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3. 수
태인 : 8
강인 : 6
시인 : 4
사이버 세상
정보화 시대의 사람들은 사이버 속에 산다.
쏟아지는 정보가 자신의 생각인양 인식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은 무엇인지 모른채 들리는 정보가
자신의 생각인양 착각해 버리는 사이버 공간에서 살아간다.
사이버 세상에서 살도록 유도하는 세상에서 벗어나
나의 생각, 나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다.
많은 정보들로 인해 유식한 사람 천지다.
모두다 유창하게 유식한 말을 한다.
모든 것은 시간이 말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사이버 공간에서의 말이었는지
자신의 말이었는지 드러난다.
세상은 사이버공간에서 살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간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신의 근본이다.
여호와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랜 시간의 깊은 만남을 통한 사랑으로 상대를 어느정도 알 수 있다.
그것도 내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존중 할 때 이해가 되어진다.
사람 하나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하나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랑하면 이해가 된다.
사랑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물론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랑해야 한다.
모든 열심을 냈는데 그것이 자신의 욕심에서 나온 것이라면
헛된 인생을 산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시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의 사이버 공간은
자신을 잃어버리고 헛된 욕심을 쫒아 가도록
사방에서 공격한다.
모두가 기둥을 쫓아 달려가는 애벌래처럼,
불빛을 찾아 덤벼드는 나방처럼
열심히 바쁘게 사이버의 사명을 가지고 나아간다.
바쁠 때 일수록 멈춰서 생각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 봐야 한다.
빠르게 살아야 하는 시대가 이 세대라면
느리게 살아봐야 한다.
지금은 빠르게 사는 것 보다
느리게 사는 것이 능력이다.
세대와 반대로 사는 것에서 능력이 나온다.
단체나 훌륭한 지도자의 사상이
내 생각인양 착각해 버리는 것이 사이버의 생각이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진 사람은
그 착각에서 끊임없이 싸워 나가
자신만이 가진 사명을 찾아 나간다.
그것이 고난의 길이고 좁은 길이다.
사이버의 세상은 착각하도록 유도한다.
매우 교묘하다.
교묘한 올무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날마나 싸워 평안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영적 전쟁은 사이버다.
사이버에서 사는 사람의 증상은 말이 많다.
말이 화려하다.
아는 것이 많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전진한다.
바쁘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말을 한다.
어디서 들은 말을 한다.
주변의 말을 한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이버에 물들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말을 한다.
내가 만난 하나님,
지금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가 속한 단체, 교회, 목사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니어야 한다.
거기서 훈련을 받을 수는 있지만
단체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어버리도록
나를 돌보지않은 무방비 상태는
이단, 사이비로 빠질 틈을 주기도 한다.
살면서 느낀 점이라 횡설수설하지만 용기를 내어 몇 자 적어본다.
첫댓글 가상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이버세상
자기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지 못하고 남 흉내만 내는 사람들을 사이버 세상 속의 사람들에 비유하다니...
대단히 탁월한 발상입니다. ^^
돈 잘 벌고, 대기업 다니고, 높은 자리 오르고, 교회성장 좀 하면
그것을 곧 하나님의 복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인생이 지나고 나면 솔로몬의 고백처럼 모든 것이 헛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산다는 것,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내 욕심을 버리면 쉽지만, 내 욕심이 살아있다면 어려운 일이지요.
탁월한 발상이라니 완전 극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
헛되지 않는 인생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