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지에서 통일신라 때 집터와 고려시대 불상 출토 공식 발표되었네요[사진]

[내포시민]

예산에서 

| 2013-01-02 15:07 

가야사지 출토 석조불상.

덕산면 상가리 남연군묘 터 옆 가야사지 발굴, 5곳의 건물지와 소조나발, 석조불상 등 발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예산에서 통일신라 때 집터가 발견됐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덕산면 상가리 가야사지에서 석조불상 8구가 출토되고 통일신라와 조선시대 건물지가 확인됐다.

예산군은 지난 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덕산면 남연군묘 인근 가야사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 한 결과 불전지를 포함 5개동 건물지가 발견됐다.

불전지에서는 다량의 ‘소조나발(흙으로 만든 불상 머리카락)’이 발견됐고, 불전지 주변서 발견된 8구의 석조불상 중 4구는 한 세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의자에 앉은 모습을 표현한 불상은 ‘미륵불’로 추정되며, 그간 출토된 사례가 적어 고려시대 불교 미술사를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나머지 4구는 불좌상과 승려상(3점)으로 추정되며, 가사를 붉은색으로 채색한 흔적도 확인되고 있다.

발굴단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연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 예산가야사지 창건기 모습이 일부 확인됐으며 조선시대 운영되었던 불전지 및 다수 불상이 발견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문화재 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가야사지는 흥선대원군이 1844년 경기도 연천에 있던 부친 남연군의 묘 이장을 위해 가야사를 불태운 곳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예산 가야사지서 석조불상 8구 출토

고려 불교 미술사 이해 귀중한 자료 평가… 통일신라 건물지도 확인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301020106

< 지면 게재일자 : 2013-01-03   면번호 : 17면 >   [ 예산=신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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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사지에서 출토된 석조불상.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사지에서 석조불상 8구가 출토되고 통일신라 및 조선시대 건물지가 확인됐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조사단장 이훈)과 군이 공동으로 덕산면 남연군 묘 인근 가야사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 한 결과 불전지를 포함 5동의 건물지가 발견됐다는 것. 

특히 불전지에서는 다량의 소조나발(흙으로 만든 불상 머리카락)이 발견됐고 불전지 주변에서 발견된 8구의 석조불상 가운데 4구는 한 세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각각 다른 대좌양식과 수인을 표현하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의자에 앉은 모습을 표현한 불상은 미륵불로 추정되며 그간 출토된 사례가 적어 고려시대 불교 미술사를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나머지 4구는 불좌상과 승려상으로 추정되는 3점이 포함되고 있고 가사를 붉은색으로 채색한 흔적도 확인되고 있다. 

충남도 역사문화연구원 이훈 연구실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연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 예산가야사지 창건기 모습이 일부 확인됐으며 조선시대 운영되었던 불전지 및 다수불상이 발견되어 가야사지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예산가야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학술연구 자료 확보와 문화재 보존가치 및 향후정비 보존대책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도문화재 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예산 가야사지는 흥선대원군이 1844년 경기도 연천에 있던 부친 남연군의 묘의 이장을 위해 기존에 있던 가야사를 불태웠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내포시민]

남연군 묘를 다시 연천으로 옮길수는 없는 것일까요

[phillip]

지난해에 발굴한 지역은 가야사지중 비교적 훼손이 심한 지역입니다.
상산삼매의 기록에 의하면 가야사지는 왜란과 병자호란에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합니다.
이후 가야사가 대원군에 불태워지고 남연군의 묘을 면례하기 위하여 2차로 훼손된 지역으로 남연군묘을 중심으로 좌우와 전방에 6~10개의 가야사을 중심으로 부속사찰이 있었습니다. (남전과 묘암사등)
가야사지는 경작과 각종 공사로 훼손이 심화되는게 현실입니다.
예산군은 우선 가야사지의 문화재와 경작을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는 묘암사.남전,금당,도수관.연못과 우물.화장실터,부속사찰인 암자등 수많은 가야사을 규명할 매장문화재의 보고입니다.

[phillip]

가야사지는 이웃한 사찰로 보원사지와 비교가 가능할 것입니다.
가야사의 규모는 보원사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사찰로 보여지며 1753년 이철환이 이곳을 여행할 당시에도 가야사를 제외한 묘암사(대가람) 인암 남전등 있었던 것으로 기록합니다.
제가 확인한 사역은 남연군묘을 중심으로 좌우와 동굿말과(수정사외)상가리 저수지방향과 옥양봉오르는 등산로옆 백제미소의길 으름재구간의 냇가등 모두가 사역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사역입니다.
상가리의 대부분이 와편과 도편등이 출토절터로 보여집니다.
경작지로 변했지만 땅속 조금만 파페치면 도편,와편이 무더기로 출토되며 매장문화재가 교란되기전 가야사가 규명되었으면합니다

[내포시민]

조선시대까지 남아 있던 사찰이라면 그 규모를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찰이라는 점은 그 사찰의 중요성을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명당에 사찰이 들어선 것도 비범한 일입니다. 가야사지의 복원이야말로 내포정신의 부활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