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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이시다이)의 생태와 습성 돌돔의 서식 수온은 섭씨 12~24도이고 적정 수온은 섭씨 16~22도이다. 다른 물 고기들도 마찬가지지만 돌돔의 뜨는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수온과 산란기'다. 돌돔의 산란 적정 수온은 섭씨 20도다. 이 산란 수온이 유지되는 시 기는 제주 관탈 추자의 경우, 대체로 6월초순에서 중순 사이다. 거문도를 거쳐 남해안 일대는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수온 20도의 산란조건이 형성된다. 돌돔은 해초나 돌바닥등에 알을 부착시켜 산란하는 대부분의 어종들과는 달리 수중에서 산란을 하고 수중에서 수정을 한다. 그것도 수면 가까이에서 산란한 다. 산란기를 맞은 돌돔이 얕은 수심대에서 보이고 '5~6월엔 돌돔이 뜬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돌돔의 수온에 따른 이동에 대한 특이한 주장도 있다. 돌돔은 서식에 위협을 느 끼는 섭씨 12도 이하의 수온이 닥치면 더 따뜻한 수온을 찾아 장거리 이동도 감 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해안의 돌돔들은 위기수온인 섭씨 12도가 되면 남쪽으로 이동해 거문도 추자도 등지로 서식처를 옮긴다는 얘기다. 완전한 정설 로 굳어진 것은 아니지만 돌돔은 조류를 타고 50km 이상 200km 까지 이동한다는 기록은 확인되고 있다. 돌돔과 돌돔속에는 돌돔과 강담돔의 두 종류가 있다. 두 종류 모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데 개체빈도수는 돌돔이 훨씬 앞선다. 돌돔은 7개의 선명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암수 모두 어릴적에는 줄무늬가 선명하다가 씨알이 굵어지면 암놈 은 줄무늬가 그대로 남아 있으나 숫놈은 줄무늬가 희미해지면서 입 주변이 검게 변한다. 돌돔의 숫놈 가운데는 몸체의 줄무늬는 사라져도 꼬리 부분에 2~3개의 줄무늬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줄무늬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약간의 보랏빛 을 띄는 은빛의 체색을 발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돌돔 최대어는 95년까지 는 거문도에서 낚인 67.3cm, 6.1kg 이였으나, 96년 제주에서 69,5cm, 7.5kg으로 기록을 갱신했으며 일본의 돌돔 최대어는 76cm, 9kg이다. 돌돔은 조류가 잘 통하고 수중여의 발달이 왕성한 20~50m 수심대가 주생활권이 다. 갑자기 깊어지는 절벽의 밑부분이나 요철지역, 갈라진 바위의 틈, 수중동굴 등을 좋아한다. 돌돔은 이와 같은 거친 갯바위의 측면이나 위를 일정 시간마다 반복하여 회유한다. 30cm급 이하의 돌돔은 무리를 지어 회유하지만 그보다 큰놈 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행동영역을 가진 단독생활을 한다. 돌돔은 호기심이 무척 강한 물고기다. 어린돌돔들은 수중의 다이버를 겁내지 않 고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물고기에 비해 작살도 그리 겁내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30cm급 이상의 돌돔은 작은놈들에 비해 호기심이 덜한 편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돌돔은 적색을 구별할 수 있는 데다 미각도 상당히 발 달했다. 다른 고기에 비해 뇌의 크기도 크다. 결국 머리가 좋은 영리한 물고기 인 셈이다. 또 그들은 부레를 통해 소리를 내서 동료들에게 경계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감성돔처럼 돌돔을 낚시에 걸었다가 떨어뜨리면 경계신호로 인해 주변의 다른 돌돔들도 멀리 도망치는 경우가 있다. 돌돔은 씹는 힘도 강하다. 강한 턱과 근육 덕분에 조개를 입에 물고 단번에 껍 질을 깨뜨릴 수 있을 정도로 씹는 힘이 강하다. 돌돔의 이빨은 얼핏 보면 통이 빨 같이 보인다. 마치 새의 부리, 특히 앵무새의 부리와 비슷하다. 따라서 이빨 끝이 부러지더라도 밑에서 이빨이 밀려 올라와 곧 원상복귀가 된다. 돌돔은 자연상태에서 1년생이 17~18cm, 2년생은 22~23cm, 3년생은 28~30cm까지 자란다. 돌돔꾼들은 30cm이하의 돌돔를 '쯉찌'라고 부르면서 돌돔 축에 끼 워주지 않는다. 우리가 돌돔이라 대접해 주는 최소치인 35cm~40cm 급 정도까지 자라려면 적어도 5년 이상 걸린다. 낚시로 낚은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선 15kg짜리, 우리나라 추자에선 94년 11월말 10.5kg짜리 초대형 돌돔이 그물에 잡힌 적이 있다. |
첫댓글 돌돔....벤치라도 ㅎㅎ..
돌돔...먹고파라~
퍼갑니다 ..돌듬 공부 좀 해야쥐~~