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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데로 연구하고 분석해본 부분입니다. 안축차기에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닳았기에 다른 초보 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겁없이 써봅니다. 논리적으로 맞는 부분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상당수 있을겁니다. 그냥 맞는 부분만 참고하시고, 도움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볼때는 기본타법 즉, 안축차기는 무게 중심이 이동해서 타격을 해야만 제대로 된 공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동작들이 원할히 진행 되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왼발 축회전은 누구나 다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좀더 빠르게 되고 늦게 되느냐에 따라서 파워있는 공격이 되고 실책이 많은 공격이 됩니다. 파워있게 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 아시죠? 하지만 그게 몸에 밸려면 그만큼 많은 연습과 투자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나름데로 긴 시간 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어 보며 느끼고 확인했습니다. 그 부분을 토대로 써 보겠습니다. 내용은 기존에 올린자료와 별 다를건 없지만 제대로 풀이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안축을 찰때는 대체적으로 공을 정확히 안보고 감으로 때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그랬고 다른 초보분들도 그렇고요. 이때 공에 어디를 정확히 때리느냐가 중요한데, 정중앙을 타격합니다. 하지만, 맞아봐야 골프공 크기만한 면적밖에 안됩니다. 그 면적을 안축 즉, 발 뒤꿈치 부분으로 타격 하는 것 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발에 정 중앙으로 타격하면 종종 드라이브가 걸리거나 미세하게 중앙부분 밑을 가격할 경우에는 심하게 뜹니다.
그렇기에 저같은 경우에는 발 뒤꿈치 부분으로 가격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이처럼 어디를 어느부분으로 정확히 가격하는지 개념을 갖고 안축타법을 전개 해야지 나중에 잘못되는 부분에도 스스로 파악하고 수정할수가 있는것이죠. 비켜차기나 감아차기 같은 기술도 이부분을 응용해서 변형했기에 가능해진 기술이겠죠. 이처럼 기본에 대한 개념을 파악한다면 나중엔 얼마든지 변형된 기술을 의도한데로 실행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축을 어느 부분으로 차야 하는지 부터 그리고 어떤 자세로 해야 체력소모가 적은지 등등 차근차근 알아가야만 실력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수 있다 봅니다. 그 방법을 제 아는 지식으로 한번 파해쳐 보겠습니다.
첫째, 공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준비 동작이 중요합니다. 공과 붙던 붙지 않던 그 자세가 여유로우면 그 다음동작은 번복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게으른 공격수와, 부지런한 공격수에 차이는 여기서 비롯되는거죠. 만약 준비동작을 충분히 갖췄다면 세터가 토스한 공이 뒤로 흐르거나 옆으로 튀더라도, 재빨리 다시 자세를 잡아서 타격하거나 어설프더라도 공격타법으로의 전개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준비동작은 그 어떤 공을 차더라도 항상 취해져야 됩니다.
둘째. 준비 동작에서 타격폼으로에 전환입니다. 보통 다리를 바로 들어서 공을 보고 감아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초보들에 가장 전형적인 타법이죠. 하지만, 오래 한다 한들 이자세로 해봤자 결국은 다 드라이브밖에 안됩니다. 드라이브 타법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올바른 드라이브 타법이 아니라는 얘기죠. 테니스나 탁구만 보더라도 드라이브는 위로 쳐올리는 거지 절대 위로 올려치는건 아닙니다. 같은말같지만 절대 같은말이 아닙니다. 쳐 올린다는것과 올려친다는것에 차이... 쳐 올리는건 치는순간 미세하게 앞으로 전진 그 후에 공이 떠나는 순간 위로 올리는것이고, 올려 치는건 맞는 순간부터 위로 올려차는거죠. 제대로 된 드라이브 타법은 잘못된 드라이브 타법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파워도, 회전력도... 하지만 그것을 모르기에 마냥 올려찹니다. 그러다 보면 그타법이 몸에 배어서 올바른 타법으로에 교정이 무지하게 힘들다는거... 저처럼;;;
또한, 다른 타법으론 스파이크 타법이죠. 초보 단계를 벗어 나는것은 이것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겁니다. 전 몇개월 전에야 이 타법을 알았습니다. 결국 3년은 놀았다는 얘기가 되겠죠 ㅋㅋ
스파이크 타법을 전개하는 요령은 무지 어렵고 또 오묘합니다. 우선, 옆기마자세 즉 준비동작에서 축발이 약 180도 제빨리 회전하거나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20도 이상은 벌어져야 파워있는 타법을 전개할수 있다 봅니다. 이때, 축이 늦게돌거나 소폭으로 돌면 그만큼 골반이 벌어지는게 늦어지거나 좁습니다. 강력한 공격은 다리로 강하게 차서 강한게 아니라 무게 중심이 제대로 이동해서 오른발에 쏠린 상태일때 그 힘을 공 중앙에 가격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쏟은힘은 100 인데 공에 중앙을 타격 못하고 비켜 맞춘다면 비켜맞춘만큼 공에 스피드도 무게감도 그만큼 적어지죠. 이걸 노리고 비켜찬거라면 당연히 상대는 곤란하겠지만, 의도하지않고 잘못맞춘거라면 오히려 자신에 체력만 빨리 떨어지고, 상대는 편하게 수비하게 되겠지요. 이처럼 축에 회전은 다음 동작에 힘을 실어주느냐 못실어 주느냐, 각을 내느냐 못내느냐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종종 의식하지 않고 축이 좀 빨리 돌아서 공을 타격해 보았다면 느꼈을겁니다. 의외로 강한 공격이 종종 나오는 것이 바로 이때문이죠. 이부분에서 실내체육관에서 연습한 킬러와 흙바닥에서 연습한 킬러에 스타일이 나타나는거죠. 그래서 저는 왼발 면적을 다 붙이고 도는것보다 앞꿈치로 의식해서 도는걸 추천합니다. 넓은 면적은 그만큼 회전에 제약을 좀더 받기에 좁은 면적으로 돈다면 의식을 안하고 돌더라도 조금더 재빨리 돌수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이처럼 자기 신체에 따라 얼마든지 방법이나 방식은 달리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축에 회전이 빠르면 빠를수록 좀더 재빨리 무게중심을 공에 실을수가 있고, 공격 범위에 면적을 넓힐수가 있습니다. 왜 넓혀지느냐는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골반이 완전히 벌어지는 자세가 연출되기에 A와B킥 모두를 구사할수 있을만큼 범위가 확보 되는것이죠. 또 페인트도 용이합니다. 그냥 놓는것도 그렇지만 일명 뒷발차기 같은 페인트가 편해지죠. 태권도에 옆차기를 보면 그 부분에 이해가 빠를겁니다. 하지만 족구에선 오버넷이 있기에 쭉 밀면 안되고 뻣다가 잽싸게 뒤로 돌리는 거죠 ^^ 이 부분은 강조 안해도 스스로 깨우칠수 있을겁니다.
셋째, 축발을 돌렸다면 이젠 그와 동시에 오른발이 들어져있을겁니다. 이때 오른발은 자신에 타점높이만큼 뒤에서 들려진 형태가 될겁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근데 이폼이 어렵고 힘들다면 그만큼 오른발에 힘이 실려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부분을 빨리 보완하기 위해서 스트레칭과 지속적인 연습만이 필요하겠죠? 오른발이 들려져 있는 상태에서 수평을 유지한채로 공을 향해 진행합니다. 제 설명대로 라면 축발은 이미 돌아가 있어야 겠죠? 수평으로 올때 절대 다리를 뻗어서 오면 그만큼 공기에 저항과 무게중심이 조금은 분산될 우려가 있기에 무릎을 접은상태로 오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폼이라 보여집니다. 짧은 길이로 오면 그만큼 빠르게 진행할수 있고, 임팩트 순간에 무릎을 힘있게 쫙 펴주면 공을 타격할때 좀더 강하게 가격할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넷째, 위에 타법대로 전개가 되었다면 당연히 무게 중심이 실리고 몸통과 다리 모두 같이 회전 하기에 끊어차는 타법이 될수 없지만, 혹시 몰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축은 밀어차며 상대 수비를 쭉쭉 벌려놓는 기술입니다. 근데 잘못된 타법을 전개하면 이상하게 다리로 끊어차는형태를 많이 볼수 있을겁니다. 이 타법은 다리로만 차고 또 끊어차는것이기에 무게감도 없고 바운드가 높기에 상대에겐 찬스를 주는꼴이 되고 맙니다. 그만큼 안축은 끝까지 밀어서 최대한 밀어 더이상 밀릴수 없을만큼 밀어주는게 정석입니다. 어차피 위에 설명된 폼으로 전개하면 밀기 싫어도 밀수밖에 없을겁니다. 왜냐면 저폼을 전개하는데 만약 끊게되면 흙바닥과 심한 사랑에 빠지기 될겁니다. ㅋㅋ 농담이고요, 암튼 곤란한 자세로 자빠지거나 그 비슷한 경우까지도 될겁니다. 그렇기에 공격 순간 오른팔과 상체가 뒤쪽부분으로 눕는듯한 형태가 연출되는겁니다. 무게 중심을 잡기위한 반응이기때문이죠.
제 설명이 이해가 잘 될수 있도록 풀이한다고 풀이해 논건데...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그냥 머리로 이해 하려 하지 마시고 직접 몸으로 하시게 된다면 모든 부분을 조금씩이라도 아니 그 이상으로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어차피 실패와 좌절은 누구 에게나 있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좌절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자만이 발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봅니다. 노력도 없이 많은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그것에 감사할수도 없을 뿐더러 그 결과에 가치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일겁니다. 노력으로 흘린 땀방울에 가치를 알수 있는 그런 훌륭한 킬러가 되기 위해서라도 최고를 꿈꾸기 전에 최선을 다 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 나름대로 연구하고 또 분석해 보았습니다. 글로 표현하는건 몸으로 하는것 보다 쉽기에 이렇게 겁없이 써보았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지만 이제 막 족구에 재미를 붙인 초보 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음 하는 뜻에서 올려봅니다. 참고하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즐족하시고, 지금 품은 그 열정 절대 식히는 일 없도록 항상 연습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이상 폐인생각 이었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
| ------------현우족구넷 족구폐인님이 올리신글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