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텃밭가꾸기

[구름채]

오이 텃밭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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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배일정

2. 품종의 선택
오이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다. 남부지방에서 저온기에 재배되는 취청오이(청장계, 낙합계), 중부지방에서 주로 봄철에 재배되는 다다기오이(반백계), 경남지역에서 봄철부터 여름에 재배되는 가시오이(삼척계, 흑진주계, 사엽계), 강원도 일부지방 및 내륙 산간지방에서 재배되는 청풍오이(백침계)로 구분되고 있다. 이외에도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는 미니오이가 있다.

3. 씨뿌리기 및 모종 기르기
○ 씨 뿌리는 방법 : 점파
○ 씨 뿌리는 깊이 : 5～10mm
○ 싹 트는 온도 : 25～30℃
○ 싹 트는 기간 : 3～4일
모종을 길러 옮겨 심는 것이 좋으며 모종을 기르기 어려운 경우에는 본잎이 3～4매 정도 되는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다. 접목묘는 토양 병해(덩굴쪼김병) 없이 키울 수 있다.
씨앗은 종이컵 크기 정도의 포트에 포트 당 1～2립씩 심는다. 발아 후에는 포트 당 한주만 자라도록 솎아주며 낮 기온 25℃ 내외, 야간 최저기온은 15～18℃, 최저 지온은 15～17℃가 되도록 관리한다. 적정 육묘일수는 18～25일 정도이며 본 잎이 3～4매 정도 되도록 키운다. 육묘 기간이 너무 길면 모종이 노화되어 활착이 나쁘게 되고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4. 키우기
○ 재배 온도 : 18～28℃
○ 물 주기 : 보통
○ 비료 요구도 : 중간
오이는 덩굴성으로 지주를 세워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인 방법은 기다란 막대들을 이용해 A자로 세워 덩굴이 타고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다. 5～6 마디 아래에 달린 오이는 제거하도록 한다. 웃거름은 심고 난 후 15일 간격으로 꾸준히 준다.

6. 생리장해 및 병충해 관리
○ 주요 생리장해 : 곡과, 어깨 빠진 과, 끝이 가는 과
○ 주요 병해 : 노균병
오이는 수확을 시작하여 초기에는 모양이 곧은 정상과를 수확하지만 점차 굽은 오이나 위와 아래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오이가 많아진다. 모양이 안좋은 오이는 일찍 제거하도록 하고 양분의 각 성분이 균형을 이루도록 웃거름을 주어 생육 속도를 회복시켜 주도록 한다.
잎에 다각형의 노란색 무늬가 생기는 노균병 발생이 많다. 습할 때와 생육 후기에 비료가 떨어졌을 때 잘 발병한다.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3 요소를 균형 있게 시비하고 생육후기에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시비를 한다. 땅 표면은 비닐이나 볏짚 등을 깔아 물방울이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한다.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한다. 효과적인 약제방제가 가능하나 병이 빨리 전염되므로 발병초기에 예방적으로 살포하도록 한다.

7. 수확하기
암꽃과 수꽃이 각각 피는데 암꽃이 핀 후 10일 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제때 수확을 못하면 그 윗마디에 달리는 오이의 자라는 속도가 늦어진다.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에 따라서 다르게 되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160g, 과실길이는 20～25cm정도이다.

8. 이용 부위와 영양적 가치
○ 이용 부위 : 과실
○ 주요 영양성분 : 비타민 A, B, C, 칼륨 등
오이는 수분이 96%이고 열량이 매우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칼륨 함량이 높아 부종과 갈증해소에 효과가 좋고 비타민 A, B, C가 많다.

○ 담당자 : 농업연구사 문지혜 (031-24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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