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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작년봄... </P>
<P> 송내에 사는 친구아줌마네 집에 들렀다가 뒤뜰에 무성한 더덕의 줄기를 보았다.</P>
<P> 모종삽으로 돌밭을 조심히 헤집고 실뿌리 서너개를 얻어 내집에 옮겨놓았는데</P>
<P> 제법 줄기를 뻗어 모양새를 이루더니 오늘 드디어 꽃봉오리 한개를 피워 올린다...</P>
<P> 화려하고 아름답진 않지만 보랏빛이 살짝비치는 종모양의 꽃이 토속적인 정감을 준다.</P>
<P> 아쉽게도 산속의 더덕은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고, 옷깃만 스쳐도 그향이 진한데</P>
<P> 집에 옮겨심으면 잎사귀를 따서 손으로 부벼보아야 그 향을 맛볼수가 있을뿐이니</P>
<P> 산삼과 인삼의 차이처럼 사람의 손길이 그렇게 만드나 보다...</P>
<P> 올해엔 더덕씨를 채취하여 성주산 산행할적에 뿌려 주어야겠다...</P>
<P> 더위에 지친 동무들 내년가을이나 후년봄에 성주산 줄기를 뒤져 보시게나!!!...</P>
<P> 산삼보단 못하다 하지만 더덕도 만만치 않은 정력보양 약재라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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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4/14_cafe_2008_07_24_17_17_48883a67f13b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BR>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4/5_cafe_2008_07_24_17_17_48883a6db1023"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BR>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4/11_cafe_2008_07_24_17_17_48883a73bfa42"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BR>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4/6_cafe_2008_07_27_09_49_488bc5f7ebf6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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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동창사랑방
더덕꽃...
필써니
추천 0
조회 74
08.07.24 17:3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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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 뿌리 주면 안 잡아묵지~~~
써니
하늘공원에 없는게 뭐 있어유
겹살 구워 더덕순 따서 상추쌈에 곁들여 먹으면 더덕향이 입안가득해 일미랍니다 
정호옵
용풍으로와 필요한만큼 줄께...
더덕꽃이 입을 활짝 벌린것을 오늘 아침에 보았다... 예전에 더덕꽃을 산속에서 처음보았을땐 꼭 범종같다고 느꼈었다...토속적이지만 중후한 맛을 느끼게해 두손모아 합장했던 기억이 난다...
더덕꽃 자세히 본바 없는데~~저렇게 생겼군? 잘도 가꿔놨구나~~ 캘때 연락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