
한정순(한국 피폭2세)
2) 질의 응답
3) 합천 비핵·평화선언문 채택
4) 폐회식
(중간에 쉬는 시간 있습니다)
저녁 7시:「핵없는세상· 평화콘서트」 :안치환, 백청강, 원폭피해자1,2,3세 평화합창단
(합천군민체육관)
□사진전시 및 설치미술・퍼포먼스(3월 23일-24일)
1)비핵・평화 사진전
참여작가: 정주하(백제예술대학), 위르겐 네프쯔거(Juergen Nefzger, 클레르몽 예술대학), 코다마 후사코(일본), 이재갑(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인하대 강사)과 원폭피해자 1,2,3세
2) 영상전: 박일헌(한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상영: 개회식, 대회기간 상시
3) 비핵퍼포먼스& 설치미술, 걸개그림 등
참여작가: 홍성담(화가), 최병수(설치미술가)
□ 미래 세대를 위한 청소년 평화캠프「핵 없는 평화 세상 만들기」
일시: 2012. 3. 22(木) ~ 25(日)
장소: 합천군 삼산골 자연학교
□ 짬짜미 평화공연
주제: 대회 중간중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5분 내외의 공연
연출: 정승천(연출가)
일시: 2012. 3.23~24
장소: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및 합천군 거리일대
* 대회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기념품, 서적 등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훌륭한 평화 대회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문두병에 걸려 어린 아버지가 어머니 손에 끌려 고향에서 쫓겨나 설움과 역경을 겪은 가족사를 갖고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아버지 살아 계실 때는 제가 어려서 많은 걸 물어 보지 못했는데, 살아 계신 아제들이 그 진실을 알려 주시겠죠, 그리고 우리 아들도 그 진실을 똑바로 직시하겠지요, 과거를 개관적으로 바라 보지 못하는 곳에 미래가 있을 수 없으니까요, 사정이 되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아니 참석 할 수 있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도와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