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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http://cafe.daum.net/GnSalsa/D1pn/66)
맘보(Mambo)의 시작 (http://cafe.daum.net/GnSalsa/D1pn/67)
1세대 맘보 댄서들 : 더 팔라디움 (http://cafe.daum.net/GnSalsa/D1pn/69)
2세대 : 살사/허슬의 시대 (1) (http://cafe.daum.net/GnSalsa/D1pn/70)
2세대 : 살사/허슬의 시대 (2) (http://cafe.daum.net/GnSalsa/D1pn/71)
아폴로 극장(Apollo Theater) 공연이 끝나고 얼마 후 맘보 소사이어티(Mambo Society)라는 댄서들이 같이 모이는 비공식 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앙헬 로드리게즈(Angel Rodriquez)와 그의 아내 아디(Addie)는 다른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그곳에서 2년간 맘보를 가르쳤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한 온투(on2) 인스트럭터 마이크 벨로(Mike Bello)는, 그 당시 샤인 리스트가 에디 토레스(Eddie Torres)의 제자들에 의해 정리된 25개 정도의 스텝 밖에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토레스(Torres)와 맘보 소사이어티(Mambo Society)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맘보 댄서들 및 인스트럭터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기 클라베 리듬에 접근하는 방식은 팔라디움 시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루이스 마키나(Luis Maqunia)는 설명합니다. “맘보가 처음 시작됐을때, 2카운트에 맞춰 춘다는 그런 개념은 전혀 없었다. 당시에는 클라베 주기에 맞춰 춤을 췄다.” 앙헬 로드리게즈(Angel Rodriguez) 역시, 그의 스승 중의 한명인 팔라디움 댄서 프레디 리오스(Freddie Rios)도 처음엔 1을 카운트 했다가 다음엔 2를 카운트를 하곤 했으며, 쿠반 피트(Cuban Pete)도 전혀 카운트를 세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와 80년대 댄서들은 이 춤을 체계화하길 바랬고, 가르치기도 편하면서 더 정통하고 유명한 예술의 형태로 만들어냈습니다. 에디 토레스(Eddie Torres)는 그의 스텝을 카운트에 맞추고 그걸 강의 요강에 정리함으로서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섰습니다. 동시에 앙헬 로드리게즈(Angel Rodriguez)도 두번째 온투(on2) 학원을 만들었고, 두 남자 모두 지금(2004년)까지 유지되고 있는 댄스 컴패니를 만들었습니다.
에디 토레스(Eddie Torres)의 맘보 베이직은 2와 6에 브레이크 및 방향 전환을 하는 123/567으로 카운트를 합니다. 이 특징이 바로 “온투(on2)" 맘보의 특징입니다. “뉴욕(New York) 2”라고도 불리는 이 스텝은 1950년대의 맘보와는 현저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2세대 맘보 댄서인 그들 세대에서는 "1-2-3에 맘보를 추는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토레스(Torres)는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스텝을 설명할때, 처음 춤추기 시작했을 때 이웃들이 춤을 추던 방식이였다고 해서 “스트리트 버전”이라고 설명합니다. 토레스(Torres) 스타일은 “온투(on2)” 맘보 중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카운트를 배우기 쉬워했으며, 그의 우아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은 널리 존경받았습니다.
1987년, 앙헬 & 아디 로드리게즈(Angel & Addie Rodriguez)는 그들의 “온투(on2)” 맘보 댄스 컴패니 Razz M’Tazz (RMT)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베이직은 쿠반 손(son)과 1950년대의 맘보처럼 234/678에 맞춰 밟았습니다. 이 스타일은 “파워(power) 2”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RMT 샤인들은 여전히 123 567에 맞춰 밟았습니다. 앙헬(Angel)은 이 카운트를 “재즈 카운트”라고 얘기했습니다. 타이밍의 차이와 더불어, RMT 스타일도 역시 크게 달랐습니다. 앙헬(Angel)은 허슬 댄서로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라틴 심볼릭스(Latin Symbolics)에서 활동을 하면서 허슬 턴과 스타일링을 맘보 테크닉에 통합시키는 법을 깨우쳤습니다. 그가 Razz M’Tazz 시스템을 체계화하고자 참고했던 댄스 스포츠도 직접 추기도 했고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RMT 공연 영상
토레스(Torres)와 RMT 카운트의 장단점 비교는 여전히 치열하게 토론되고 있습니다(2004년 당시). 댄서들 사이에서 가장 논점이 되는 것 두가지는 어느 카운트가 클라베에 가장 잘 들어맞는지, 그리고 “정통하고” “신뢰할만한” 진짜 맘보인지 였습니다. 하지만 이 논의는 해석하기에 따라 둘 다 해당될 수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팔라디움 맘보는 RMT 카운트인 234에 가장 많이 추곤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RMT 카운트가 좀 더 정통하지만, 볼룸 맘보가 234에 맞춰 춤을 췄다는 관점에서는 덜 정통적입니다 (대부분의 온투(on2) 댄서들은 자신들이 볼룸 댄서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훈련받지 않은 “스트리트” 댄서들은 자연스럽게 123에 맞춰 춤을 췄고, 토레스(Torres)의 카운트는 이 관점에서는 더 정통적이였습니다. 사실, 두 버전은 실제로는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토레스(Torres) 댄서즈는 실질적으로 1, 5를 좀 더 빠르게 밟았고 이는 234와 거의 반박자 차이가 나는 스텝이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5D64454C733D20D)
음악 카운트 & 토레스(Torres) 댄서즈 카운트
여전히 두 학원의 맘보는 타이밍 뿐만이 아니라 스타일 및 스텝을 포함하여 여러가지가 다릅니다. 더불어 각 버전이 교육적인 관점에서 자기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토레스(Torres) 스타일은 상대적으로 처음 배우기가 쉽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5에 스텝을 멈추고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는 강세에 맞춰서 밟는게 더 쉽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브레이크를 위해 “2”를 찾을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RMT 카운트는 숙련하기는 더 힘들지만, 앙헬(Angel)은 그의 학생들이 결국은 음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어떤 파트너와도 춤을 출 수 있는 더 강한 댄서가 될거라고 믿었습니다. 두 인스트럭터가 모두 중요한 “2” 카운트를 찾게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클라베와 콩가소리를 듣도록 가르쳤지만, 콩가 리듬에 스텝을 1에 시작하는게 좋은지(Torres 스타일) 2에 시작하는게 좋은지(RMT 스타일)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논쟁은 일부 댄서들이 각각의 스타일에 광적으로 전념하고 있어서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1966부터 1987년까지 20년간 맘보는 쇠락기를 거쳐 거의 죽은 상태나 다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팔라디움 댄서들이 은퇴하였고, 여전히 공연을 하고 있던 댄서들도 강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공연 및 강습을 하는 댄서들은 라틴 허슬이나 살사와 허슬을 조합하여 추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살사 댄스는 온전히 사교용이였고, 예술이나 무대 댄스로 발전되지 않았습니다. 맘보의 부활은 에디 토레스(Eddie Torres)와 티토 푸엔테(Tito Puente)의 아폴로 극장(Apollo Theater) 공연이 티비 방송을 탄 1980년대 후반까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에디 토레스(Eddie Torres)와 앙헬 로드리게즈(Angel Rodriquez)는 “온투(On2)” 맘보에 대한 서로 다른 두가지 방법을 체계화하고 공식화하였습니다. 이들은 각각 살사와 허슬에서 아이디어들을 조합하였고, 이 방식들이 현재의“온투(on2)” 댄스 학원 및 공연팀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세대 : 살사/허슬의 시대' 끝
다음글 : 3세대:온투(On2)의 시대(1)
첫댓글 카발~~~
수고가많네~ 선댓글 후감상~~~
자료가 좋아서 인쇄까지 ~~~보던 글 다시 정독 ㅋㅋ레포트라도 써야 할 판^^ 에이뿔 받고파용용 ㅎㅎㅎ
아폴로 공연이 진짜 큰 계기가 된듯해요. LA style도 딱 이무렵 태동하게 됩니다 자세한 건 글로 쓸게여
ㅎㅎㅎ알차구만ㅎㅎㅎ
어려운 내용인데 잘 들어오게 정리를 잘해줬네~~
동주도 곧? 두둥
이번편도 잘봤습니다 ^^ On2의 시대도 기대되요 ㅎ
2001년인가...2002년인가에 RMT가 한국에도 와서 가르쳤었죠..
아..추억이 스믈스믈~~~
시리즈 모두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