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주차장 급식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노인 어르신들이 오시기 시작 합니다.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서둘러 식탁을 펼치고 자리를 정돈 합니다. 앉을 자리가 모자라 저희집 옥상에서 사용하는 회식용 테이불을 이동해와서
준비를 합니다. 자리가 비교적 넉넉 합니다.
새로 젊은신 분이 갑작스레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배달을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태사공 후손님도 와서, 약간은 젊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검정 모자를 쓴 저도 훨씬 젊어보이지 않으세요? ㅋㅋ
제생빌딩은 5층 건물로 뒤 편이 저희들이 사용하는 무료 급식소 입니다.
2층에는 건물주인이신 한의원 원장님이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한의원 입니다. 오래도 되었구요, 가까이 계신 분들은 한번 오셔서 진찰을 받아 보십시오.
명의라고 소문이 자자 합니다. 고마우신 분입니다. 무료로 급식소를 사용하게 해 주셨거든요, 감시드립니다.()
처음 찾아오시기는 조금은 불편 합니다.
아직 동네분들도 잘 모르시므로 안내를 잘 못합니다. 저희들이 수시로 오가며 인사를 하고 안내를 합니다.
전단지도 나누어 드립니다. 이곳 동네의 어르신들은 잘모르셔서 몇분 밖에는 오시질 않습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라 절편도 맞추고, 고기도 사오고 여느 때 보다도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 됩니다.
자원봉사자님들도 오늘은 많이 오셨습니다. 조리실이 분주 합니다.
건강원 주방을 사용 하므로 약간은 비좁지만 그래도 마음은 넉넉하고 푸근 합니다. 이제 눈치볼 사람들도 없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모두들 신바람이 납니다. 봉사자들이 즐거워하니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닙니다. 모두~ 감사 합니다.
그 동안 깨끗이 정리정돈하여 위생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된장국도 맛있고, 고기 볶음도 맛있고, 반찬이 모자 랍니다.
그래도 달라는대로 드립니다. 비록 봉사자분들이 못드시더라도 어르신들은 드려야 합니다.
급식소에는 불교회관에서 보시하신 쌀과 은해사에서 보시한 쌀과 용천사에서 보시한 쌀이 여유가 있어서,
오늘 오시는 분들 중에서 어려운 할머님과 할아버님을 선정 하여 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혼자사시면서 정부의 지원과 폐품을 모으셔서 근근히 살아가시는 할아버님과 29세된 장애인 손자와 힘들게 살아가시는
아주 어려운 분들 입니다. 할아버님은 마침 쌀이 동이 났는데 너무나 고맙고 반갑다고 여러 번이나 고마움을 표시 하셨습니다.
오히려 저희들이 송구합니다. 진즉 찾아 뵈어야 했는데 여건이 성숙 하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한 마음 입니다.
이제 가을철이 되면 양질의 쌀이 들어올것 입니다. 많이 들어오면 골고루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나누며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 나눔 세상 "은 진통을 거듭하다가 " 인천 나눔 회 " 라는
정식 간판을 달고 부평 구청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이 된 단체 입니다.
불자들의 순수한 모임으로 시작된 자랑스러운 불교 단체 입니다. 봉사 하면서 회비를 납부하는 단체 입니다.
직접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후원금을 보내 주십니다.
많게는 5만원에서~ 1만원씩 온라인으로 입금하여 주십니다. 너무 ~ 고마우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십니다.
최대한 절약 하여 앞으로 많은 분들이 오실것을 대비하여 저축을 합니다. 매월 회계 감사도 합니다,
투명한 재정 관리는 단체가 사느냐 죽느냐로 판가름이 납니다. 욕심을 부리는 리더가 있으면 반드시 낭폐를 봅니다.
목적이 뚜렸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면 신용을 얻습니다. 세상사는 이치 입니다. 누구나 돕고 싶어지도록 만드는것이
지도자의 도덕심 입니다. " 인천 나눔 회 "의 최종 목표는 노인회관을 짖는 일입니다.
여기오시는 노인분들 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런 시설 입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이나마 편안히 모셔 보자고, 금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요양보호사 제도인, 국가자격 요양보호사
1급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장례지도사 1급 과정도 8월1일자로 취득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 입니다.
동산불교전문대학원의 전법사 자격증과 함께, 부처님의 대자대비 정신을 회향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젠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 인간방생구제"의 원을 세웁니다.
대승보살이 가야할 4가지 서원을 실천 합니다.
우리들은 할 수 있습니다.
해 내고야 말겠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면 성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군 법회에가면 장병들에게 늘 이런 법문을 합니다.
젊은이들이여 !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크게 내어 도전을 하십시오.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지금부터라도 도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너가 되고자 하면 오너에 맞는 공부와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집니다.
어려서 대통령의 꿈을 가진 어린이는 그에 걸맞는 행동과 노력을 하게 되고, 사회의 지도자가 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내일의 꿈을 위하여 모두가 화이팅!!! -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사 군 11팀장 김 자광 합장 ()
첫댓글 성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