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있어서 유기물은 진정 필요한 것인가?
송광일 선생께서는 논밭에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누차 강조하지만 그게 비닐없는 노지에서도 실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직 그말에 대한 이해와 해법을 알지못한다.(일단 숙제로 남겨놓습니다)
탄소농법에서는 질소와 탄소질 비율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상당히 믿음이 가는 내용이다.
"벌레가 먹는 채소는 벌레의 음식이지 사람의 음식이 아니다.. 벌레를 쫒거나 죽이는것은 벌레의 음식을 빼앗는것이다.. 벌레도 먹지않는 채소등으로 달리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일들이 우리밭에서도 실현되기를 바라는마음입니다..
버섯재배 끝난 참나무 거름을 준비해두었고 이제 산에서 부엽토를 가져온다..
오염원이 없고 유기물과 탄질율 보장되고 돈도들지않는 부엽토~ 적당히 쌀겨나 오줌액비, 깻묵등으로 섞어서 거름으로 만들어 밭으로 들어갈 것이다.
단순한 멀칭만으로도 땅을 살릴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니 마냥 기다릴수많은 없다.
혹시 모르니 땅속에는 투입하지않고 웃거름으로만 사용할 예정인데 사용해보신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차량이 들어갈수 있으면 많은양을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산속의 오래된 묘지주변은 부엽토의 보고입니다.

가까은 곳이면 지게로 지어나릅니다.

우선 마늘 양파밭에 넣어주었습니다..

겨울이면 엄청 쏱아지는 굴 껍질들도 모았습니다.. 일부는 닭먹이로 줄 예정인데 밭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첫댓글 벌레가 먹는 채소는 벌레의 음식이다..
수긍은 갑니다. 자연에서 먹이사슬이 잘 연결된다면 가능하기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연의 상황은 그러하지 못하니 문제이지요.
아주 오래전 우리의 조상들이 김장거리를 심으셨을때에도 통에 나무재를 담아 아침마다 벌레를 잡아 통에 담으셨다 들었습니다.
그렇게 애를 써도 어느때는 건질것이 없어서 잘사는 집 채소를 거두어가면 시래기를 주어다 김치를 담그기도 했다네요.
농약도 비료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거름도 재대로 못주었겠지요.
하물며 지금이야 벌레에게 맡겨둘수는 없을듯합니다.
굴껍질은 불에 태워서 빻아 천연칼슘제를 만든다는데 저는 게을러 나무밑에 버립니다.
특별한 해법이 없으니 흉내라도 내는 수 밖에~
@길위에서 좋은 정보입니다.. 감솨^^
이 동네도 바닷가라 굴껍질이 많은데 그냥 밭에 뿌려두면 1년 후 거의 삭아 없어집니다.
저라면 여름에 풀 한창 날때 굴껍질로 눌러주고 싶네요.
이 동네도 바닷가? 지금어디계시온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부분은 쌓아두었고 일부만 깔았는데 멀칭으로 사용하는것은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모르고 궁금하니 여기저기 잘도 여쭙니다 깻묵은 그냥 뿌려주나요
쌀겨, 깻묵등은 낙엽등과 섞어서 완전 부숙해 사용해야 한답니다.
만약 밭에 넣는다면 아주 소량만 위에다 뿌려주는것은 괞찮을거라 봅니다.
저도 그냥 긁어서 멀칭 대용으로 밭에 덮는중인데요
부숙시켜 사용하면 봄전에 밑거름으로 좋을듯ㅡ하다는 생각이 지금 막!ㅡ
여긴 바람이 워낙 심해서 마구 날라자니니 그게 더 낫겠구만요
일부는 똥,오줌, 살겨,깻묵을 넣고 비닐로 덮어두었지요..그야말로 비상약을 만드는중.
그 선생님은 작은 속임수를 썻지요.
암거배수용 주름관을 묻고 흙을 1미터이상 돋우었으니 아무거나 심어도 물만 잘주면 잘되는거고예.
그럴능력이 없는 우리는 걍 호밀이나 심어서 땅심을 올리는것이 최선이지예
암튼 그분의 농법은 연구대상입니다~
굴껍질 파쇄기 없으면 태워서 절구에 찧어 사용하지만...그런 수고 안들이면 그냥 진흙바닥에 깔아주면 자갈 깔듯이...좋지요. 그냥 놔두면 1년만에 안삭아요. 수년이 걸리는디..그것도 차바퀴들이 부술때나..구찮으면 부엽토를 멀칭으로 사용하고, 힘 좀 쓸 요량이면 ...부엽토와 거름기없는 흙을 1:1로 섞으면 과채류 아주 잘 자랍니당.
여수에 있을때 그냥 통째로 밭에 깔아놓은거 본적이 있었는데 대충빻아 넣어야 겠습니다.
거름기없는 흙요?.일부는 부엽토와 똥,오줌, 쌀겨등 섞어쌓아두었는데 이건 완전 영양제네요.조심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솨~ 배우는 단계라 눈팅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